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산업, 기업, 차트… 주식 종목 선정 ‘탑다운 방식’ 제안
금리, 환율, 고용 등 매크로 환경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순서를 따르는 것이 차트만 보고 투자하는 방식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미 투자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고점 매수 실수를 피하기 위한 종목 선택의 ‘탑다운’ 전략이 제시됐다.
금리, 환율, 고용 등 매크로 환경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순서를 따르는 것이 차트만 보고 투자하는 방식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크로 분석은 투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깊이 파고드는 것은 오히려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다. 위즈덤투스 측은 “매크로 세계에 깊이 빠지면 진짜 주식을 잘하게 될 거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라고 경고했다. 매크로 분석은 주로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해하고, 과도하게 비싼 주식을 걸러내는 필터링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매크로의 역사적 사례를 학습하며 큰 흐름을 읽는 것이 핵심이지, 세부 지표 하나하나에 매몰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자본이 유입되고 산업 전체의 규모가 커지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위즈덤투스 측은 “마켓이 커진다는 의미는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라 그 자체가 파이가 커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파이가 커지는 산업을 선택해야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마진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자본 유입이 없는 산업은 아무리 뛰어난 기업이라도 마진을 확보하기 어려워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위즈덤투스 측은 “핀비즈라고 하는 사이트 있습니다. 1개월, 3개월 거래일을 교차해서 눌러 볼 거예요”라며 활용법을 설명했다. 이 사이트를 통해 각 섹터의 1개월 및 3개월 수익률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자본이 어느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시장의 현재 트렌드를 파악하고 성장 산업을 식별하는 데 유용하다.
시장총액이 크다고 해서 항상 해당 산업의 주도주인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위즈덤투스 측은 “시총이 큰 것도 물론 있긴 있지만 항상 대장주가 주도주이지는 않아요”라고 지적했다. 실제 자본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서는 ETF(상장지수펀드)의 구성 종목을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ETF는 특정 섹터의 주요 기업들을 담고 있어, 이를 통해 어떤 기업들이 실질적인 시장의 리더 역할을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흙속에 숨어있는 진주’를 발굴한다는 착각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진행자는 “흙속에 숨어 있는 진주를 내가 발굴를 했어. 와, 이거 대박 아이템이다. 오를 거 같아. 나만 알아. 근데 거래량도 별로 없고 계속 땅굴을 파고 있어. 그러면 이게 과연 진주일지 진짜 진주의 모습을 나만 보고 있는 건지를 잘 생각해 둘 필요가 있어요”라고 언급했다. 바닥에서 오랜 기간 횡보하며 거래량이 없는 종목에 큰 자금을 묶어두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단순한 차트 흐름이나 특정 기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로 매몰되는 전략은 피해야 하며, 성장성이 명확하지 않은 기업은 관심 종목으로만 관찰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미국 기업들은 홈페이지 내 투자자 섹션(Investor Section)에 자료가 상당히 잘 정리되어 있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고 설명했다. 진행자는 “제일 쉬운 거는 대장주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는 거예요. 미국 기업은 홈페이지 들어가면 안에 자료가 상당히 잘 돼 있고 업데이트를 계속 하고요. 항상 인베스터 섹션을 찾기 쉬운 자리에 놔뒀어요”라고 밝혔다. 기업 공부의 효율적인 순서는 홈페이지를 먼저 살피고, 이어서 관련 뉴스를 검색하며, 최종적으로 어닝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좋은 기업을 선택하기 위한 4가지 핵심 기준이 제시됐다. 첫째는 ‘가격 결정력’으로, 기업이 판매 가격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지 혹은 고객에게 휘둘리는지 여부다. 둘째는 ‘생태계 구축’으로,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확고한 해자를 구축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셋째는 ‘경쟁자 존재 여부’로, 경쟁자가 나타났을 때 얼마나 쉽게 따라잡힐 수 있는지, 즉 진입 장벽의 높이를 분석한다. 마지막 넷째는 ‘마진’으로, 기업의 마진이 안정적인지, 그리고 확장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의 질을 높이려면 증권 앱의 종목토론방(종토방) 같은 노이즈가 많은 정보원을 멀리하고,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할 수 있는 정보원을 선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행자는 “증권 어플 가서 많이 보는 거는 차트 아니면 종토방 보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기업 가치에 대해서 나만의 기준을 좀 높이고 싶다 그러면 홈페이지와 증권사에 연결된 뉴스만 잘 읽어 봐도 괜찮고요”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사의 양(개수)을 통해 시장의 관심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국내 언론사의 이차 가공된 정보보다는 원문 데이터를 직접 번역하여 확인하는 것을 추천했다. 이는 정보의 왜곡을 줄이고 더 정확한 투자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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