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FOMC 앞 적극적 매매 어렵다
내일 새벽 3시 반 FOMC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장이 하루 밤 종료했지만 명확한 신호를 주지 못했다. 금리 인상은 이미 확정이지만 발표 때 파월 의장의 톤(매파적 기조인지 비둘기파적 기조인지)을 확인해야 한다는 평가다.
FOMC 발표 앞두고 외국인·개인은 팔고 기관만 사는 수급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내일 새벽 3시 반 FOMC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장이 하루 밤 종료했지만 명확한 신호를 주지 못했다. 금리 인상은 이미 확정이지만 발표 때 파월 의장의 톤(매파적 기조인지 비둘기파적 기조인지)을 확인해야 한다는 평가다.
코스피에서 수급이 선명하게 갈렸다. 외국인이 1조 2000억 원을 팔고 개인도 1조 3000억 원을 팔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1조 1000억 원을 샀다. 기관 내부도 다양하게 움직였는데 연기금이 3300억 원, 기타법인이 1조 4000억 원을 매수했다.
금리 인상 자체는 이미 6600선에 가격 반영됐다. 문제는 FOMC 이후 발언이다. 파울 톤(계속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이 나오면 주가는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비둘기파 톤(당분간 관망)이면 시장이 상대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업체들은 이미 다른 이슈로 빠져 상대적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다른 종목들은 금리 인상 지속성 확인 시 동반 하락할 수 있다.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리포트에서 AI 칩 수요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내년도 수요가 올해의 두 배가 될 것이란 기존 예측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개발 속도를 조절한다는 논의와는 별개로 실제 칩 공급 수요는 계속 증가한다는 메시지다.
이는 반도체 섹터 약세가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낸다.
우리 전아 얼마 전에 준 거 예측 내 훈년도 더블 된다는 거야. CE 어 전혀 바꿀 이유가 없다.
애플이 공급망 정책을 크게 바꿨다. 이전에는 반도체 가격을 깎으려 했지만 이제는 가격을 30% 올려주는 대신 내년 1분기 물량을 더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판매량 증대를 의미한다.
이런 펀더멘탈 개선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주요 지수들이 기술적으로 약한 상태다. S&P 500은 7700~7800 사이에 매물 저항이 있고 이것이 무너지면 7400까지 밀릴 수 있다. 나스닥도 26,500에 걸려 있는데 이 수준이 깨지면 25,000까지 내려갈 여지가 있다.
독일 DAX는 쌍봉 형태의 이중 저항 구조를 보이고 있고 유럽 지수들도 비슷한 약세 패턴을 그리고 있다. 상승할 때는 임팩트 없이 서서히 끌어올리지만 하락할 때는 한 방에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주가가 약한 상황에서도 완전히 손절하기보다는 일부만 정리하고 재매수를 준비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예를 들어 하이닉스에 250만 원에 물려 있다면 20~30% 정도 팔아 심리적 부담을 덜고, 내려오면 다시 사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방식이다.
현금을 들고만 있으면 더 불안하기 때문에 일부만 정리하고 나머지는 유지하면서 타이밍을 확인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조언이다.
최근 반도체 소부장 개별주들의 차트가 좋은 상태다. 코스닥에서 개별주로 수익을 노릴 확률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서 수익을 노릴 확률을 비교할 때 어디가 더 유리한가 하는 질문이 나온다. 개별주는 상승률은 크지만 변동성이 크고 하락할 때의 충격도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PSK홀딩스는 기본적으로 좋은 주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초기 단계에서 잡은 사람들은 이미 수익을 본 상태다. 문제는 현재 시점에서 진입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많이 오른 후라는 것이다.
지금 진입한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지만 조정이 나올 수도 있는 애매한 포인트다.
기관투자가들은 논리적으로 움직인다. 현재 기관들이 매수하고 있는 종목은 BH, PSK홀딩스, DBI 등이다. 기관이 제시한 투자 논리를 따라가면 열 중 여덟은 맞는다는 평가다.
기관이 사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 종목이 펀더멘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미국 하원이 일본 할로윈 전비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주목할 점은 공화당 의원 7명도 찬성표를 던졌다는 것이다.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정치 기류가 바뀌고 있음을 반영한다.
국내 정치와 외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되고 있다.
OpenAI와 구글 같은 AI 선도 기업들이 과장된 AI 위험론을 제기하며 규제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모델 개발 경쟁에서 추론 경쟁으로 전환하려는 전략 때문이다.
모델 학습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추론 경쟁은 상대적으로 저비용이기 때문이다. 아스트라 같은 경우 연간 매출의 10~15%를 10주 동안 모델 개발에 소진했다. 새로운 경쟁자가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도록 규칙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는 AI 반도체 수요 구조가 급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8년 AI 반도체 수요가 2배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 언론이 이 발언을 보도하지 않았다는 것이 의미있다. AI 속도 조절론과는 별개로 반도체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신호다.
브로드컴에 가장 큰 고객이 누군지 아세요? 구글이야. 근데 내년부터는 누가 되는지 알아요? 앤스로픽 1이에요.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인 5%를 기록했다. 하지만 변동성 지수(VIX)와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으로 보면 아직 위험 신호 단계는 아니다.
현재 VIX는 83선인데 2008년 금융위기 때는 116까지 올랐고 역사적 최고는 130이다. CDS 프리미엄도 35로 2008년 금융위기 때의 44~45보다 낮다. 변동성 지수가 100을 넘지 않은 범위는 여전히 관리 가능 범위로 본다.
역사적으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한 번만 올린 적이 없다는 통계가 있다. 금리를 인하할 때도 마찬가지다. 최소 3~4회는 연속으로 인상 또는 인하하는 패턴을 보인다.
시장은 1년 뒤 기준금리를 3.75%에서 4.5~4.75% 범위로 예측하고 있다. 4.5~4.75%가 될 확률이 31%, 4.25~4.5%가 될 확률이 26%다. 50% 이상이 3~4회 추가 인상 가능성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어제 24만5000원에서 22만 원으로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하이닉스는 지속적으로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 7월 28~29일에 형성된 저점의 하단을 계속 지켜내는 중이다.
오늘 올려놓은 수준이 내일 주가가 하락할 때 쿠션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당장 200만 원이나 220만 원까지 간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저점 확인과 방어 단계라는 점에서 중장기 상승의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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