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한국형 6세대 전투기 개발 본격 착수
차세대 전투기는 꼬리날개 없는 스텔스 디자인을 채택하여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고, 기존 엔진 대비 연비가 30% 이상 향상된 적응형 사이클 엔진을 목표로 한다.
무미익 스텔스, 적응형 사이클 엔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될 한국형 6세대 전투기 개발이 시작됐다.
차세대 전투기는 꼬리날개 없는 스텔스 디자인을 채택하여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고, 기존 엔진 대비 연비가 30% 이상 향상된 적응형 사이클 엔진을 목표로 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8월 21일 6세대 전투기의 운용 개념과 형상 설계, 기술 확보 스케줄 수립을 위한 제안 요청서를 발행했다. 이 용역은 총 9억 원의 예산으로 1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차세대 전투기의 기초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한다.
이 디자인은 3D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설계와 유사하게 재현되었으며, 개발 방향을 시사하는 중요한 정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형 6세대 전투기는 삼각형 날개인 델타익과 전방의 카나드를 특징으로 한다. 특히 수평 및 수직 꼬리날개를 제거하여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고 광대역 스텔스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6세대 전투기는 현재 KF-21의 순항 속도인 마하 0.9보다 30% 이상 빠르게 비행하여 적보다 먼저 접근하고 무장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형 6세대 전투기는 약 16m 길이, 폭 12m 수준으로 KF-21과 유사한 콤팩트한 크기를 목표로 한다. 영국, 일본, 이탈리아가 공동 개발하는 GCAP 전투기의 추정 중량이 45~50톤인 반면, 한국은 27톤 수준으로 훨씬 가벼운 기체를 구상하고 있다. 이는 엔진 고정 체계에 따른 설계 최적화로 경량화를 이룬 것이다.
적응형 사이클 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30% 이상 향상된 연비로 작전 거리를 확대하는 핵심 기술이다. 그러나 현재는 기술 정의 단계로 초기 연구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완전한 개발에는 최소 2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전투기 엔진 개발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기존 엔진 성능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경쟁자들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부족한 엔진 기술을 보완할 차별화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현재 한국의 기술 수준은 4.5세대 전투기 개발에 머물러 있어 영국이나 프랑스에 비해 20년 정도의 기술 격차가 있다. 하지만 6세대 전투기 개발에 성공한다면 그 격차를 5~10년 수준으로 단축하는 퀀텀 점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F-21의 단계적 진화를 주장하는 이들은 KF-21이 설계 단계부터 5세대 진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리스크가 적다고 말한다. 반면, 스텔스기가 아닌 KF-21을 스텔스기로 개조하는 데 드는 비용이 신규 제작과 비슷하고 스텔스 성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6세대 플랫폼 개발을 주장하는 엔지니어들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비행기 개발에는 오랜 경험과 기술 축적이 중요하며, 새로운 형상을 설계하는 것은 상당한 기술적 리스크를 동반한다. 미국의 경우 6세대 전투기에 적용될 형상 설계를 1990년대 중반부터 NASA를 통해 테스트해왔다.
이는 엔진, 내부 무장창, 스텔스 필름 등 공통 기술을 공유하고 모듈화하여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다. 또한, 초기에는 무인기 형태로 개발하여 형상을 검증한 후 유인기로 전환하는 유연한 접근 방식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특파원은 6세대 전투기 개발의 리스크를 감안하여 KF-21 성능 개량을 병행하는 복수 투자 원칙을 제안했다.
성능 개량의 부재는 한국과의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1990년대 대만이 프랑스제 함정을 도입할 당시, 중국의 압력으로 인해 프랑스가 무장과 장비를 누락하고 선체와 엔진만 인도하는 사기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은 방산 비리와 관련 해군 장교의 의문사로 이어지며 대만 해군의 전력 약화를 가속화했다.
대만 해군 함정에는 수직 발사기(VLS)가 전무하여 현대전 대응력이 크게 부족하다. VLS가 없는 함정은 미사일 대응 시 10~20초 지체되며, 360도 전방향 대응이 불가능하여 방어 취약성이 심화된다. 이는 중국 해군에 대해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주요 원인이 된다.
자체 개발 명맥 단절로 인해 신형 함정 건조가 지연되면서 잠수함 전력의 노후화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이 최신형 이지스 시스템 수출을 허가하면서 국산 레이더와 미사일 개발 전까지 시간을 벌 수 있었던 것이 성공적인 기술 축적의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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