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텐트들이 같은 인천 공장의 폴을 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텐트들의 뼈대를 하나씩 뒤집어 보면 똑같은 세 글자가 새겨져 있다. DAC다. 스웨덴의 힐레베르그, 미국의 비가그네스와 넬모는 캠핑을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이는 세계 3대 명품 텐트 브랜드로 꼽힌다. 이 세 브랜드가 모두 같은 회사의 폴을 쓴다.
힐레베르그는 자사 홈페이지에 지금 쓰는 폴이 전부 DAC 페더라이트 NSL이라고 밝혀 두었다. 미국 6군의 텐트에도 이 폴이 들어간다. 회사 측은 프리미엄 텐트폴 시장의 90% 가까이를 자사가 만든다고 추산한다. 다만 이는 회사의 추산이다. 회사 주소는 인천 주한산업단지이며, 정식 이름은 동아알루미늄이다. 영어 머리글자를 따 DAC라고 부르는데, 이름이 낯설어 독일 회사인 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