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의 지사 인력 축소와 원본 인간의 역량 강조
과거 지방 사무소의 회계·출납 인력은 카드와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불필요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전 세계 지사를 유기적으로 엮어 인력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으며, 조직 내 생존을 위해 '원본 인간'으로서의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
산업혁명 이후 250년간 지속된 분업 체제가 AI 기술의 발달로 종말을 고하고, 개인의 '원본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지방 사무소의 회계·출납 인력은 카드와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불필요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전 세계 지사를 유기적으로 엮어 인력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으며, 조직 내 생존을 위해 '원본 인간'으로서의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
과거 한국 기업은 복지 시스템의 대안으로 경조사 규칙 등을 촘촘히 운영하는 가족적 문화를 강조했다.
최근 기업 구성원들은 과거의 체육대회·합창대회 등을 업무 외적인 '사역'으로 인식하며, 업데이트되지 않은 경영 방식이 세대 간 불일치를 초래하고 있다.
과거 학제와 공장 중심 사회는 '제시간에 오는 것'을 미덕으로 삼았으며, 도시 간 이동과 철도 표준시 도입이 근대 출근 문화의 시발점이 되었다.
컨베이어 벨트처럼 하나의 요소가 빠지면 안 되는 공장 시스템에서 비롯된 '9시에 와야 시작하는 것'이라는 개념은 근대의 출발점이었다.
AI 시대에는 단순히 시간을 엄수하거나 물리적으로 출근하는 것보다 성취와 역량이 훨씬 중요해졌다.
성취 결과가 불확실할수록 바쁜 것으로 성취를 대신하려는 경향이 나타나며, 방향 없이 분주한 것은 진정한 수고로 볼 수 없다.
조직에서 '바쁘시죠'라는 질문은 실질적인 성과가 아닌 단순히 분주한 상태로 업무를 얼버무리려는 시도가 될 수 있다.
명확한 지향점과 방향성 없는 노력은 헛수고에 그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과거에는 오래 남아 있는 것이 성실함의 증거로 간주되었으나, 이는 현재의 성과 평가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현재는 시간을 채우는 식의 성과는 오히려 성실하게 일하는 구성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위험한 관행이다.
조직 내 역학 관계에 매몰되면 제품의 가치와 고객 경험이 훼손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업무 평가의 핵심은 노동 시간의 총량이 아니라 '사고와 시도의 총합'이 되어야 한다.
차장 등 전통적 직급 대신 매니저, 팀원, 프로 등 직책 위주로 조직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선배가 미숙함을 보완해주던 시스템에서 이제는 개인이 업무의 완성도를 책임지는 구조로 이행되고 있다.
회사의 전체적인 방향성과 개인이 실행하는 업무의 일치도가 높아지는 추세가 두드러진다.
현재 가장 큰 변화는 최고 경영진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만들며 실습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으로, 이는 전례 없는 일이다.
이론 교육에 머물지 않고 직접 체험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도하며, 부하 직원에게 AI 활용을 지시하기 위해 경영진 스스로 AI를 습득하고 있다.
이는 관리직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AI 도입의 실체를 보여준다.
관리자의 주요 업무였던 관리 자체가 시스템화되면서 기존의 역할이 사라졌다. AI 시스템이 업무 지연을 즉각적으로 추적하고 결제 승인 등 관리 절차를 실시간 데이터로 투명하게 처리한다.
관리라는 영역이 시스템 안으로 들어오면서 과거의 관리직 개념은 종말을 맞이했다. 업무를 직접 감시하고 감독하던 관리자의 기능은 이제 일상화된 AI의 영역이 되었다.
기존 노하우와 경험을 문서화하는 '온톨로지' 작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AI 도입은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것을 넘어 업무 자체를 가상화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업무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관리직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물류 업무를 예시로 들면, 기존의 '운영' 중심 채용에서 '자동화'를 전제로 한 파괴적 업무 수행으로 역할이 이동하고 있다.
현재 기업들은 구조 혁신보다 기존 조직을 유지하며 파편적인 자동화 도구를 추가하는 과도기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저항감은 기존 구성원을 바꾸기 어려운 조직 문화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 고급 사무 업무의 대부분은 리포트 작성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상위 관리자가 아래의 리포트에 도장을 찍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AI 시스템과 에이전트 도입으로 개인이 직접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리포트를 작성하는 기존 역할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다.
이는 사무직의 핵심 역할이었던 리포트 작성 업무가 사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데이터 연동 및 시스템 구축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이제는 담당자가 직접 시도할 수 있을 정도로 비용이 급감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실패를 허용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이제 조직 내 관계는 상하 관계에서 벗어나 서로가 고객사나 동료로 만나는 수평적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함께 일한 사실 자체가 경력의 영예이자 미래의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며, 평생 뼈를 묻는 문화가 아닌 잠시 머물다 흩어지는 유연한 관계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조직 구성원들이 '아래 위가 없고 그저 옆이 있는' 관계를 인식하게 만든다.
산업혁명 이후 250년간 지속된 분업 중심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원본 인간'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AI가 단순 업무를 대체함에 따라, 사람은 전체를 관장하는 '완전체'로서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이제 개인이 직접 전체 과정을 수행하고 결과물에 자신의 이름을 거는 '원본 인간'만이 조직 내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원본 인간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업무의 전체 과정을 본인이 직접 관장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작업물을 반드시 외부로 내보내어 공인받는 '퍼블리시(발행)' 과정이 필요하다.
세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는 집단 창작이 아닌 본인의 서사를 구축하기 위해 결과물에 자신의 이름을 거는 것이다.
이 세 가지 방법론을 통해 개인은 대체 불가능한 '원본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기성세대가 제시했던 좋은 학교 진학이나 자격증 취득 후 취업이라는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기존의 성공 방정식이 폐기된 만큼 새로운 시대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조카나 자녀 세대에게는 나를 발견하는 과정이 우선이다. 이전 세대의 성공 문법을 따르기보다 처음부터 자신의 본질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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