2022년 초 미국 기준금리 제로 수준에서 시작된 인플레이션
연방준비제도(Fed)의 파월 의장은 조기 금리 인상 요구에 선제적 대응을 미루다가 대규모 인플레이션이 발발하는 사건을 맞이했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카카오 몰락 등 과거 사례를 통해 현재 금리 인상 사이클의 희생양을 예측하고 투자 전략을 모색한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파월 의장은 조기 금리 인상 요구에 선제적 대응을 미루다가 대규모 인플레이션이 발발하는 사건을 맞이했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를 공습하며 전쟁이 발발하자 원자재 공급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원유, 천연가스, 곡물 가격이 대폭등했으며, 당시 유가는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는 등 현재와 유사한 상황이 펼쳐졌다.
2022년 초 0.25%였던 기준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인상으로 2023년 7월에는 무려 5.5%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동안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대에서 4.9%로 급등했으며, 채권 시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나스닥 지수는 40% 가까이 급락했다.
국내 부동산 시장 또한 강남 집값이 20~30% 하락하고 둔촌주공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는 등 전반적인 자산 시장에 큰 충격이 가해졌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유동성 유입으로 급성장했으나,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지던 미국채 장기물에 과도하게 투자했다.
금리가 폭등하고 채권 가격이 폭락하면서 자산 가치가 훼손되어 SVB는 2023년 3월 전격 파산에 이르렀다. 이러한 SVB 파산과 유가 하락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2년 금리 급등기에는 금값을 비롯한 모든 자산이 무너지는 가운데 달러만이 독주했다.
달러 인덱스는 2022년 1월 94에서 9월 114까지 치솟는 강력한 달러 강세를 보였으며, 금값은 온스당 1,600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달러가 유일한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았다.
달러 인덱스 상승과 금리 급등은 금값, 은값 하락을 유발하는 패턴이 과거에도 확인되었다.
2020년 팬데믹 이후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의 폭등과 이어진 금리 인상에 따른 급락세가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시장 상황은 2020년과 비교해 유가와 원자재 가격 변동이 금리 안정의 핵심 변수임을 다시금 강조한다.
현재 미국채 금리를 낮추는 유일한 방법은 유가를 떨어뜨리는 방법밖에 없으며, 유가 안정이 없다면 금리는 계속 폭주할 가능성이 크다.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가 누가 되든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금리 인상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10월 금리 인상 확률은 7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카카오가 희생양이 되었듯이, 이번 금리 인상기에도 분명한 희생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섹터는 이미 조정을 거쳤으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같은 반도체 섹터가 다음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러한 우려는 실적 기반의 주가 상승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나온다.
트럼프 대선 변수와 맞물려 달러 인덱스는 주봉상 60일선을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달러 인덱스가 102~104 라인에 안착하면 자산 시장 전반의 위험이 커진다.
2022년 당시처럼 달러화 가치만 홀로 오르면 주식과 채권은 물론 부동산과 코인 등 대부분의 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의 정책 변수와 행보가 2026년 시장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부채 35조 달러 시대에 달러 인덱스가 다시 2022년 고점인 114를 재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달러 인덱스의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주봉 차트를 분석한 결과 달러 인덱스는 60일선 흐름을 타고 상승할 가능성이 포착된다.
달러 인덱스 상승 시 2022년과 같이 주식, 채권, 코인 등 모든 자산 시장 전반의 하락 위험이 커진다.
월봉상 60월선이 102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달러 인덱스가 해당 구간을 넘어 안착할 경우 투자에 주의보가 필요하며 110을 넘어서면 더욱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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