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 마감, 한국은 광복절 휴장 후 다음 주 시장 대응 고민
우리 장 마감 후 엔비디아(NXT)까지 분위기가 좋았지만, 장 중 코스피와 코스닥이 고점 대비 상승폭을 반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대부분 많이 말아 올렸고 시간 외에서도 회복세를 보였지만,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경기 지표 악화로 뉴욕 증시가 흔들렸지만, 반도체주는 상승 마감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다음 주 한국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에 힘입어 자기 강화적 상승 메커니즘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우리 장 마감 후 엔비디아(NXT)까지 분위기가 좋았지만, 장 중 코스피와 코스닥이 고점 대비 상승폭을 반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대부분 많이 말아 올렸고 시간 외에서도 회복세를 보였지만,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큰 폭의 하락은 아니었지만,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습니다. 국채 금리 급등은 시장에 전반적인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당초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하회하며 물가가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는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국채 금리를 1.5%p 정도 하락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밤사이 상황이 다시 반전되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 발표된 소매 판매 지표와 기대 인플레이션 등 경제 관련 지표들이 대부분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소매 판매는 거의 쇼크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기대 인플레이션과 소비자 심리 또한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악재들이 반영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다시 한번 4.7%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 우리 시장도 국채 금리 변동에 따라 움직였으며,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 시장에 긍정적이고 급등하면 부정적인 영향이 명확하게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에도 10년물 국채 금리의 추이가 우리 시장의 흐름을 예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장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중간중간 국채 금리가 다시 치솟으며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회복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있을 뿐, 시장의 방향성 자체는 여전히 우호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기업들에게도 당연히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하이퍼 성장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금리가 치솟으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기업의 수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 전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AMD는 약 6.5%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또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SK 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소폭이지만 0.4% 정도 플러스로 마감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용은 좋지 않고, 물가 상승률은 높지 않지만 전쟁 지속과 유가 변동성으로 언제든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가 남아있습니다. 여기에 저성장 우려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제는 경기 침체를 걱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우리 증시가 상당히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이러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외국인들이 역대급으로 많이 팔았던 점을 고려할 때, 현재 바닥권에서 이 정도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유의미합니다. 특히 급락 이후 외국인들이 8조 원 이상의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피의 바닥을 확실하게 잡아 놓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코스피는 큰 틀에서 반등을 모색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지수가 다소 눌리는 흐름이 나올 경우, 부지런히 대응하여 종목을 담아야 하는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시장이라고 분석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 좋아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입니다. 현재는 다소 흔들림이 있을 수 있으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후퇴하고 국채 금리가 4.6% 초반대로 내려오거나 안정화된다면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오히려 더 강하게 반등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는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과 성장주 위주의 특성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는 최근 코스피가 예상보다 빠르게 급반등한 것이 오히려 더 강력한 추가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마치 '숏 스퀴즈'와 유사한 형태의 급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자기 강화적 상승 메커니즘은 3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는 지수 상승으로, 저비중 기관들의 벤치마크 대비 언더퍼폼이 심화됩니다. 이는 기관들에게 지수를 빨리 따라가야 한다는 압박을 가중시킵니다. 2단계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기술주 강세가 지속되면서 성과 압박이 더욱 커지며, 기관들은 이 흐름에 따라 추격 매수를 시작합니다. 3단계는 추가 매수 수요가 붙으면서 지수가 추가 상승하는 단계로, 이는 다시 1단계로 복귀되어 무한 반복되는 형태로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자기 강화적 상승 메커니즘이 숏 스퀴즈와 같은 강력한 상승세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 조건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외국인 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이 중요합니다. 둘째, 반도체 및 기존 주도 섹터들의 모멘텀이 계속 유지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관 자금들이 실제로 함께 유입되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까지는 이 세 가지 조건이 모두 부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주목할 주도 섹터로는 코스피에서는 AI 데이터 센터 관련주들이 꼽힙니다. 이는 크게 반도체, 전력 인프라, 데이터 센터 투자 기업, 그리고 피지컬 AI 관련 기업들을 포함합니다. 코스닥에서는 로봇, 바이오, 우주항공, 2차전지, 그리고 반도체 소부장 등 다섯 섹터가 가장 중요하며, 광통신 관련주도 포함됩니다. 이들 섹터는 지속적인 순환매가 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를 끝으로 대부분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동안에는 실적이 잘 나오거나 실적 기대감이 있는 종목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제 실적 발표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실적에 대한 부담이 컸던 섹터들이 상대적으로 더 강세를 보일 수 있을 만한 환경이라고 예상됩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제약 바이오 기업인 인제니아 테라퓨틱스가 상장합니다. 인제니아는 과거 1조 원이 넘는 기술 이전 이력이 있는 탄탄한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인제니아의 상장은 같은 모멘텀을 공유하는 큐라클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은 이미 터닝포인트, 즉 바닥을 형성했으며, 이제부터 상승의 연속성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 만한 환경입니다. 중간중간 변동성이 발생할 수는 있겠지만, 거시경제(매크로) 상황이 가장 중요하므로, 매크로 지표의 변화에 따라 긍정적인 전망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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