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 선수는 정치적 이력 넘어선 경험과 배려
김영호 의원은 조계원 의원을 정책보좌관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선배로 예우한다. 국회 내 막내인 그는 선배 존중을 원활한 의정 활동의 기초로 삼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정책보좌관을 지낸 조계원 의원과 김영호 의원은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국회 내 막내인 김 의원은 선배들을 예우하며 의정 활동에 임한다.
국회의원들의 명절 활동과 가정생활, 그리고 생활비 문제까지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김영호 의원은 조계원 의원을 정책보좌관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선배로 예우한다. 국회 내 막내인 그는 선배 존중을 원활한 의정 활동의 기초로 삼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정책보좌관을 지낸 조계원 의원과 김영호 의원은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국회 내 막내인 김 의원은 선배들을 예우하며 의정 활동에 임한다.
관계가 복잡해질 것을 우려한 정치인들은 동료 의원과 나이를 확인하지 않으려 애쓴다. 김영호 의원은 정청래 의원과 갑장이라는 사실에 주변이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나이가 들수록 상대의 나이를 따지는 습성도 자연스럽게 옅어진다고 말했다. 서열보다는 상호 존중을 우선시하는 관계가 의정 활동의 효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김영호 의원은 정청래 의원과 동갑이라는 사실에 주변이 보인 의아한 반응을 떠올렸다. 나이가 들면서 상대의 나이를 굳이 따지는 습성 또한 자연스레 옅어졌다.
아무래도 사람인지라 그 나이도 좀 따져보게 되지 않습니까? 네. 제가 정청래 대표님하고 갑장이에요. 그거에 대해서 사람들이 좀 의아하게 생각하고 깜짝 놀래요.
전통시장 상인 격려와 경로당 방문은 김영호 의원의 명절 활동 루틴이다. 시민들의 민원을 직접 듣기 위해 연휴마다 지역구 현장을 살핀다.
추석 연휴 동안에는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 골목을 누빈다. 정책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자전거 유세는 시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준다.
명절 연휴에도 아침과 오후에 각 2시간씩 여수 쌍봉사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400일 넘는 피켓 시위로 다진 지역 내 인지도는 국회의원 당선의 발판이 됐다.
조계원 의원은 명절 연휴에도 아침·오후 각 2시간씩 피켓 시위 장소에서 인사를 건넨다. 전통시장 방문과 지역 고문·당원들과의 소통 또한 그가 지키는 일상이다.
당원 20여 명과 함께 구매탄 시장을 찾아 대규모 물품을 직접 구매한다. 김준혁 의원의 부인은 제사 준비를 전담하던 방식에서 작년부터 남편에게 장보기를 맡기는 쪽으로 변화를 줬다.
김준혁 의원은 제사 준비를 전담하던 아내의 요청에 따라 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당원들과 동행해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지역 경제 지원에 동참한다.
조선시대 정치인들은 설 명절이 가장 힘겨운 시기였다. 왕과 함께 긴 제사 의례를 치르느라 추위 속에서 고충을 겪어야 했다.
추석 연휴 역시 고향 방문보다는 정무 보고와 임금과의 대화로 채워졌다. 백성에게 재물을 나누지 못하면 존중받지 못하는 관례 탓에 경제적 부담도 상당했다.
김준혁 의원은 명절 직후 시작되는 국정감사 일정으로 의원실 보좌진이 연휴를 반납하고 출근해야 하는 현실을 짚었다.
보좌진의 휴식권을 지키기 위해 김영호 의원은 9월 초부터 국정감사 준비를 앞당기며 업무 부담 경감에 나섰다.
바쁜 의정 활동 속에서도 김영호 의원은 아침 식사와 밤 귀가 후 아내, 아들들과 30분가량 대화하며 가정을 돌본다.
가족 구성원 모두 민주당 지지자이며 육군사관학교 출신 작은아버지까지 야당 성향을 공유해 명절 정치 갈등은 없다.
김영호 의원은 평소 아내의 지역구 활동 개입을 배제해왔다. 과거 월 200만 원의 생활비로는 교육비 부담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아내의 항의에 결국 카드 결제 방식을 택했다.
물가와 물정을 모르면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는 아내의 질책에 김영호 의원은 카드를 맡기게 됐다.
김영호 의원은 자녀들의 교육비 부담이 크다는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하며, 일반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에 공감했다.
2003년 2월 첫 직장 이후 단 한 번도 월급 통장을 직접 관리한 적 없으며, 가계 경제권은 100% 아내 몫이다.
매달 25일 월급날 아내에게 300만 원을 용돈으로 받으며, 추가 자금이 필요할 때는 별도로 요청해 사용한다.
낙선 기간 새벽 청소 봉사를 나가던 김영호 의원에게 아내는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새마을 지도자들과 청소하러 나서는 남편에게 아내는 '집 청소나 하라'는 말을 남겼고, 그는 그날의 기억을 회상하며 가정 내 역할을 되새겼다.
95년생과 98년생인 두 아들은 어릴 적 아버지를 거의 보지 못했다며, 자녀들 사이에서 아버지의 별명이 '호래미'로 불릴 만큼 부재에 냉소적이었다.
김영호 의원은 자녀들이 엄마를 붙잡고 '아이고 우리 호래미'라고 불렀던 일화를 웃으며 이야기했다.
전통시장과 경로당을 도는 지역구 일정을 마친 뒤, 명절 연휴는 온전히 가족과 함께 보낸다.
동네 친구 및 처갓집 친지들과 술자리를 가지며, 오랜만의 명절 휴가를 가족들과 보낼 계획이다.
김준혁 의원은 명절 전에는 전통시장과 경로당 등을 방문하며 지역 활동을 하지만, 명절 당일에는 가족 중심의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유권자에게 폐가 될까 명절 외부 활동을 자제한다는 김 의원의 말에서 배려심이 읽힌다.
김준혁 의원 가족은 모이면 와인 5병을 비우는 애주가 집안으로, 아내가 본인보다 술을 더 잘 마신다.
수원 지역구 활동을 마친 뒤에는 아버지 산소와 처갓집을 찾아 처남들과 술자리를 즐기며 연휴를 보낸다.
우리는 뭐네 가족이 모이면 와인 다섯 병으로 있어. 예. 아, 무조건 기본이 제가 제일 술 못 먹고 그다음 제 아내가 조금 저보다 낮고 그다음 큰아들 뭐 막내 그 뭐 우리는 정말 한 가족이 모이면은 끝내줍니다.
태어난 동네에서 자라 친구들과의 유대가 깊은 김 의원은 당선 후에도 고교 동창이나 방범대 등 지역 모임에 꾸준히 참석한다.
친구들은 민원을 넣기보다는 술자리를 더 원하며, 가끔 돈을 빌려달라는 친구도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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