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밤, 6,200평 밤나무 밭에서 자연 낙과만 수확
이곳에서는 밤송이에서 알밤이 자연적으로 완전히 익어 땅에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확하는 것이 원칙이다. 덕명, 옥광, 대보, 포르단, 은기, 추파 등 다양한 품종의 밤을 재배한다.
밤송이가 자연 낙과하기를 기다려 수확하고, 망으로 밤을 모으며 노동력을 절감하는 농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곳에서는 밤송이에서 알밤이 자연적으로 완전히 익어 땅에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확하는 것이 원칙이다. 덕명, 옥광, 대보, 포르단, 은기, 추파 등 다양한 품종의 밤을 재배한다.
경사진 산지에서 밤 농사를 지으며 제초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부부는 검은 망을 설치하여 효율을 높였다.
망을 설치하면 풀이 자라지 못하게 방지할 뿐만 아니라, 떨어진 밤이 망을 타고 아래로 굴러 내려와 수확에 필요한 노동력과 시간을 크게 줄인다.
부인은 친정 아버지가 대대로 밤농사를 지어온 환경에서 성장했으며, 부부는 어려서부터 농사를 짓고 사는 것을 꿈꿔왔다.
자식들을 키우며 성실하게 한 분야에 매진한 이들의 삶의 태도는 밤 농사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연간 45톤의 밤을 출하하는 선별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품종의 밤을 관리한다. 우리나라에는 약 80여 가지의 밤 품종이 등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옥광은 색이 검고 윤기가 나며 모양이 예뻐 상품성이 높다. 자봉은 크기가 커서 백화점 납품용으로 선호되며, 포르단은 껍질이 잘 벗겨지고 토종 밤의 맛을 지녀 인기가 많다.
수확한 밤은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하여 즐긴다. 특히 알밤을 얇게 썰어 김치에 넣으면 고소한 맛이 배어들어 김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칼집을 넣은 밤을 20분간 구워 따끈한 군밤으로도 즐길 수 있다.
공주 지역은 높은 산맥이 지나가는 지형적 특성 덕분에 일교차가 크다. 이러한 환경은 밤나무 재배에 매우 유리하다.
밤은 일교차가 클수록 당도가 높아져 더욱 맛있게 자란다. 공주가 ‘알밤의 도시’라는 별칭을 얻은 것도 이러한 자연적 요인 때문이다.
공주 지역의 한 카페에서는 밤과 꿀, 유기농 마스코바도 원당을 활용하여 직접 밤잼을 만든다. 이 밤잼은 지역 농부의 밤을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밤잼 와플은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크게 달지 않아 카페의 효자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다른 공주 밤 농부는 약, 비료, 외부 자재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자연농법을 고수한다. 이는 무위와 자연의 순환을 중시하는 철학에서 비롯된다.
밤 껍질이나 나뭇잎 등을 땅에 그대로 두어 자연스럽게 미생물 거름이 되게 하고, 잡초는 뽑지 않고 깎아주며 땅의 힘을 믿는 농사 방식을 유지한다.
약을 하나도 안 주니까 이거 벌레 방지, 비료, 외부에서 사 왔던 무슨 자재 걸음 이런 건 전혀 안 써요. 이거 떨어져서 풀에 돼서 이게 걸음이 되는 거예요. 약을 전혀 안 쓰려.
자연농법 농부는 일반 농법보다 수확량이 1/3 수준에 불과함에도 20년째 이 방식을 유지한다. 농약을 뿌릴 때 나는 냄새에 대한 거부감이 농법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아픈 사람들이나 건강한 먹거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좋은 밤을 제공하려는 소신으로 이러한 농사를 지속하고 있다.
자막에서 근거가 되는 대목을 찾아 답합니다.
EBSDocumentary (EBS 다큐)의 다음 글도 받아볼까요?
EBSDocumentary (EBS 다큐)에 새 영상이 올라오면, 방금 읽으신 것처럼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 드릴게요.
이 채널은 지난 7일 동안 143편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