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맨유 상대로 4대2 대승 거둬
원본 영상 0:09AC 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4대2로 크게 승리하며 좋은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경기는 맨유의 여러 문제점을 부각시키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이번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맨유는 중원과 레프트백의 불안정성, 그리고 수비 조직력 문제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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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4대2로 크게 승리하며 좋은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경기는 맨유의 여러 문제점을 부각시키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맨유의 중원 조합은 산투스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틸레망스가 박스 투 박스 및 브루노와 산투스 사이의 링커 역할을 하며, 브루노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플레이하는 이론적인 밸런스는 좋았다. 그러나 실제 경기에서는 그만큼의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세 선수가 한 팀이라는 느낌보다는 서로 다른 팀에서 온 용병처럼 각자 따로 노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틸레망스가 수비 상황에서 서로 위치가 겹치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는 두 선수가 아직 상대방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중원의 조직력 부족으로 이어졌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아쉬웠다. 패스 선택, 패스 강도, 순발력 등 여러 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으며, 페널티킥 실축도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맨유의 공격 전개에 어려움이 있었다.
틸레망스는 패스 판단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며, 역습 상황에서 브루노를 거치지 않고 직접 최전방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좋았다. 특히 공을 잡지 않고 원터치 리턴 패스를 구사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하지만 산투스에 비해 활동량이 떨어지는 느낌을 주었으며, 직접 경합하기보다는 길목을 막는 수비 방식이 아쉬웠다. 전방 압박이나 타이트한 압박 시에는 한 명이라도 놓치면 수비 구멍이 될 수 있어, 수비 상황에서의 적극성 향상이 필요해 보였다.
후반전에 산투스가 교체되자 중원의 수비 억제력이 확연히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는 산투스의 컨디션을 떠나, 그의 유형이 현재 맨유 중원 조합에 필수적인 선수임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브루노와 틸레망스가 젊은 편이 아니므로, 그들의 기동력이 떨어질 때 산투스가 기동력을 보좌하는 역할로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되었다.
마이누는 산투스에 비해 공을 더 잘 다루고 첫 터치가 깔끔하며 어려운 공도 잘 살리는 강점을 보였다. 그러나 수비력 측면에서는 산투스가 중원의 밸런스를 더 잘 맞춰주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두 선수는 서로 다른 유형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되었다.
오늘 경기에서 맨유가 중원보다 더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은 레프트백 문제였다. 루크 쇼의 신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이 정도의 경기력이라면 다음 시즌 주전으로 뛰는 데 분명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맨유는 3선 문제뿐만 아니라 좌측 풀백 문제에 대해 심도 깊게 고민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맨유에는 레프트백 서브 자원이 무조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시되었다. 루크 쇼 한 명으로는 한 시즌을 버틸 수 없으며, 아마나 레온 같은 선수들로 리그나 챔피언스리그를 치를 경우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오늘 경기에서 루크 쇼의 앞쪽에 섰던 도르구는 수비적인 지원을 해주는 윙어였음에도 불구하고 왼쪽 수비 라인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더블 풀백과 같은 형태였음에도 수비가 불안정했던 점을 감안할 때, 만약 도르구가 아닌 쿠냐나 래시포드와 같이 공격 위주로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기용된다면 루크 쇼의 수비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루크 쇼는 생각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는 결국 나이 문제와 더불어 그동안 누적된 부상이 본인만 아는 불편함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단독으로 기용하기에는 불안정한 모습이 많아 루크 쇼의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맨유의 부진한 경기력은 두 가지 가능성으로 진단되었다. 첫째는 맨유가 생각했던 것만큼 프리시즌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고, 둘째는 감독이 보드진에게 선수 보강을 요구하는 일종의 '시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현재 스쿼드로는 챔피언스리그까지 소화하기 어렵다는 것을 경기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실험의 영역으로 보기에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맨유는 경기 후 강력한 피드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맨유는 수비 블록을 형성했을 때의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었다. 상대가 수비 블록 안으로 공을 투입했을 때, 선수들이 공을 가진 상대에게 붙는 블록 내부 압박의 타이밍이 매우 이상했다. 팀적으로 정해진 압박 방식이라기보다는 선수 개개인이 본능적으로 압박을 가는 듯한 움직임이 많아, 조직적인 수비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맨유는 도르구를 여러 무기 중 하나인 윙어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도르구를 윙어로 보는 것이 맞다면, 레프트백 한 명을 추가로 영입해야 할 필요성이 계속해서 강조되었다. 마즈라위나 달로를 레프트백으로 돌려 쓰는 것은 맨유 전체 경기 운영에 마이너스일 뿐만 아니라 선수 개인적인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맨유는 레프트백 영입을 굳이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챔피언스리그까지 진출한 상황에서 돈을 아낄 상황이 아니며, 이는 오버페이나 패닉 바이(Panic Buy)가 아닌, 단순히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영입해야 하는 당연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만약 이 상황에서 선수 영입 없이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감독을 탓할 수 없고, 보드진의 직무유기로 볼 수밖에 없으므로 레프트백은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되었다.
쿠냐가 원톱으로 출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존재감이 크게 없었으며, 완전한 9번 공격수도, 그렇다고 10번 플레이메이커도 아닌 어중간한 느낌을 주었다. 주앙 페드로처럼 9.5번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아니었고, 등졌을 때 경합 능력이 부족했으며, 특별히 압도적인 위협을 가하지 못했다.
맨유는 세슈코, 지르크지, 음벰보 세 명의 선수를 돌려 쓰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쿠냐의 경우 지난 시즌 괜찮았던 왼쪽 측면에서 뛰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맨유로 돌아온 래시포드는 경기를 열심히 뛰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시즌 내내 이러한 의지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 판단력 측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뒤에 공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공을 잡고 돌아서는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판단력 향상이 필요해 보였다. 공격 조합 측면에서는 루크 쇼와의 움직임 이해도는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2022-2023 시즌의 좋았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AC 밀란은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아모림 감독의 축구에서 가장 어렵다고 여겨졌던 톱 포지션에서 하무스가 눈에 띄게 활약하지는 않았지만, 등지고 몇 차례 버텨주면서 2대1 패스가 미드필더들과 계속 이어지는 데 기여했다. 이로 인해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전환 플레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반대 전환 상황에서 축후해제가 루크 쇼를 계속 압도하면서 큰 격차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맨유의 감독은 보드진과 적극적으로 대화하여 선수 영입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시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팀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선수 보강 논의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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