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보다 많은 시설 투자로 버티는 중국 반도체
원본 영상 1:47중국 창신 메모리는 2023년 매출액 20.8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순손실은 22.6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그해 시설 투자에 62.5억 달러를 쏟아부었으며, 2024년에는 매출 31.9억 달러, 순손실 9.8억 달러에도 불구하고 시설 투자를 69.5억 달러로 확대했습니다. 이는 기업의 수익성을 넘어선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받는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 논리를 넘어선 투자로 한국 반도체 산업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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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신 메모리는 2023년 매출액 20.8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순손실은 22.6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그해 시설 투자에 62.5억 달러를 쏟아부었으며, 2024년에는 매출 31.9억 달러, 순손실 9.8억 달러에도 불구하고 시설 투자를 69.5억 달러로 확대했습니다. 이는 기업의 수익성을 넘어선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의 파운드리 기업인 SMIC 역시 2023년 매출 63.2억 달러, 순손실 9억 달러, 시설 투자 7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매출액 대비 막대한 시설 투자가 순손실로 이어지는 구조는 일반적인 기업 논리로는 파산에 이를 수준이지만,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보조금 지원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 논리가 아닌 국가 전략에 의해 운영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경쟁에서 패배하거나 막대한 손실을 보더라도 즉시 국가 자금을 재투입하여 상황을 원점으로 돌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무한 자금 투입은 반도체 사이클이나 시장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시장을 잠식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이는 언제든 경쟁 구도를 초기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야구 시합하는데 4대 0이 되어야 되잖아요. 5회 갔더니 다시 0 대 0인 거예요. 이런 식으로 오면은 언제 한번 밑 빠진 독에 물 부어서 물을 넘치게 만드는 이런 식의 자금 투입이기 때문에 이게 진짜 무서운 거죠.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ASML의 EUV 장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그 안에 들어가는 레이저 기술 등 상당수의 특허는 미국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는 일본이 전 세계적으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방 국가들의 독점적인 기술력은 중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추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주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이 EUV 장비 기술을 추격하는 데는 최소 3년에서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갈등으로 인해 국제 무역 환경이 불안정하지만, 중국과 경쟁하는 품목에서는 북미 시장이 중국산 제품으로부터 차단되면서 한국 기업들에게는 한숨 돌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배터리, 조선 등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중국의 추격을 방어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실제 창신 메모리 디램 등 중국산 반도체 제품은 컴퓨터에 장착했을 때 작동 불량, 부팅 문제, 속도 저하 등 실사용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질적인 기술 격차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강력한 재정 지원과 무한 회복 탄력성은 무시할 수 없는 경쟁력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수출과 내수 간의 괴리 및 이러한 지원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됩니다.
중국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 자원인 희토류 등을 무기화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보다 훨씬 높은 전력 생산량을 바탕으로 한 원자력 발전 설비 확대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자원과 에너지 우위를 바탕으로 언제까지 막대한 자금을 퍼부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하지만, 중국이 이를 이용해 서방의 반도체 제재에 반격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 경제는 민간 주도의 성장과 자체적인 에너지 자립 능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기초 체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에너지 전량을 수입하는 구조적 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 주도의 비효율적인 자금 투입은 장기적으로 경제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국민의 희생을 전제로 한 국가적 지원의 지속 가능성에도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중 반도체 갈등이 심화되면서 한국의 반도체 인프라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생산된 반도체에 대해 미국 시장이 배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 역시 중국 제품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이 미국 및 동맹국들과의 반도체 동맹 속에서 핵심적인 공급망 파트너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의 활발한 투자를 단순한 버블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산업의 근본적인 성장 방향성이 AI로 향하고 있으며, 현재의 집중적인 투자는 핵심 기술로의 전환 과정이라는 분석입니다. 단기적인 수익률보다는 장기적인 기술 가치와 산업 변화의 흐름을 기준으로 볼 때, AI 반도체 투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판단됩니다.
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창한 '스몰 야드 하이 펜스' 전략은 일반적인 교역에서는 자유무역을 유지하되,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적인 기술 분야만 좁혀서 통제하겠다는 정책입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대중국 제재와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향후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무역 정책의 방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미국의 전략이 상황에 따라 수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일반적인 생필품 교역에서는 화해와 협력이 가능할 수 있지만, 반도체나 배터리와 같은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교류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희토류 공급 조건으로 레거시 반도체 교류가 완화될 가능성도 일부 언급되나, AI와 같은 최첨단 분야는 양국의 체제 경쟁과 직결되므로 교류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이는 기술 패권 경쟁이 국가 안보의 핵심 의제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합니다.
AI 기술은 초지능화가 가속화되면서 스스로 발전하는 속도를 보이고 있어, 이를 선점하는 것이 국가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심각성이 인식되고 있습니다. 중국이든 미국이든 AI 패권 경쟁에서 선두를 놓칠 경우, 사실상 체제 경쟁에서 패배하는 것으로 간주될 만큼 양국 모두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이든 미국이든 이거 선두를 못 잡으면 사실상 무조건지게 되는 싸움이다라는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고 봐야 되는 거죠.
중국은 자국 체제 유지를 위해서라도 자체적인 공급망 완성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0여 년 전부터 반도체 굴기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습니다. 석유 등 원재료부터 다양한 천연자원을 전 세계에서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첨단 산업과 국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까지 자체적으로 개발하려는 의지가 강력합니다. 비록 기술 격차가 존재하지만, 반도체를 국가 산업의 뼈대로 인식하고 있어 결코 포기할 의사가 없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자료에 따르면, 2027년 하반기, 특히 4분기부터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더 나아가 2028년에는 일부 감소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의 주요 최종 수요처인 스마트폰, PC 등의 기기 교체 주기가 약 4년 주기로 나타나는 패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2028년에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지만,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예외적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낸드(NAND)와 디램(DRAM)은 기기 교체 주기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지만, HBM은 AI 수요를 기반으로 2028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HBM은 안 꺾여요. 28년도에 가면은 확실하게 조금 이제 뭐 거의 정체 내지는 약간의 마이너스도 올 수 있다. 근데 그거는 랜드 쪽이 특히심하고요. 디램도 약간 꺾이지만 랜드가 특히심하고 HBM은 꾸준히 상승하는 걸로 나와요.
향후 반도체 시장 조정기에 중국의 창신 메모리가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바탕으로 레거시 메모리 분야에서 가격을 낮춰 '치킨 게임'을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러한 가격 경쟁은 한국 기업의 수익성에 압박을 줄 수 있지만, 한국 기업들은 막강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통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 등 국내 반도체 기업 경영진은 이러한 시장 상황과 위험 요소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현재 얻은 수익의 상당 부분을 미래를 위한 선제적인 재투자에 활용할 계획을 이미 세우고 있을 것이며, 이는 반도체 업종 자체의 장기적인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따라서 업종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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