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절감 아닌 한국 시장 특화 역량 확보 위한 한국 인재 채용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거나 한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일본 기업이 한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거나 한국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구인난 심화로 외국인 채용 늘면서 한국인의 우수한 역량에 주목한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거나 한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일본 기업이 한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거나 한국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일본은 대학교 4학년이 되면 기업들이 서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설 정도로 구인난이 심각하다. 진행자는 "일본은 한 대학교 4학년만 되면 서로 기업들이 그냥 입도 선매한다고 난리를 해잖아요"라고 일본의 상황을 전했다.
저학년 학생들은 학업보다는 캠퍼스 생활에 집중하며, 졸업 전에 취업이 확정되는 것이 일반적인 분위기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 생활하며 한국 사회를 깊이 이해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가스가이 모에 대표는 "이제 제가 연세대를 입학을 했거든요"라며 자신의 한국 유학 경험을 소개했다.
가스가이 모에 대표는 미국 아이오와주(州)의 300명 규모 소도시에서 유학하던 시절, 아시아인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언어 및 문화적 장벽에 부딪히며 고립감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가스가이 모에 대표는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 일본이 한국에 패배한 후, 한국인 친구에게 전화로 절교를 당하는 개인적인 경험을 겪었다. 이 경험은 그에게 한일 관계가 단순히 국가 간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그때 이제 2009년에 WBC가 있었는데 혹시 보셨나요? 그때 맨 마지막 시합이 한 일본... 그 친한 친구가 전화가 와가지고 받았어요. 그랬더니 아 너는 이제 친구가 아니다 해가지고 절결을 당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제대로 배우고 이해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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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가이 모에 대표는 연세대학교 재학 중 뛰어난 역량을 가진 동기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목격하며 한국 인재의 우수성을 인지했다. 그는 "아무래도 제가 이제 연대를 다녀보니까 동기들이 너무 잘하는 공부를 잘하면 똑똑한 애들인데 취업이 잘 안 되는 거예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그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하고, 한국 대학생들을 일본 기업에 취업시키는 매칭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일본 기업들은 한국 인재가 업무 요청 시 기한을 엄수하고 매우 성실하게 임하는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 가스가이 모에 대표는 "한국분들이 되게 열심히 하는 거 같아요. 뭔가를 이거를 다음 주까지 해라 하면은 진짜 열심히 해오고 일본 학생들이 너무 열심히 안 하기 때문이에요"라며 한국 인재의 강점을 강조했다.
한국인 지원자들은 학습 및 업무에 대한 열의가 높고, 빠른 업무 처리 속도와 함께 다국어 능력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태도와 성실함을 바탕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 기업들은 비즈니스 일본어의 높은 벽과 미묘한 뉘앙스를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러나 언어 실력보다는 배우려는 태도와 의지를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 "그냥 아 내가 좀 하고 싶다라는 마인드만 있으면은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부딪히면서 배우면 돼서 많은 분들 그렇게 해 오셨습니다"라고 가스가이 모에 대표는 조언했다.
실제로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 기업에 입사한 후 업무 중 실전 경험을 통해 언어 능력을 빠르게 습득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가이 모에 대표는 "빡세게 하면은 1년 정도 진짜 하시면은 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살면서 하면 맨날 일본어로 소통을 해야 되니까"라고 경험을 전했다.
일본인 사장들 역시 한국인 신입 사원들이 입사 후 1년 내에 언어 능력을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채용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업 취업 면접에서는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하고 외워가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면접 때도 어느 정도는 다 외워 가면은 그렇게 해서 이제 맥도날드 주문할 정도로 일본어를 하시는 분들이 취업을 잘 하셨습니다"라고 가스가이 모에 대표는 설명했다.
실제로 일본어 실력이 완벽하지 않아도 이러한 방식으로 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많다. 또한 면접 합격 후 비자 발급까지 최소 3개월의 기간이 주어지므로, 이 기간 동안 일본어 공부에 집중할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가스가이 모에 대표는 "요즘 미국은 무슨 영주권이 없으면 안 되고 그런 비자 문제가 많잖아요. 일본은 내가 완전 한국 사람이에요. 근데 그냥 일본 회사에 취업이 됐어. 그럼 일본 건너와라. 그럼 비자가 잘 나옵니다"라며 일본의 비자 환경을 설명했다.
전문대(2년제) 이상 학력 소지자의 경우 비자 발급이 원활하며, 일본 기업들은 채용이 확정되면 비자 발급을 위한 행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준다.
일반 일본 구직 사이트에서 한국인이 직접 지원할 경우 채용에 대한 부담과 거절 가능성이 높다. 가스가이 모에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인 채용 전문 플랫폼 코렉(Korec)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제가 회사를 만드는 이유가 딱 그거였어요. 저희 코렉에 올라와 있는 공고, 기업들은 애초에 한국분들 선호를 해서 공고를 올리는 그런 회사만 저희가 올려져 있으니까 좀 편하게 지원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렉은 기업 영업 단계를 통해 한국인 채용 의사가 확실한 기업들의 공고만을 선별하여 게시한다. 한국과 비즈니스 연관성이 없더라도 순수하게 한국인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하여 채용하는 기업들도 많다.
코렉은 2019년부터 한국인 채용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한국 인재를 채용한 기업들의 재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한 기업들이 추가 채용을 의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가스가이 모에 대표는 "코렉은 2019년부터 시작을 해서 하고 있는데 기업마다 다른 거 같아요. 옛날부터 10년 전부터 알고 계셨던 회사분들도 계셨고 요즘에 또 저희 같은 회사가 생겨 가지고 한국분들 괜찮네라고 생각을 하시는 기업도 많아졌고. 한 달에 20개씩은 공고가 올라오거든요"라고 밝혔다.
매달 20여 개 이상의 한국인 채용 공고가 꾸준히 올라오며, 일본 현지에서도 한국인 인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다.
가스가이 모에 대표는 "저희 회사에서 봤을 때는 한 70% 정도가 재채용을 희망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한 번 채용을 해봤는데 괜찮다 해서 다시 또 뽑고 싶다 하시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인 직원들의 업무 처리 속도와 성실한 태도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반영한다. 한국인 지원자들의 우수함으로 인해 일본인 지원자와 경쟁할 경우 한국인을 선호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보편적인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우수하다기보다는, "한국에서 일본까지 가서 '나는 취업을 해볼래'라는 도전 의식과 이 정도의 언어에 대한 자신감 이런 거 있는 학생이 일본의 평범한 대학생하고 바로 비교하니까 당연히 이 학생이 우수한 거죠"라고 언더스탠딩 관계자는 분석했다.
일본 취업을 선택한 한국인 인재들은 전반적으로 강한 동기 부여와 꾸준한 노력을 통해 역량을 개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특성들이 일본 기업들의 인재상과 부합하여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는 것이다.
한국 학생들은 면접 시 '대학교 때 열심히 했던 경험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인턴 했습니다'라고 답하고, 그 이유를 물으면 '이력서에 쓰기 위해서 했습니다'라고 답하는 경향이 있다. 가스가이 모에 대표는 "근데 그게 사실 어필이 안 됩니다"라고 지적했다.
일본 기업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개인적인 관심이나 호기심으로 경험을 쌓았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단순히 이력서용 스펙 쌓기로 비춰질 경우, 오히려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주어 어필 효과가 저하될 수 있다.
일본 기업은 신입 사원을 채용하여 장기간 교육하고 발전시키는 '평생 고용' 정서가 강하다. 따라서 신입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는 만큼, 지원자가 짧은 기간 내에 이직할 가능성을 경계한다. 가스가이 모에 대표는 "일본 기업은 신입을 뽑아 교육시키는 데 돈을 많이 쓰기 때문에 바로 돌아가겠다는 태도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취업은 연애와 비슷해서 2년 만나고 헤어지자는 사람을 누가 뽑겠습니까"라고 강조했다.
한국인 지원자들은 면접 시 '뼈를 묻겠다'는 식의 장기 근무 의지와 기업에 대한 로열티를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본 기업은 채용을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닌 장기적인 투자로 보기 때문에, 지원자의 안정적인 근무 의지를 확인하려 한다.
이러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일본 기업 취업 성공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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