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레지던트가 본 비타민D 처방 지시
캔 베리 박사는 연수 중 산모 퇴원 절차에서 모유 수유 아기 모두에게 비타민D 보충제를 처방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유를 묻자 인간은 모유로 충분한 비타민D를 만들지 못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250만 년 동안 인류가 구루병으로 멸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설명이 상식에 맞지 않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고, 이후 직접 자료를 찾아봤다고 덧붙였다.
캔 베리 박사는 연수 중 산모 퇴원 절차에서 모유 수유 아기 모두에게 비타민D 보충제를 처방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유를 묻자 인간은 모유로 충분한 비타민D를 만들지 못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250만 년 동안 인류가 구루병으로 멸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설명이 상식에 맞지 않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고, 이후 직접 자료를 찾아봤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한 한국인 영양 결핍 현황 조사가 인용됐다. 이 조사 대상의 73.7%에게서 비타민D 결핍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진행자는 이 결과가 미국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인에게도 해당한다고 짚었다.
캔 베리 박사는 의학적 개념에 의문이 들 때 세 가지 기준으로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지, 둘째는 조상들의 관점에서 적절한지, 셋째는 신뢰할 만한 연구가 있는지다.
세 번째 기준에 대해서는 제약사가 자금을 지원한 연구가 아니어야 하며, 표본이 충분하고 맹검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캔 베리 박사는 현대인의 식습관과 활동량이 과거 수렵채집인과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무한리필 식당과 정크푸드가 있는 환경에서 통곡물 연구 결과를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캔 베리 박사는 고등학교 미식축구 시절 매일 1갤런(약 3.8L)의 우유를 마셨다고 말했다. 우유가 뼈와 근육에 좋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캔 베리 박사는 치즈가 미생물이 우유 속 당을 먹고 단백질을 변형시키는 과정으로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당은 대부분 제거된다는 것이다.
진행자는 이 발언이 우유와 통곡물을 절대 먹지 말라는 의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식품에 대한 숨은 정보와 사실을 보자는 취지라는 것이다.
진행자는 저탄수화물 식단을 택한다면 통곡물과 우유는 권장 식품이 아니라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키토식을 하려면 음식을 평생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짚었다. 그런 부담이 시작을 망설이게 한다는 것이다.
캔 베리 박사는 자신도 22살 때 키에 비해 약 85kg이었고 별다른 노력 없이 복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 시절에는 무엇을 먹어도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조언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캔 베리 박사는 의사들이 과학적 근거를 보여 달라고 하면 오히려 상대에게 강력한 데이터를 가져오라고 되돌려 준다고 답했다. 자신의 주장은 진화적·조상의 관점에서 적절하고 상식에 기반한 것이라는 논리다.
진행자는 SNS에 올라온 연구를 언급하며 의사의 40%가 과체중이고 그중 23%가 비만이라는 통계를 소개했다.
캔 베리 박사는 차가 늘 시동이 안 걸리는 정비사나 머리가 엉망인 헤어디자이너에게는 누구도 일을 맡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같은 기준으로 건강을 당뇨병이 있는 의사에게 맡기지 말라고 권했다.
진행자는 이 비유에 동의하며, 평소 그런 점을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캔 베리 박사는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시약과 견과류를 끊으라고 권하는 사례를 들었다. 그는 기록된 역사 이전부터 인간이 이를 먹어 왔다며, 이것이 게실염의 원인이라는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캔 베리 박사가 300만 명 규모의 구독자를 모았고, 그의 메시지에 동의하는 사람이 계속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진행자는 그가 책에서만 본 이론을 말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직접 실천하며 얻은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캔 베리 박사는 환자들에게서 큰 변화를 보고 있으며, 의사 보조 인력과 간호사들도 이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는 병원 환경에서 이런 주제를 공개적으로 다루기 어렵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
캔 베리 박사는 의사들이 자신이 아는 지식과 실천하는 방식을 확고한 진리로 믿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런 믿음 때문에 다른 주장을 들을 때 불편해한다는 것이다.
진행자는 JAMA Internal Medicine 연구를 인용해 미국 심장협회와 미국 심장학회가 발표한 가이드라인 가운데 고품질 근거에 기반한 것은 1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나머지 대부분은 합의 성명인 컨센서스 스테이트먼트라는 설명이다.
진행자는 이런 합의 진술이 어느 순간 근거 기반 의학으로 간주되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캔 베리 박사는 흰 가운을 입은 나이 든 의사들이 모여 논의한 의견이 연구의 근거가 된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답했다.
진행자는 스타틴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확실히 낮추지만, 심혈관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대부분이 제약사가 설계하고 수행한 것이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전체 사망률을 유의미하게 줄이지 못한다는 연구도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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