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 속 매수인지 관망인지에 대한 질문
진행자는 시장이 며칠 전 숨통이 트이는 듯하다가 다시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의 진단을 물었다. 이번 주 금요일 오픈AI가 투자자를 상대로 몸값을 낮춰 재투자를 요청했다는 점도 투자자 반응을 살필 신호로 거론됐다.
패널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시장이 올랐던 과거 흐름이 다음 주에도 통할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번진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매수보다 관망과 분할 접근을 말했다
진행자는 시장이 며칠 전 숨통이 트이는 듯하다가 다시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의 진단을 물었다. 이번 주 금요일 오픈AI가 투자자를 상대로 몸값을 낮춰 재투자를 요청했다는 점도 투자자 반응을 살필 신호로 거론됐다.
패널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시장이 올랐던 과거 흐름이 다음 주에도 통할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이것이 AI 진영만의 문제였다면 한 템포 쉬어 갈 여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환율 효과로 버텨 온 기업 실적 전반에 악영향이 미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2차전지는 선방하고 있으나 화장품은 섹터 내에서도 종목 간 명암이 갈렸다. 체코 원전 관련주도 타격을 받았다고 언급됐다.
이권희 대표는 외국인이 선물에서는 1천 계약 이상 매수 포지션을 갖고 있지만, 지금은 현물이 얼마나 돌아오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이 1조3천억 원대 매도 포지션으로 돌아섰고, 코스닥에서도 900억 원 규모의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이 대표는 지난번 7,700선 부근에서 하락할 때도 외국인이 현물을 사지 않아 약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7,500선까지 오르려면 외국인 유입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패널들은 외국인을 불러들이려면 시장이 사고 싶은 매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SK하이닉스가 매력을 발산한 반면 삼성전자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패널은 삼성전자가 그룹 구조와 금산분리 등 문제로 발표가 애매한 상황임을 이해한다면서도, 그럼에도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어야 했다고 말했다. 로이터 등 외신이 삼성전자를 비판적으로 보도한 점도 외국인 매수 의욕을 낮췄다는 해석이 나왔다.
패널은 아마존 AWS 매출이 39% 성장했고 알파벳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103% 성장했다고 짚었다. 그러나 들어가는 투자 규모가 여전히 더 크다는 점이 문제로 부각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하며 AI 투자를 이어 가는 점도 언급됐다. 패널은 미국 시장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흐름이라고 평가하며, 국내 시장도 이 영향을 받아 동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패널은 기술적 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하면 이후 틀렸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이 부담이라는 농담 섞인 언급을 했다. 방송 중에도 시청자 의견과 차트 해석이 함께 소개됐다.
한 패널은 미국 시장이 선거 전에 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보았다. 그는 AI 호재가 있더라도 자금이 빠진 상황이라 조정을 조금 더 세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패널은 사람들이 맛집을 찾을 때 구글이나 네이버 대신 AI에 묻는 경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검색 광고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자기들이 키운 AI가 본업을 잠식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알파벳은 AI 투자 경쟁 속에서 과잉 투자 리스크보다 투자 부족의 리스크를 더 크게 본 결정을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알파벳은 현금흐름 부담이 부각되며 12.64% 급락했고, 인텔의 시가총액도 크게 줄었다.
이권희 대표는 인텔이 4월 한 달 동안 월간 114% 올라 나스닥 사상 최고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5월과 6월에도 각각 21~22% 올랐다.
이후 인텔은 7월 35% 하락, 8월 0.8% 하락을 거쳐 9월 34% 상승했다가 10월 들어 23% 하락하며 9월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패널은 전 세계 ETF에 인텔이 담기며 자금이 몰린 것이 과열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버블인지는 지나 봐야 알 수 있지만 버블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인텔은 200일선 지지 여부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하루 1조 원대 순매수로 저가 매수를 이어 갔다. 하이닉스는 역배율 부담으로 200일선 부근까지 밀려 있었다.
이권희 대표는 개인 매수세가 일리가 있다면서도, 미국 시장이 깊은 조정의 중간 단계라면 이번 매수도 한동안 마음고생을 각오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우 소장은 체코 원전 사업에서 한수원이 시공사에 책임을 돌리면서 대우건설이 빠질 우려가 커졌고, 교체 후 삼성물산이나 현대건설이 들어올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팀코리아 내부의 균열이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럽이 자체 방산을 키우면서 K방산 수혜도 2차 낙수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구간까지 내려왔다는 평가도 함께 나왔다.
포스코홀딩스는 3분기 매출이 약 18조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늘고, 영업이익은 약 8,100억 원으로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 판매량이 늘고 자동차·조선용 강판 가격이 올라 수익성이 일부 개선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은 단기 부담으로 꼽혔다. 중장기로는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 가동과 2차전지 소재 성과가 내년 이후 실적 반등의 카드로 제시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분기 매출이 약 8조7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6% 늘고, 영업이익은 3,900억 원대로 23%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미얀마 가스전에서만 1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유럽 관세 규제로 철강 부문은 주춤하겠지만 에너지와 소재 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권희 대표는 최근 네 번의 중간선거를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가 등락률을 평균 냈다고 밝혔다. 선거 이후 3개월 동안 평균 20~21% 상승한 사례가 많았다.
반면 선거 전 구간은 평균 10%대 하락했다. 나스닥과 코스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대부분 비슷한 패턴을 보였고, 하이닉스만 변동 폭이 컸다고 전했다. 다만 과거 통계와 달리 지금은 트럼프 정책 방향 등 변수가 남아 있다는 단서도 붙었다.
진행자는 급락 시 반대매매 물량을 받아내야 하는데 앤트로픽 IPO가 가까워져 수급이 그쪽으로 쏠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박지훈 부장은 이번 주와 다음 주까지 변동성이 클 것을 예상했다고 답했다.
박 부장은 앤트로픽 IPO가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공해야 시장에서 계속 나오는 자본 병목 우려가 해소되고, 내년 상장을 준비하는 오픈AI 관련 노이즈도 가라앉을 수 있다는 논리다.
이진우 소장은 비반도체 종목의 밸류에이션도 10배 아래로 내려왔다며 가격 메리트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그는 관망하며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저점은 지나 봐야 알 수 있으니 투자자 본인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이비덴 등 기판 종목은 하한가 근처까지 밀려 있는 상태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기판 종목 투자 심리가 어제는 버티다가 오늘은 무너지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해졌다. 패널은 이런 상황에서 기판 종목의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고 보았다.
2차전지 섹터에 대해서도 패널은 내년과 내후년 전망이 좋다고 평가했다. 다만 업종 전체를 사기보다 옥석 가리기를 잘하면 유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판과 2차전지를 주목할 만한 섹터로 꼽은 셈이다.
자막에서 근거가 되는 대목을 찾아 답합니다.
한국경제TV의 다음 글도 받아볼까요?
한국경제TV에 새 영상이 올라오면, 방금 읽으신 것처럼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