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5개월째 경기 확장 지속, 내년 6월까지 이어질 전망
미국 경제는 2020년 4월 경기 저점을 확인한 이후 2020년 5월부터 경기 확장에 진입했습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75개월째 경기 확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1980년대 이후 미국 경기 확장기 평균 지속 기간이 7년 1개월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추세는 내년 6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됩니다. 이는 기업 실적 증가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장기 확장세가 이어지면서 AI 밸류체인 전반의 성장이 기대되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하반기 증시 향방의 핵심 변수로 떠오릅니다.
미국 경제는 2020년 4월 경기 저점을 확인한 이후 2020년 5월부터 경기 확장에 진입했습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75개월째 경기 확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1980년대 이후 미국 경기 확장기 평균 지속 기간이 7년 1개월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추세는 내년 6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됩니다. 이는 기업 실적 증가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단순한 예측치를 넘어, 경기 확장 구간에서는 미국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특히 대만과 한국과 같은 반도체 생산 국가들도 이 추세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AI 혁명을 주도하는 미국과, AI 밸류체인에서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HBM, 전력, 데이터 센터와 관련된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존의 2분기 실적을 보면 AI 투자에 따른 CAPEX(자본적 지출) 증가로 잉여 현금이 줄어들 수 있으나,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부의 지속적인 성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 성장이 확인되면서 AI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최근 AI 과잉 투자 논란이 미국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으나, 2분기 실적을 통해 이러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이 숫자로 확인되면서 AI 버블론은 아직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상장 후 첫 주에는 급등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후 공모가 대비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사례도 빈번했습니다. 과거 IPO 공모 금액이 컸던 메타(Meta)의 사례를 보면, 상장 후 6개월이 채 안 되는 시점에 공모가 대비 절반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했던 전례가 있습니다. 현재 스페이스X의 주가 추이도 이러한 메타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스페이스X의 주가 하락은 회사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수급적인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초기 투자자들의 물량이 존재하며, 이들이 매도 가능한 시기가 되면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 시기가 지나고 나면, 주가는 본연의 펀더멘탈을 반영하여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페이스X는 상장 시 전체 주식 물량의 5% 정도만 유통 가능하게 풀렸으며, 올해 연말까지 단계별로 물량이 계속 출회될 예정입니다. 올해 12월 8일경에는 전체 주식 물량의 약 40%가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되어 통상적인 상황이라면 주가 상승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스페이스X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례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10년 이상 장기 성장을 믿고 투자하는 관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개인 투자자와 달리 기관은 단기 수익률 하락에 덜 민감하며, 차익 실현보다는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보호예수 물량 해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알파벳은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회사채를 발행했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500억 달러가 넘는 규모입니다. 과거 20년 이상 잉여 현금 흐름 소진 없이 흑자를 유지해왔던 알파벳마저도 이제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기 자본이 훼손될 정도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 간의 인공지능(AI)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알파벳의 회사채 발행 증가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오히려 회사채 발행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알파벳은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수익률을 제시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는 회사채 모집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전략적인 요소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보다 스페이스X를 더 중요하게 여기며, 인공지능(AI) 우주선에 테라 연산력의 75%를 배분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는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로, 현재 테라 공장 건설의 주된 목적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테슬라가 막 시작하려는 휴머노이드 로봇(옵티머스 3세대) 사업을 위한 연산력 확보입니다. 둘째, 자율주행차인 사이버캡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입니다. 셋째, 스페이스X를 통해 구상하고 있는 우주 AI 데이터 센터 구축입니다. 당분간은 이 세 가지 사업 모델에 연산력을 균등하게 배분하여 성장을 이끌려는 의도가 훨씬 크며, 이들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스페이스X 부분에 더 많은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와 AMD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각기 다른 사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시스템 구현의 학습용 단계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었던 대표적인 회사입니다. 그러나 작년부터 AI 시스템 구현 목적이 추론용으로 전환되면서 주문형 반도체(ASIC)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엔비디아 제품도 꾸준히 판매되겠지만, AI 시스템 구현 목적이 추론용으로 바뀌면 주문형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질 것입니다. 따라서 AMD 주가 하락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정략적인 요인이 아닌 정성적인 부분들로 인해 크게 하락할 때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이 좋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2분기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입니다. 7월 말 기준으로 S&P 500 기업 중 86%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와 2분기 모두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분기 S&P 500 EPS(주당순이익) 증가율 예상치는 6월 말 22.3%에서 7월 말 47.3%로 상향 조정되었는데, 이는 과거에 유례없는 변화율입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경기 소비재, IT 섹터가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커뮤니케이션과 IT 섹터의 실적 상향 조정 폭이 큽니다. 이러한 실적 기반의 성장을 볼 때, AI 버블은 당장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으며, 앞으로 남아있는 기간 동안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글로벌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전제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7월 말 경험했던 최저치에 다시 근접할 수도 있습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어야 증시가 크게 오르지 못하더라도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실질 정책 금리가 물가보다 낮아야 한다는 경제 지표가 두 번 이상 연속성을 갖고 움직이는지 8월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들이 충족된다면 7월 말의 급격한 변동성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며, 조급함보다는 신중한 관점에서 시장을 지켜본다면 올해 4분기 정도에는 3분기보다 더 나은 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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