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페스티벌 ‘영희’를 향한 김윤아의 확신
여성 뮤지션은 흥행이 어렵다는 통념에도 불구하고, 김윤아의 합류로 '영희' 페스티벌은 티켓 오픈 하루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자우림 김윤아가 여성 뮤지션 페스티벌 '영희'에 참여하며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여성 뮤지션은 흥행이 어렵다는 통념에도 불구하고, 김윤아의 합류로 '영희' 페스티벌은 티켓 오픈 하루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인디 씬에서 40대 이상 여성 싱어송라이터는 매우 드물다. 김윤아가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은 후배들에게 당연한 용기로 작용한다.
지속적인 활동 자체가 후배 뮤지션들에게 큰 지지가 된다. 중년 여성 아티스트라는 귀한 위치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김윤아가 1997년 자우림으로 데뷔했을 당시, 카메라는 그를 다리부터 비추는 구도로 촬영하며 외모를 부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는 직접 곡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창작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쁜 인형처럼 남이 만들어준 것을 부르는 존재로 취급받으며 음악적 역량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했다.
김윤아는 '홍대 여신'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원치 않아도 그 이미지에 충실해지려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토로했다.
당시 인디 씬은 젊고 예쁜 '여신'이나 '마녀' 같은 고정된 여성 이미지 외에 다양한 모습이 존재하기 어려운 환경이었고, 그는 스스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하며 이러한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김윤아가 곡을 쓰고 가사를 쓰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였다고 밝혔다.
친구들과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아 외로움을 느끼던 어린 시절의 고독감이 그에게 창작의 동기가 되었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지는 그의 음악 세계의 근간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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