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해녀들 “5년 전부터 바다 황폐해져”
미역과 감태 등 해조류가 자취를 감추고 성게 번식까지 줄면서 마라도 해녀들은 바다 황폐화를 몸소 체감하고 있다.
미역과 감태 등 해조류가 거의 사라졌고, 성게 번식도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다.
어업 자원 고갈은 해녀들의 생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제주 해양 생태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미역과 감태 등 해조류가 자취를 감추고 성게 번식까지 줄면서 마라도 해녀들은 바다 황폐화를 몸소 체감하고 있다.
미역과 감태 등 해조류가 거의 사라졌고, 성게 번식도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다.
어업 자원 고갈은 해녀들의 생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이다.
강정찬 박사는 17~18년까지 넓게 분포하던 톱풀락지가 현재는 자취를 감췄다고 확인했다.
바위 틈새에서 일부만 확인될 뿐, 원래라면 자라 있어야 할 만큼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은 모습이다.
원래는 여기가 다 톱풀락이었거든요. 17년 18년까지만 해도 톱풀락이 어마어마하게 넓게 펼쳐져 있었는데 아 좀 충격적인 장면으로 저는 보여집니다. 톱풀 하나도 없어요.
강정찬 박사는 해조류 감소의 원인이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일 경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
복원을 위한 전략적 방법 자체가 없는 상황이며, 급격한 환경 변화는 종의 진화와 적응을 막는다.
이는 생태계가 소멸 단계로 진입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육지 온도로 환산하면 5배 이상에 달하는 가혹한 환경 변화로 인해 아열대성 큰갈파래가 1년 내내 창궐하는 결과가 초래됐다.
이는 육지 온도로 따지면 5배 이상의 가혹한 환경 변화에 해당한다.
수온 상승은 아열대성 큰갈파래가 1년 내내 창궐하게 만든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1만 회 이상의 다이빙 기록을 보유한 김병일 작가는 과거 13도까지 내려가던 최저 수온이 현재는 15도 이하로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겨울철 수온 상승이 모자반 성장을 저해하면서 과거 풍성했던 해조숲이 사라진 현장이 관찰됐다.
비양도 앞바다에서 열대 바다에서 흔한 거품돌산호 개체 수가 급증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이 산호는 기존 해조류의 서식 공간을 빼앗는 이상 징후를 보이며, 모니터링 대상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온실가스를 흡수하며 막대한 에너지를 저장 중인 해양의 온도 변화는 육상보다 생태계에 더 빠르고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해양은 온실가스 흡수로 막대한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으며, 바다 온도가 1도 상승하는 데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바다 생태계 변화는 육상 변화보다 빠를 수 있다.
실험 결과 24.5도에서 매일 0.3도씩 수온을 상승시키자, 6일 뒤 1.8도 상승한 수온에서 미역과 우뭇가사리가 급격히 사멸하기 시작했다.
30일 후 수온이 29도에 도달하자 미역은 전멸했고, 거품돌산호도 사멸했지만 아열대 지표종인 그물코돌산호는 29도에서도 생존했다.
실험 6일 뒤 수온 1.8도가 오르자 미역에 심각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우뭇가사리 역시 반은 죽은 상태입니다. 반면 거품돌산호는 여전히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60년간 물질을 해온 해녀는 과거에는 여러 종류의 해조류가 풍부했으며 모자반도 바다에 깔려 있었으나, 이제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 자생지에서 백화현상이 심화되고, 여름철 고수온으로 소라 등 패류가 대량 폐사하며 어획 기간과 어획량이 과거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감태 숲은 어류의 산란과 보육장 역할을 하는데, 이 감소세가 지속되면 자리돔 같은 토착 어종의 서식지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감태 숲은 어류의 산란·보육장 및 은신처 역할을 하기에 감태 감소는 어종 구성 변화와 생태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자리돔 등 토착 어종의 집단 서식지 상실이 가속화될 우려가 제기된다.
난류를 타고 북상하는 어종들이 부산과 독도 인근으로 서식지를 넓히면서, 부산 지역 자리돔 정착과 독도 아열대 어종 발견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와 독도 자리돔의 유전자 구성이 같다는 점은 난류를 통한 이동 경로를 방증하며, 자리돔과 같은 어종은 집단 간 유전자 동일성이 확인됐다. 제주 등 난류 영향권 어종이 부산과 독도까지 서식지를 넓히는 가운데, 부산은 자리돔이 정착했고 독도는 아열대 어종 발견이 잦아지고 있다.
독도와 제주 자리돔 유전자가 동일하다는 확인은 난류를 통한 이동이 입증된 사례다.
수온 상승에 따른 제주 연안 생태계 변화가 남해안과 동해안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 감태와 모자반이 사라진 빈자리를 모래말미잘 등 아열대종이 대신하며 생태계 구성이 완전히 바뀌었다.
연구원들은 제주 바다의 변화가 남해안과 동해안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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