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에서 고무 단지로, 문어 습성 이용한 전통 어업
이봉철 선장은 할아버지 대부터 이어온 전통 방식으로 문어를 잡는다.
미끼나 바늘 없이 좁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문어의 습성을 활용하며, 과거 사기 단지에서 현재는 고무 단지를 사용하지만 방식은 동일하다.
남해 미조항 앞바다에서 전통 방식으로 돌문어를 잡는 이봉철 선장의 삶을 조명한다.
이봉철 선장은 할아버지 대부터 이어온 전통 방식으로 문어를 잡는다.
미끼나 바늘 없이 좁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문어의 습성을 활용하며, 과거 사기 단지에서 현재는 고무 단지를 사용하지만 방식은 동일하다.
얕은 수심의 남해 연안은 돌문어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으며, 이 선장은 30년 넘게 이곳에서 문어를 잡았다.
조개 종류가 많아 가지고 있고 부드럽고 그 물 조루도 물 조류도 세고 불러뿐 아니라 고기 생선도 마찬가지 조루가 빨도 고기 육질이 좋아요.
이봉철 선장은 하루에 12줄 중 6줄씩 번갈아 가며 총 2,500개의 단지를 수거한다.
최근 1km가 넘는 단지에서 잡히는 문어 양이 늘고 단가도 올라 kg당 2만 원 이상에 거래되며, 하루 조업으로 약 60kg의 문어를 잡아 70~80만 원의 일당을 얻는다.
이봉철 선장은 태풍을 피해 미조항으로 피항 온 제주 갈치잡이 선원들을 위해 해신탕을 준비했다.
닭 한 마리와 문어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만든 해신탕은 3일째 피항 중인 선원들에게 든든한 보양식이 된다.
어머니가 떠난 후에도 집을 관리하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이 선장은 22살부터 80세까지 호도에서 바다를 터전 삼아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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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돌문어는 뻘에 살지 않아 밀가루 등으로 닦을 필요 없이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기만 하면 된다.
문어와 대패 삼겹살을 함께 볶아 먹는 것이 특징이며, 작은 돌문어는 튀김이나 조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다.
이봉철 선장의 이웃집 형수님이 직접 담근 갓김치를 가져와 함께 식사를 준비했다.
선장과 이웃은 서로 부족한 식재료를 채워주며 음식을 나누고, 완성된 돌문어 삼겹살 볶음을 함께 먹으며 정을 나눈다.
이웃집 형수님은 돌문어가 돼지 삼겹살보다 맛있으며, 소라 맛과 여러 가지 맛이 난다고 평했다.
문어 머리는 볶음으로 먹거나 별도로 조리해도 맛있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음식이 곧 보물과 같은 존재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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