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 '우리는 투자 펀드 아니다'…지수 잔류 노력
원본 영상 7:40마이크로스트레티지(Strategy)가 MSCI 지수 편입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단순히 비트코인만 보유한 투자 펀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고 다양한 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운영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수 편입 유지는 기업의 자본 조달 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Strategy)가 MSCI 지수에서 빠지면 비트코인 매수 속도까지 영향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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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Strategy)가 MSCI 지수 편입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단순히 비트코인만 보유한 투자 펀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고 다양한 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운영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수 편입 유지는 기업의 자본 조달 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만약 스트래티지가 MSCI 지수에서 편출될 경우, 국내 추정치로 약 4조 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수를 추종하는 대규모 펀드들이 스트래티지 주식을 매도해야 할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매도 압력은 주가에 상당한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지수에서 스트래티지가 빠지거나 비중이 줄어들 경우,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와 기관 투자자들이 MSTR 보통주를 팔거나 신규 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스트래티지의 자본 시장 내 자금 조달 통로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보통주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 기업의 투자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트래티지의 지수 편출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마이클 세일러 회장에게 있지 않습니다. MSCI 내부에서 주식 지수 기준을 검토하는 핵심 조직인 에쿼티 인덱스 커미티(Equity Index Committee, EIC)가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이 조직은 독립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지수 편입 및 편출을 심사합니다.
MSCI의 새로운 편출 기준과 관련하여 의견 제출은 오는 9월 30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후 결과 발표는 10월 16일에 이루어지며, 해당 기준이 채택될 경우 11월 정기 리뷰부터 바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스트래티지에게 매우 촉박한 일정으로,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MSCI는 새로운 비영업 기업 분류 기준으로 재무제표에 기반한 5개 항목 평가 체계를 도입했습니다. 이 기준은 사업에 직접 사용되는 자산이 전체 자산의 절반을 넘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합니다. 만약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실제 사업에서 현금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보유 자산 가격 변동에 회사 가치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등 구체적인 영업 활동 지표를 다각도로 평가합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총 자산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74조 원에 달합니다. 이 중 디지털 자산이 약 70조 원을 차지하며, 이는 전체 자산의 94.5%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비중입니다. 이처럼 디지털 자산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산 구성은 MSCI의 새로운 비영업 기업 분류 기준에 따라 편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작년의 MSCI 편출 논란은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이라는 특정 자산을 직접적으로 겨냥했기 때문에 반론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비트코인 보유 여부가 직접적인 문제가 아니라, 회사가 실제 사업 활동을 통해 얼마나 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논란의 핵심이 바뀌었습니다. 즉, 자산 구성의 특정 항목이 아닌 기업의 전반적인 운영 방식과 재무 건전성을 보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스트래티지가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방어 전략을 수립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MSCI가 다루는 것은 주식 지수이므로, 스트래티지가 편출될 때 직접적으로 바뀌는 것은 비트코인 보유량이 아니라 MSTR 보통주의 지수 편입 상태입니다. 지수에서 빠진다고 해서 나스닥 등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되는 것은 아니며 계속 거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지수 편출은 MSTR 보통주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를 위축시켜 주가에 상당한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STR 주가와 수요가 약해지면 스트래티지는 동일한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더 많은 주식을 발행해야 합니다. 이는 기존 주주들에게 희석 효과를 가져와 주가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 재원 마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스트래티지의 마지막 방어선 중 하나로 여겨지는 우선주는 높은 유지 비용과 현금 부담이라는 딜레마를 안고 있습니다. 우선주는 배당이라는 현금 지출 의무를 수반하며, 스트래티지의 2분기 자료에 따르면 우선주 배당과 이자를 합친 연간 현금 의무가 우리나라 돈으로 약 2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기업의 현금 흐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당장 현금이 바닥난 상황은 아닙니다. 8월 16일 기준으로 약 6조 8천억 원 규모의 달러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금액은 연간 배당 및 이자 의무를 기준으로 볼 때 약 2년 반 넘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재무적 완충력을 제공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금 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SCI의 새로운 편입 기준은 작년과 달리 디지털 자산만을 콕 집어 보는 것이 아니라 비영업 기업 전체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기준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이미 MSCI의 자체 시뮬레이션에서 스트래티지가 삭제 대상으로 분류된 점을 고려하면, 편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됩니다. 이처럼 포괄적인 기준 변화는 스트래티지에게 더욱 강력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세가 약화될 경우, 비트코인 상승 동력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즉시 하락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과거처럼 급격하게 치고 올라가는 그림보다는 천천히 상승하거나 약한 우상향 흐름 속에서 횡보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을 고려할 때, 이들의 매수 여력 변화는 시장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힘이 빠진 상태에서 천천히 상승하는 그림이 이어진다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은 비트코인에 묶여 있던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동반합니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알트코인 시장에는 새로운 반등의 기회가 찾아올 수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알트코인으로 쏠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역학 관계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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