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연기금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
원본 영상 0:17어제 주가가 많이 빠졌지만, 오늘 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오랜만에 연기금이 대규모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 수급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최근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나증권 이학주 차장은 현재 시장의 불안 심리가 과도하며, 연기금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식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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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가가 많이 빠졌지만, 오늘 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오랜만에 연기금이 대규모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 수급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최근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반도체 시클리컬(Cyclical) 관점에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통해 분석할 수 있다. PBR 차트를 보면, 메모리 사이클이 끝날 때쯤에는 항상 1.1배 정도를 유지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PBR 1.5배를 이탈했으며, 내년 예상 BPS(주당순자산)로 계산하면 1.1배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사양 산업이 아니며, 돈을 못 버는 회사도 아니다. 순수하게 시클리컬 관점에서 봐도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싸다. 여기에 PER(주가수익비율) 관점까지 더해지면 더욱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SK하이닉스 또한 저평가 상태다. 2027년 예상 PBR은 1.3배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는 SK하이닉스 역시 현재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이닉스로 보더라도 하이닉스도 지금 이제 27년 예상 피로는 1.3배입니다. 너무나 싼데
현재 시장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비관론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주가가 전 고점을 돌파할지 여부는 이제 중요한 고민이 아니며, 돌파는 기정사실로 보고 얼마나 더 상승할지가 더 중요한 질문이다. 현 시점에서 전 고점을 팔고 다시 5,000포인트 대 조정을 기대하는 것은 시장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는 시각이다.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 일부에서는 주가가 워낙 많이 빠졌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자리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기술적으로 어느 정도 반등이 나오면 최근 저점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을 위해 매도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일시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정이 다시 하방 추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과거 48% 미만으로 내려간 적이 드물었고, 50% 이하로 내려간 경우도 거의 없었다. 최근 지분율이 46%대까지 하락했지만, 지금의 낮은 지분율에서 외국인이 추가 매수를 멈출 이유는 없다고 판단된다. 실제로 최근 며칠 동안 외국인 수급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유입되는 추세다.
싱가포르 국부 펀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들이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주식을 매력적으로 보고 있으며 싸게 매수하려는 수급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거래가 한산하고 문의가 적을 때가 오히려 투자하기 좋은 시기다. 주가가 쉬어가고 어려움을 겪을 때 매수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개인분들이 좀 거래가 한산하고 최근에 저도 상담을 해 보면 문의가 잘 없어요. 물려 계신 분들도 많고 또 싸게 산 분들은 싸게 산 대로 그냥 갈주하다 보니까 문의가 잘 없는데 저는 좀 요렇게 쉬어가고 어려울 때 사야 좀 수익이 난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가가 이미 상승한 후에 매수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은 외국인이 주가를 더 끌어올릴 경우 더 비싼 가격에 사거나 매수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철저하게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증권은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7월 주식 시장의 큰 하락으로 인해 많은 고객들로부터 컴플레인이 발생했다. 고객들은 고점에 물렸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이었다.
현재 투자자들은 시장이 좋다고 할 때 매수하기보다는 어려울 때 냉정하게 판단하여 매수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은 다시 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굳이 힘든 과정을 겪지 않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 고점의 매물대는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는 풍부한 유동성이 존재하며, 예탁금이 일시적으로 빠졌지만 언제든지 증시가 개선되면 다시 유입될 수 있는 자금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매물대에 대한 과도한 걱정은 필요 없으며, 현재 시장 상황은 매물대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통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도주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에코프로 사례를 들었다. 에코프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0배 상승 후 50% 조정을 겪었으나, 이후 다시 10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주도주가 일시적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는 다시 상승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일부에서는 주도주가 고점에서 40~50% 하락하면 주도주 자격을 상실한다고 주장하지만, 이학주 차장은 주도주는 쉽게 죽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과거에는 꿈을 기반으로 투자했던 것과 달리, 현재 주도주는 꿈과 함께 실적까지 겸비하고 있다. 공매도 거래량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숏커버링(Short Covering)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경우 3월 중동 전쟁 당시 공매도가 늘었지만 오히려 주가가 반등하며 숏커버링이 발생했다. 최근 7월에도 공매도가 많이 늘었지만, 현재 가격이 저평가되어 있고 외국인 지분도 비어 있는 상태에서 주주 친화적인 정책까지 더해진다면 강한 숏커버링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한다.
주도주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코스닥 시장도 좋은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코스피는 철저하게 승자들의 게임이다. 따라서 코스피 시장의 주도주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시장을 지배하는 가장 큰 불안 심리는 금리다. 다른 요인들은 현재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8월에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잘 나왔지만, 9월까지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있지만 이는 당연히 잘 나올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결국 금리에 집중된다. CPI가 잘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크게 내려오지 않는 것은 여전히 금리에 대한 걱정이 남아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학주 차장은 개인적으로 올해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빅테크 기업들의 잉여 현금 흐름에 대한 우려는 오랫동안 시장의 발목을 잡아왔다. 하지만 과거 아마존의 사례를 보면 이러한 우려를 극복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마존은 과거 물류 창고 투자 당시 잉여 현금이 적자였고 순이익도 적자를 기록하며 주가가 50% 하락한 적이 있다. 그러나 결국 아마존은 돈을 벌어들였다.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운영하는 기업들이 돈을 벌 능력이 없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빅테크 기업들은 과거 아마존이 물류 창고 투자로 적자를 냈던 것과 달리, 2분기 실적에서 지속적인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다. 아마존, 구글 등은 높은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구글은 80% 이상, 애저(Azure)는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과거 사례에서도 우려를 극복했고 현재도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본다. 앤트로픽(Anthropic)과 같은 기업들도 흑자를 내고 있으며, 클라우드 영업 마진율 역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8월 자산 배분에서는 아직 반도체 비중을 채우지 못한 투자자들은 반도체 비중을 채우는 것이 좋다. 다만, 레버리지나 신용을 사용하는 투자는 중간중간 변동성 발생 시 수량을 뺏길 수 있으므로 철저하게 반도체를 모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코스닥 투자 시에는 철저하게 실적을 낼 수 있는 기업 위주로 선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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