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읽기·쓰기 능력 저하가 민주주의 위협할 수 있다
최근 유튜브와 같은 영상 매체를 통한 정보 습득이 늘면서 구술문화로 회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문자 사용이 배제된 환경은 사고력을 저해하며, 이러한 경향이 고착될 경우 엘리트 계층의 좌절이 국가적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
문자를 사용하지 않는 운명으로 우리가 돌아간다면 깊은 사고 자체를 잃어버릴 확률이 크고요. 그 대가는 민주주의를 잃어버릴지 모른다고 생각을 해요.
김상욱 교수,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인간 본성과 아날로그적 가치를 지키는 방법을 논하다.
최근 유튜브와 같은 영상 매체를 통한 정보 습득이 늘면서 구술문화로 회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문자 사용이 배제된 환경은 사고력을 저해하며, 이러한 경향이 고착될 경우 엘리트 계층의 좌절이 국가적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
문자를 사용하지 않는 운명으로 우리가 돌아간다면 깊은 사고 자체를 잃어버릴 확률이 크고요. 그 대가는 민주주의를 잃어버릴지 모른다고 생각을 해요.
기술 얼리어답터의 반대편에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상욱 교수는 신기술을 즉각 수용하기보다 충분히 안정된 뒤 활용하는 태도를 취한다.
전자책 대신 종이책을 읽고 10년 넘은 신발을 고집하는 등 그의 일상은 아날로그적 방식을 지향한다.
원숭이의 반사실적 학습 능력으로 인간의 고등 판단력을 규명하고, 인공지능이 모방하지 못한 지능의 핵심 요소를 파악하는 것이 연구의 과제다.
원숭이의 반사실적 학습 능력으로 인간과 AI의 판단력 차이를 밝히고, 인공지능이 모사하지 못한 생명체 지능의 요소를 도출한다.
그 말미 해파리를 모사했던 최초의 인공지능들이 어떤 문제가 있었고 우리가 하는 이런 선택이나 이런 고등한 판단을 못 했는지 실재 존재했던 생명체 지능과 인간이 만든 것과를 계속 비교를 하면서 보여주거든요.
기업들은 이윤 극대화를 위해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용자 배려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키오스크 도입 사례처럼 기술에 서툰 사용자를 위한 배려와 충분한 적응 기간을 법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우리 사회가 새로운 기술에 무조건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강박적인 문화에 젖어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주문 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단계가 많아 사용자가 불필요한 입력을 반복해야 한다. 사용자의 편의보다는 기술적 기능 추가에만 치중한 설계가 주된 원인이다.
애플의 앱스토어 결제 시스템처럼 사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 이용자가 무엇을 주문하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키오스코를 만드는 사람이 사용에 관해서는 별로 생각을 안 하는 느낌이 들어요. 지나치게 많이 눌러야 뭐가 주문이 되는
법과 규정을 제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제정이 완료될 때쯤이면 기술 수준이 이미 달라져 있다. 시대의 속도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된다.
단순한 법적 규제보다는 사람들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 기술 변화의 속도가 빠른 만큼 경직된 제도보다는 근본적인 배려가 우선시되어야 한다.
독일이 강력한 처벌로 주차 질서를 확립했듯, 규범 준수를 돕는 명확한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
기술적 미숙함을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며,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압박은 기술 문제가 아닌 문화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과학 기술의 미래는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속성을 지닌다. 물리학에서는 무엇을 모를 때 오히려 변하지 않는 보존 법칙이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한다.
제프 베이조스 역시 무엇이 바뀔지가 아니라 무엇이 바뀌지 않을지를 아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복잡한 잔물결보다는 변하지 않는 북극성 같은 본질을 살펴야 한다.
교육에서 10년 뒤에도 가르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역사와 철학을 꼽았다.
역사는 기록된 사실로서의 가치를 유지하며, 철학은 진화심리학적으로 5만 년간 변하지 않은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대를 초월한 인간의 갈등과 감정을 이해하는 데 고전 작품은 중요한 길잡이가 된다.
변치 않는 인간 본성에 따라 철학, 예술, 체육 같은 근본 활동은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다.
수학은 단순한 계산 도구를 넘어 학문 체계의 근간을 이룬다. 물리학과 과학의 핵심 원리 또한 일상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로 남는다.
시대를 초월해 이러한 불변의 가치를 탐구하는 공부는 여전히 유효한 중요성을 지닌다.
김상욱 교수는 아이들이 유튜브를 통해 공부하는 등 다시 구술 문화로 돌아가는 현상을 우려했다.
영상을 볼 때는 이해된 것처럼 착각하기 쉽지만, 이를 글로 정리하지 않으면 체계적인 논리를 구성하는 능력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으며, 이는 결국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학과가 직업을 보장하지 않는 시대인 만큼, 대학에서 정말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대학 4년은 특정 분야를 깊이 탐구하는 경험에 집중할 시기이며, 직업 선택은 학과 공부와는 별개의 과제로 남겨두는 편이 바람직하다.
역사 동력학 연구에 따르면 좌절한 엘리트들이 불만을 가진 시민들을 조직할 때 국가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규모 고등 교육으로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개인의 기대치는 상승했지만, 양질의 일자리는 제한적이어서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이들이 불만을 갖게 된다.
행복은 객관적 기준이 아닌 자신의 기대치와 결과의 차이에서 발생하며, 이 간극이 벌어질수록 좌절감은 깊어진다.
연애를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해진 시대적 배경 속에서, 만남의 기회 증가는 오히려 연애의 기회비용을 따지게 만든다. 온라인상 타인의 모습과 자신을 비교하며 상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탓에, 시간과 정성 등 연애 투입 자원을 비효율적으로 판단하게 되는 구조다.
온라인상의 타인과 비교하며 상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연애에 투입되는 시간, 정성, 비용을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게 된다.
김상욱 교수는 게임 등 개인적인 즐거움이 연애보다 우선순위가 되는 현상도 젊은 세대 연애 기피의 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김 교수는 연애와 출산을 종용하는 기성세대의 태도를 20세기적 발상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가치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를 경제적 문제를 넘어 인류의 새로운 진화 과정으로 바라볼 수 있다. AI 시대에 필요한 삶의 방식은 현 세대가 스스로 결정할 몫이다.
기성세대는 연애하지 않기를 택한 젊은 세대의 판단을 섣불리 오판하거나 꼰대스럽게 재단해서는 안 된다. 외로움과 괴로움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들이 내린 이 선택은 분명 그들 입장에서 최선의 결론일 수 있기에 존중이 필요하다. 김상욱 교수는 기성세대가 이를 섣불리 평가하거나 판단하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애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외로움을 힘들어하는 현상은 외로움과 괴로움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선택의 문제로 볼 수 있다.
인간의 감각 기관은 비교를 통해 사물을 평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문화의 핵심인 모방 과정에서도 타인과 자신을 견주는 행위는 필연적으로 수반된다.
비교 자체를 안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물질적인 비교 대신 자신의 목표와 행복을 평가하는 방식을 달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과학자들이 1년 365일 내내 실패를 거듭한다고 말하지만, 이는 사실 답을 찾기 위한 실험을 계속하는 과정이다.
케이크가 든 서랍을 찾는 과정처럼, 과학자는 확실히 아닌 것을 하나씩 지워가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수행한다.
근거 없는 확신을 가진 사람은 좌절하기 쉽지만, 과학적 과정을 이해하는 이에게는 다음 서랍을 여는 것과 같은 새로운 도전의 연속일 뿐이다.
자막에서 근거가 되는 대목을 찾아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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