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임원진 회의서 추미애 출마를 자신의 공작이라 밝혀
원본 영상 0:40이종원 시사타파 대표는 2021년 11월 초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 전국 임원진 회의를 소집하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대통령 경선 출마에 대해 언급했다. 이 회의에서 이종원 씨는 추미애 전 장관의 출마가 자신과 정청래 의원, 김어준 씨가 함께 계획한 정치 공작이라고 직접 밝혔다.
이종원 씨가 개국본 임원진 회의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대선 경선 출마가 자신과 정청래 의원, 김어준 씨가 공모한 정치 공작이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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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시사타파 대표는 2021년 11월 초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 전국 임원진 회의를 소집하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대통령 경선 출마에 대해 언급했다. 이 회의에서 이종원 씨는 추미애 전 장관의 출마가 자신과 정청래 의원, 김어준 씨가 함께 계획한 정치 공작이라고 직접 밝혔다.
이 회의는 2021년 11월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직후, 개국본 임원진들에게 이재명 후보를 응원하라고 지시하기 위해 소집되었다. 당시 참석자들은 이종원 씨가 부산 본부장들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추미애는 우리가 작전인지 모르나 그러면서 말을 해버려. 뭐라고 하냐면 추미애는 저하고 정청래하고 어준이 형하고 고도의 정치 공작을 했다"고 말하며 공작의 실체를 공개했다고 증언했다. 이종원 씨는 이 발언을 통해 기존에 추미애 전 장관을 응원하던 개국본 회원들의 지지를 이재명 후보에게 돌리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현장 참석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종원 씨는 당시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이낙연을 응원하기 위해서 저렇게 공작을 하는 것 같아요"라며 공작의 목적이 이낙연 당시 후보를 돕기 위한 것이었다는 의심을 표했다. 이는 추미애 전 장관을 앞세워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려 했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발언은 대선 경선 국면에서 특정 세력이 개입하여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는 중대한 의혹을 제기한다.
뉴탐사가 입수한 당시 백서에는 "이재명을 살리기 위해서 추미애를 등판시켰다. 원래 작전이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종원 씨는 추미애 전 장관이 경선 결선에 진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작전을 펼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발언은 정청래 의원과 김어준 씨가 이 작전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며, 당시 대선 경선의 막후에서 진행된 정치적 움직임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킨다.
이종원 씨는 추미애 전 장관의 출마가 정치 공작이었다는 발언을 마친 뒤, 회의 참석자들에게 "설마 이거에 녹음을 하신 분들은 없겠죠?"라고 물으며 녹음 여부를 확인했다. 이는 자신의 발언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경계하고, 참석자들에게 비밀 유지를 당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뉴탐사 출연자는 이종원 씨의 발언이 과시하고 싶은 순간에 진실을 말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 출연자는 "실제로 저는 정치 공작이 뭐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저희는 뭐 아직까지는 뭐 확인이 안 되지 않았습니다"라며 공작의 실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음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이종원 씨의 이러한 발언은 그가 특정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움직였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정황 증거로 볼 수 있다.
뉴탐사 출연자는 이종원 씨가 "어준이 형한테 보고할 만한 사안이지"라는 발언을 한 녹취록을 언급하며, 이종원 씨가 김어준 씨와 단순한 협력 관계를 넘어선 '원청 관계'에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이종원 씨의 시사타파가 김어준 씨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을 수 있다는 의혹으로 이어진다. 김어준 씨의 방송과 이종원 씨의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뉴탐사 기자는 이종원 씨가 2021년 11월 개국본 임원진 회의에서 "과연 추미애를 동판시킨 건 정청래, 김어준이 형과 함께 내가 짠 정치 공작이라고 하는 이 발언의 실체에 대해서 본인이 성실하게 해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직접 해명을 촉구했다. 당시 회의에는 약 20명 정도의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나온 이종원 씨의 발언은 현재 중대한 정치 공작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뉴탐사는 이종원 씨에게 해당 발언의 진위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뉴탐사는 이종원 씨의 발언과 관련하여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김어준 씨와 정청래 의원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뉴탐사는 "이종원이 2021년 11월 개국본 임원진 앞에서 추미애 출마는 본인과 정청래, 김어준의 정치 공작이라고 했는데 혹시 이런 얘기 들은 적 있나요"라고 질문했으나, 두 사람 모두 현재까지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고 응답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침묵을 해당 의혹에 대한 회피 또는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뉴탐사 기자는 김어준 씨와 정청래 의원이 침묵하는 이유에 대해 두 가지 가능성을 제기했다. 첫째는 이종원 씨의 발언이 사실일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해당 의혹에 대해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뉴탐사는 이 정치 공작 의혹이 매우 폭발력이 큰 사안임을 강조하며, 당사자들의 침묵이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말을 안 하고 있는 건 두 가지 경우죠. 저게 진짜일 수도 있고 나는 정말 대꾸할 만한 필요성조차도 글쎄요. 지금 이런 정치공작 부분도 굉장히 그 폭탄급이죠.
뉴탐사 기자는 김어준 씨, 정청래 의원, 이종원 시사타파 대표를 '원팀'으로 규정하며 이들의 과거 행보를 재조명했다. 김어준 씨는 과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으며, 뉴스타파의 윤우진 뇌물 사건 보도 당시에도 김어준 씨는 윤 총장을 두둔하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김어준 씨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스캔들 의혹이었던 김부선 씨 사건을 한겨레신문을 통해 공개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자는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세 사람이 특정 정치적 목적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왔음을 강조하며, 이번 추미애 출마 공작 의혹 역시 이러한 연장선상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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