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통항 제한으로 원유 수송 기간 2배 이상 증가
관계자에 따르면 홍해 통항이 제한되면서 원유 수송 선박들이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며 운항 기간이 대폭 늘어났다.
기존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면 약 24일이 소요되던 운항 기간이 희망봉을 경유하게 되면 약 52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물류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
국제 유가 변동에도 국내 유가가 안정적인 이유와 정부의 수급 다변화 노력이 공개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홍해 통항이 제한되면서 원유 수송 선박들이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며 운항 기간이 대폭 늘어났다.
기존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면 약 24일이 소요되던 운항 기간이 희망봉을 경유하게 되면 약 52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물류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
대형 유조선은 '수에즈 막스'라는 일정 한도 때문에 200만 배럴의 원유를 전량 적재하여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선박들은 150만 배럴만 적재하여 운하를 통과한 후, 별도 선박으로 환적하는 방식으로 운송을 보완하며, 이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얀부항 외에 여러 원유 수급처를 다변화하여 특정 항로의 문제 발생 시에도 국내 원유 수급에 큰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다.
이러한 다변화 노력 덕분에 현재 국내 원유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원유가 꾸준히 공급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7월 20일 이후부터 희망봉 우회 운항 조치가 실시되어 8월 초에 출발한 물량들이 현재 10월에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과 11월까지 국내 원유 수급에는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정세 불안정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은 불가피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국내 유가는 국제 유가 하락이 즉각 반영되지 않는다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정부가 국가 재정을 투입하여 가격 변동폭을 보전하고 있다.
이는 국내 판매가가 국제 시세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게 하며, 국내 유가는 전쟁 전보다는 높지만 타 국가와 비교할 때 30~50%가량 저렴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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