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주, 수급과 추정치 하향 조정에 주가 정체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의 주가 강세와는 대조적으로 국내 반도체 대형주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3분기 실적 전망 보고서가 나오면서 하향 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인데, 환율 변동에 따른 것으로 펀더멘털 문제는 아니라고 김록호 팀장은 설명했다.
엔비디아·마이크론 강세 속 국내 대형주 부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과 수급 부담이 원인으로 지목되나 펀더멘털은 견고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의 주가 강세와는 대조적으로 국내 반도체 대형주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3분기 실적 전망 보고서가 나오면서 하향 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인데, 환율 변동에 따른 것으로 펀더멘털 문제는 아니라고 김록호 팀장은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실적 추정치 하향에도 목표 주가를 유지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내년 실적 가중치가 반영되는 12개월 선행 추정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년 실적 가중치가 반영되면서 현재 추정치 하향이 목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엔비디아의 베라루빈 프로젝트 등 대규모 스케줄이 HBM4와 LPDDR 수요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다. 개인용 슈퍼컴퓨터 개념의 B2C 제품인 DGX 스파크는 개별 판매량보다 이러한 큰 흐름 속에서 메모리 수요를 견인한다.
베라루빈 프로젝트의 양산 속도와 스케줄이 HBM4 및 LPDDR 수요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3분기 평균 환율 가정을 2분기 리뷰 시점의 1,500원 내외에서 이번에는 1,415원 수준으로 낮췄다.
이러한 환율 가정의 7~8% 하향 조정은 달러 기준으로 추정하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실적 하향 조정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의 디램과 랜드 부문은 예상보다 양호한 가격 흐름을 보이며 선방했으나, 스마트폰, TV, 가전 등 세트 사업부는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MLCC, 기판 등 IT 부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세트 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가중되었고, 이에 따라 세트 사업부의 적자 폭이 전분기 대비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부문보다는 세트 사업부 실적 추정치 미스에 영향을 미칠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된다.
개인 투자자의 손절 물량과 소부장 섹터로의 수급 이동이 주가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 마이크론이 6월 고점 대비 10%대 하락에 그친 것과 달리 국내 기업은 40% 이상 급락해 펀더멘털과 괴리가 큰 만큼 현재를 매수 적기로 본다.
이는 펀더멘털 악화가 아닌 개인 투자자들의 손절 물량 출회와 소부장으로의 수급 이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현재의 주가 조정 구간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하락으로, 향후 주가 회복 가능성을 고려할 때 매수 적기라는 판단이 제기되었다.
설비투자 일정상 물량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마이크론과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및 애널리스트들은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설비투자 스케줄상 물량 증가폭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며, 장기 공급 계약으로 인해 가격 상승 탄력은 둔화될 수 있다.
메모리 산업의 장기 공급 계약은 과거 사이클 산업의 변동성을 줄여 실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통해 메모리 가격 상승세를 입증하고, 안정적인 ROE와 프리 캐시플로우를 기반으로 한 주주 환원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기업들은 주주 환원을 통해 우상향하는 그림을 명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된다.
SK하이닉스는 예정보다 앞당겨 10월 중 자사주 매입을 조기 종료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매일 1조 원 가까운 자사주 매입이 이뤄지고 있다.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며, 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에 더 큰 무게를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주주 환원 여력은 최소 30조 원에서 최대 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주주 환원 재원은 약 100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 중 약 35조 원은 분리과세 소득 충족을 위해 배당으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약 65조 원은 자사주 매입에 활용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주주 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실적 발표 때 추가 주주 환원에 대한 얘기들을 조금 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약간 그런 정황들이 일부 좀 포착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상장설이 꾸준히 제기되지만, 현재 하이닉스의 풍부한 현금 흐름을 고려할 때 자금 조달 필요성이 크지 않다.
솔리다임이 하이닉스 연결 실적에 핵심적인 자회사인 만큼, 주주 입장에서는 자회사 상장이 긍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의 사업부 별도 상장은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평가된다.
철저히 주주 입장에서 본다면 굳이 IPO가 필요한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및 국내 업체들의 클린룸 증설로 전공정 업체들은 지난 1년 반 동안 8~10배 상승하며 이미 고평가된 상태이다.
전공정은 올해 매출 성장률이 40~60%로 정점을 통과하고 내년에는 20~30%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후공정은 올해 10~30% 성장률에서 내년 30~50%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향후 주가 움직임은 후공정 장비 업체들이 더욱 탄력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PSK홀딩스와 같은 후공정 장비 업체가 상대적으로 더 선호된다.
최근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주가의 정체는 펀더멘털 문제가 아닌 수급적 요인이 크다고 진단된다.
두 기업의 자사주 매입 등 매물대 해소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주가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고점 돌파 가능성이 높은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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