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에서 반찬 중심 민박으로 전환
지리산 자락 청학동에서 40년 넘게 민박을 운영한 윤길례 씨는 과거 옥수수나 감자 등 작물 위주로 생활을 영위했다.
민박 손님이 점차 늘어나면서 현재는 반찬 종류를 늘려 식단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지리산과 강화도에서 자연의 재료로 정성 가득한 음식을 내어주는 민박집과 사찰의 이야기
지리산 자락 청학동에서 40년 넘게 민박을 운영한 윤길례 씨는 과거 옥수수나 감자 등 작물 위주로 생활을 영위했다.
민박 손님이 점차 늘어나면서 현재는 반찬 종류를 늘려 식단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쌀을 먹여 기른 토종닭은 육질과 맛이 뛰어나며, 손님을 위해 직접 잡아 조리한다고 한다.
윤길례 씨는 민박이 흔치 않던 시절,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안방을 내어주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시동생들이 집을 떠나며 비게 된 방들을 수리해 본격적으로 민박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렇게 만든 닭백숙은 특별한 장아찌와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나물 무침에는 들깨가루를 넣어 맛을 더욱 풍성하게 보강하고 있다.
윤길례 씨의 남편은 과거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는 것을 금기시하던 문화 때문에 부엌일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는 아내의 일손을 돕기 위해 부엌일을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성원 스님은 연잎차를 만들 때 두꺼운 부위를 정밀하게 잘라내는 과정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이 두꺼운 부위는 볶아지지 않아 차 제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원 스님에 따르면 연잎에는 뮤신과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연잎은 생으로 먹으면 쌉쌀하지만 데치거나 반찬으로 조리하면 풍미가 살아난다.
캄보디아나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연 줄기로 실을 뽑아내는 전통 방식을 활용한다.
이게 저기 몇 겹만 하면 안 끊어져요. 또 엄청 질겨요. 이걸 몇 겹으로 겹치면 실도 만들어서 이제 옷도 만들 수도 있고 이미 만들어진 것도 있어요.
성원 스님이 강화도 선원사지에 처음 도착했을 때 그곳은 불교의 역사가 깃든 사찰임에도 민둥산처럼 방치된 상태였다.
불교 역사가 사라지는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성원 스님은 이를 수행자로서의 소임이라 여기고 선원사 복원을 결심했다.
스님은 사적 폐가의 신문지를 깔고 처음 불사를 시작하며 선원사지 복원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성원 스님은 30대 시절 심장병으로 유언장까지 작성했던 위태로운 투병기를 털어놨다.
의학적 치료가 50%의 도움을 주었고, 나머지 50%는 연근과 연잎 섭취 덕분이라고 믿으며 30년을 더 살게 되었다고 전했다.
30대에 유언장을 썼는데 지금 내가 66세까지 30년을 더 살았어요. 숨도 안 쉬어지고 말도 못 했어요. 의학이 50% 나를 고쳤고 이 연근 연잎이 50% 나를 고쳤다 이렇게 생각해요.
성원 스님은 연근이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이므로 연근 조림을 20분 내로 짧게 조리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근은 스펀지 같은 모공 구조를 가지고 있어 양념이 매우 빠르게 스며드는 특징을 활용할 수 있다.
한국화를 전공한 숙자 씨는 44년간 전업주부로 시부모를 모시며 개인전까지 열 정도로 열정적인 화가였다.
10여 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손발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고, 요양차 들어온 시아버지의 편백 숲에서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숙자 씨는 숲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며 이곳을 지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
숙자 씨는 과거 종갓집 맏며느리로서 1년에 13번 제사를 지냈던 경험이 민박 운영의 근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는 일을 당연하게 여겼으며, 궁중 요리 명인 등을 찾아다니며 배운 요리 실력을 민박 손님 상차림에 활용하고 있다.
이는 손님 개개인에게 최고의 정성을 다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숙자 씨는 손님들에게 임금님 수라상을 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궁중 요리를 배웠으며, 아침 상에 임금님 보양식이었던 타락죽을 올린다.
자막에서 근거가 되는 대목을 찾아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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