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거점에서 중국 기업 각축장 된 베트남 박닌
고어텍, 럭스쉐어 같은 중국 기업들이 생산 시설을 대거 유입시키면서 올해 상반기 베트남에 새로 진출한 외국 기업 중 중국 기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기업의 파격적 스카우트와 베트남 청년층의 구직 환경 변화로 한국 기업들이 인력난에 직면했다.
고어텍, 럭스쉐어 같은 중국 기업들이 생산 시설을 대거 유입시키면서 올해 상반기 베트남에 새로 진출한 외국 기업 중 중국 기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기업들은 베트남 현지 한국 기업의 핵심 인재들을 빼가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입사 축하금 명목으로 약 50만 원에서 60만 원 상당의 한 달치 월급을 현금으로 지급하며, 한국 기업에서 4~5년 경력을 쌓은 직원에게는 기존 시장 임금보다 최대 두 배 높은 연봉을 제안한다.
베트남 청년들의 학습 언어 선호도가 변화하고 있으며, 실제로 하노이대 중국어 학과 입학 합격선이 한국어 학과를 추월했다.
채용 공고에서 중국어를 요구하는 일자리가 1년 만에 50% 증가했으며, 부동산 등 서비스업 분야에서도 중국어 능력이 필수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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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청년 실업률은 여전히 9%에 가까운 수준이며, 쉬었음 청년만 160만 명을 넘겨 구직 환경의 변화를 보인다.
이들은 산업단지 공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도심지의 관광, 교육, 서비스업 등 시티 잡을 선호하며, 음식 배달이나 차량 공유 같은 플랫폼 노동으로 공장에서 일하는 것 이상의 임금을 얻을 수 있는 대안을 찾는다.
특히 한국 기업의 빡빡한 업무 강도와 이른바 '꼰대 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청년들의 공장 기피 현상을 더욱 부추긴다는 분석도 나온다.
베트남에서는 매년 13만 명에서 15만 명의 청년들이 해외로 취업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취업 시 베트남 현지보다 3~5배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이미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 및 중소기업 중 일부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노동력 의존도를 줄여 인력난을 해소하는 사례가 존재하며, 장기 근속자 대상 인센티브와 승진 기회 확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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