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259.4%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 달성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71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3%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출 신기록을 이끈 반도체 수출은 34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9.4% 급증했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8%에 달해 수출품 두 개 중 하나가 반도체인 셈이었다.
수출 기록 경신에도 반도체 의존 심화와 K자형 성장이 한국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71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3%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출 신기록을 이끈 반도체 수출은 34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9.4% 급증했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8%에 달해 수출품 두 개 중 하나가 반도체인 셈이었다.
이러한 반도체 의존적인 경기 호황은 수치상으로는 긍정적이나 양극화 등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생산에서 수출이 이끌어낸 비중은 32.7%에서 35.1%로 높아졌고, 수출이 만들어낸 부가가치 비중도 25.4%에서 28.2%로 확대됐다.
반면 최종 수요에서 소비 비중은 48%에서 47%로, 투자는 22.6%에서 21.2%로 낮아졌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취업 유발 계수는 2.4명으로 전체 산업 평균 8.2명에 비해 낮아 고용 창출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HBM 관련 평균 수출 단가는 73.39달러로 전달보다 3.6% 하락했다.
지난 3월부터 넉 달 동안 87% 가까이 급등했던 HBM 단가가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AI 수요 감소보다는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 등 기업들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공급 경쟁 심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범용 디램 점유율은 67.3%에서 64.3%로 하락한 반면, 중국 CXMT의 점유율은 9.5%로 상승하며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
한국 반도체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 시장에서는 미국과, 범용 디램 시장에서는 중국과 경쟁해야 하는 이중고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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