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제81차 UN 총회 기조연설 시작
그는 인류 공영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의원 및 UN 직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국제사회가 연대해야 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81차 UN 총회에서 글로벌 위기 진단과 AI 기본 사회, 한반도 평화 체제 전환을 역설했다.
그는 인류 공영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의원 및 UN 직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국제사회가 연대해야 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네팔에서 발생한 빙하홍수는 수많은 생명과 삶의 터전을 앗아갔는데, 이는 기후 위기가 현재 직면한 문제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됐다.
또한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의 무력 분쟁, 드론을 포함한 신기술의 전쟁 활용 위험성이 제기되었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흔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제2대 UN 사무총장 다그 함마르셸드의 “UN은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옥으로부터 구하기 위해서 창설되었다”는 말을 인용하며 UN의 존재 목적을 되새겼다.
현재의 UN이 전쟁, 빈곤, 재난으로부터 인류를 과연 구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며,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다자주의적 협력과 국제 규범의 가치를 강력히 주장했다.
대한민국은 AI 기본 의료를 시작으로 사회보장, 노동, 주거, 문화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기본적인 권리를 두텁게 보장할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플랫폼 글로벌 AI 허브' 조성을 계획한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를 '80억 인류의 조별 과제'로 정의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파리 협정과 UN 중심의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한다고 말했다.
한국형 녹색 대전환 전략을 통해 산업 체질을 바꾸고, 탄소 중립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길을 개척하며, 2028년 제4차 UN 해양 총회 개최를 예정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며 호르무즈와 홍해 해상 봉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국제해협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이 국제법이 보장하는 권리이자 세계 경제를 지탱하는 기반이라는 점을 말하며, 대한민국은 국제 에너지 기구(IEA)를 비롯한 기존 협력 체계를 적극 활용하고 공급망 위기가 세계 경제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촘촘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정 그룹을 배제하지 않는 개방적 협력을 강조하며 이를 '건설적 기후 연대'라고 명명했다.
기존 국제 질서와 UN의 기능을 존중하며 각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유연하고 개방적인 방식으로 협력하고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지정학적 분절을 넘어 다자주의 신뢰 회복을 목표로 했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UN 역시 변해야 한다고 이 대통령은 지적했다. 조직과 사업의 중복을 줄이고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며, 한정된 자원은 가장 절실한 현장에 집중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더 효율적이고 현장을 중시하며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낼 UN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며, 안보리를 더 효과적이고 민주적이며 책임 있는 방식으로 작동하게 할 안보리 개혁 또한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첫째는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적 평화 공존'으로, 남북 간 상호 체제 존중과 차이 인정 바탕 위에서 협력을 통한 공동 성장을 모색하는 것을 포함한다.
둘째는 '싸울 필요가 없는 안정적 평화 공존'이며, 위기를 방지하고 갈등을 통제할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다. 셋째는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 공존'으로, 전쟁과 핵 없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안정과 협력을 촉진하고 세계 평화 노력에 동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오래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일이 가장 핵심적인 과제라고 보았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으로 변화의 가능성이 어렵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멈춰 있던 북미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고 한반도 전쟁 종식과 평화 체제 전환을 위한 당사자 간 대화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북측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중단시키고 중기적으로 축소를 거쳐 장기적으로 핵 없는 한반도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단계적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2030년이 다가오는 지금,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설계하며 실행을 이끄는 공동의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의 목소리가 국제사회의 의사 결정에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와 소통의 문을 넓히고, 다음 세대의 가능성에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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