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으로 시작된 10년 인연, 수양딸이 된 선영 씨
선영 씨는 할머니의 음식 맛에 반해 자주 찾아오게 되었고, 할머니는 그런 선영 씨를 수양딸로 받아들이며 친어머니 같은 정을 나누기 시작했다.
민박 인연으로 맺어진 할머니와 수양딸이 변함없는 사랑을 나눈다.
선영 씨는 할머니의 음식 맛에 반해 자주 찾아오게 되었고, 할머니는 그런 선영 씨를 수양딸로 받아들이며 친어머니 같은 정을 나누기 시작했다.
이는 딸이 어머니를 기억하는 특별한 표식으로 자리 잡았다.
할머니는 수양딸이 방문할 때마다 가장 먼저 도토리묵을 준비한다. 이는 선영 씨가 특히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100% 자연산 도토리를 직접 채취하고 가공하여 도토리묵을 만들며,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여 깊은 정성을 담는다.
할머니는 과거 가난했던 시절, 사남매 자식들을 배 곯게 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산과 들을 오가며 먹거리를 직접 일구었다.
손수 만든 먹거리로 자식들을 대접하려는 마음이 지금껏 이어져, 사먹는 음식 대신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하여 상에 올린다. 이는 며느리나 딸도 대신할 수 없는 할머니만의 정성이다.
할머니의 남편은 먼 길을 온 수양딸 선영 씨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직접 구들장에 불을 지핀다.
따뜻한 아랫목에서 편안하게 쉬고 잘 수 있도록 배려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전해진다.
아유 이제 구물빵이라서 불을 떼야 다시 사람이 줄 수가 있어요. 둘다 왔으니까 이제 축하지만 안 되게 다시 줘야 잘 자고.
짭조름한 양념장을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더욱 일품이다.
할머니는 올해 직접 담근 메주를 사용하여 된장을 만든다. 이 된장은 맛이 완전히 들기까지 약 20일간의 숙성 기간이 필요하다.
할머니의 비법은 호박을 삶아 된장에 섞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호박 된장은 색깔이 노랗고 맛이 삼삼하여 깊은 감칠맛을 낸다.
이 호박 된장은 구수한 냄새가 일품이며, 찌개나 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 더욱 맛있어진다고 할머니는 설명한다.
할머니는 호박을 버무린 된장에 채소를 넣어 구워 장떡을 만들었다. 이는 과거 산중에서 먹을 것이 부족할 때 만들어 먹던 음식이었다.
과거에는 구하기 쉬웠던 재료로 만들었지만, 이제는 귀해서 없어서 못 먹는 특식이 되었다.
할머니는 직접 일군 재료들로 고들빼기김치, 각종 산나물 무침 등 푸짐한 한 상을 차려냈다.
수양딸 선영 씨는 평소의 상차림이라는 할머니의 말에 감탄하며 정성 가득한 밥상을 즐겼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아쉬움과 사랑이 담긴 마음이었다.
무거우니 그만 가져가라는 선영 씨의 말에도 할머니는 계속해서 이것저것 챙겨주려 하며 정 많고 배려 깊은 친정어머니 같은 사랑을 보여주었다.
자막에서 근거가 되는 대목을 찾아 답합니다.
EBSDocumentary (EBS 다큐)의 다음 글도 받아볼까요?
EBSDocumentary (EBS 다큐)에 새 영상이 올라오면, 방금 읽으신 것처럼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 드릴게요.
이 채널은 지난 7일 동안 147편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