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수급 부재, 시장 변동성 핵심 요인
FOMC 결과 발표 등 불확실성 해소 여부보다 외국인들의 실제 매수 유입이 더 중요하다고 이재규 차장은 강조했다.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고 해서 주가 상승이 곧바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대형주와 반도체 업종의 향후 전망과 투자 전략이 주목받는다.
FOMC 결과 발표 등 불확실성 해소 여부보다 외국인들의 실제 매수 유입이 더 중요하다고 이재규 차장은 강조했다.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고 해서 주가 상승이 곧바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2~3주 전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종목 교체가 진행되었다. 이재규 차장은 건설주, 통신장비주, 2차전지(SK이노베이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대적으로 탄력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전략적 선택이다.
10월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 실적 기반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좋은 종목은 없다고 이재규 차장은 단언했다. 반도체로 수급이 몰릴 경우 최근 상승했던 테마주들은 밀릴 수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지 않는다면 테마성 종목들이 더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외국인이 대규모로 매수할 명분이 부족하다는 진단도 나왔다. 10월 초중순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전까지는 외국인이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릴 만한 요인이 적다는 분석이다. 매입 종료 후 실적과 매크로 방향성을 확인하며 포지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10월 초중순에 매입이 거의 끝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비싼 가격에 대량 매수에 나설 명분이 크지 않다고 이재규 차장은 본다. 자사주 매입 종료 이후에는 실적과 매크로 방향성을 확인하며 외국인 포지션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종목이 없는 투자자에게는 20% 정도의 매수를 권장했다. 그러나 이미 30% 이상 보유하고 있다면 추가 매수 여부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이재규 차장은 밝혔다. 올해 11월에서 12월경 외국인 수급이 강하게 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업종은 결국 상승할 가능성이 90%로 높다고 이재규 차장은 판단한다. 반면 반도체 외 다른 업종들은 상승 확률이 60%지만, 상승 시 20% 이상의 높은 기대수익률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는 상승 확률이 더 높지만, 기대수익률 측면에서는 다른 업종들이 앞서 나갈 수 있어 종목 선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주항공 관련주들은 테마성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10월 누리호 발사 이벤트 등 중요 일정을 앞두고 변동성에 주목해야 한다. 추격 매수보다는 눌림목을 공략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이재규 차장은 조언했다.
광트랜시버에 대한 규제 완화 움직임도 있어 통신 장비주가 주목받을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양자 기술 발전 대비 보안 강화 필요성도 언급하며 RFHIC 등 통신 장비주의 목표가 상향 가능성을 제시했다.
롤오버된 물량이 많아 미결제 약정 변화를 지켜봐야 하지만, 강력한 상방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급 상황이라고 이재규 차장은 분석했다.
한미약품은 실적도 양호하며, 비만 치료제 에페 제품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임상 결과물들이 나올 예정이라 실적 기반으로 접근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약 2~3주 전부터 반도체 투자 전략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탑 2'로 불리는 대형주가 가장 좋다는 입장이었으나, 이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형주는 규모가 커서 변동성이 제한적일 수 있어, 하반기에는 작은 금액으로도 변동성이 나올 수 있는 파운드리나 유리기판 같은 소외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시장은 기본적으로 상승해야 한다는 견해를 유지했다. 따라서 주식 비중을 크게 줄일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다수 업종이 10~2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면 굳이 종목을 바꿀 이유는 없다고 설명하며, 현금을 20% 정도 보유하고 있다면 대부분의 업종군을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글로벌 CEO들이 AI 속도 조절에 동조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며 AI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또한 유가가 100달러 위에서 거래되며 물가 자극 우려가 커졌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돌파한 점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증시 반등을 위한 가장 큰 변수는 유가 안정이라고 이재규 차장은 지적했다. 유가가 상승하면 물가를 자극하고, 이는 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주식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금리는 '중력'과 같아서 올라갈수록 주식 투자의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특히 전쟁이 유가 불안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현재 9월 금리 인상 확률을 90%로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코어 CPI 상승이 통신요금 인상 등 일시적 요인에 기인했다면 동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이재규 차장은 말했다. 만약 FOMC가 금리를 동결한다면 시장에 큰 임팩트와 함께 상승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고 보며, 개인적으로는 동결 55%, 인상 45%로 예상했다.
금리가 내려오지 않는 상황에서 주식 시장만 앞서 나간다면 현금 비중을 10% 정도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FOMC 회의 전에는 공격적인 투자를 자제하고, 회의 결정 이후 금리가 하락하는 것을 확인한 뒤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이재규 차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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