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전 군수 시절 안심 숙소 사업비 유용 의혹
원본 영상 0:10박우량 전 신안군수 재임 시절 추진된 염전 근로자 안심 숙소 건립 사업에서 사업비 유용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업은 염전 근로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 공공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신안군이 직접 발주하고 시공을 주도해야 하는 공공 사업이었다. 그러나 뉴탐사 취재 결과, 안심 숙소를 지을 돈이 박 전 군수의 측근들이 소유한 땅을 매입하는 데 사용되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우량 전 군수 시절 신안군 염전 근로자 안심숙소 건립 사업에서 27억 원대 사업비 횡령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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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전 신안군수 재임 시절 추진된 염전 근로자 안심 숙소 건립 사업에서 사업비 유용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업은 염전 근로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 공공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신안군이 직접 발주하고 시공을 주도해야 하는 공공 사업이었다. 그러나 뉴탐사 취재 결과, 안심 숙소를 지을 돈이 박 전 군수의 측근들이 소유한 땅을 매입하는 데 사용되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염전 근로자 안심 숙소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로, 1권역과 2권역에 각각 30억 원, 3권역에 40억 원이 배분되어 진행됐다. 1권역과 2권역은 신안군이 직접 발주하여 사업을 진행한 반면, 유독 3권역만 민간 위탁 사업자를 모집하여 진행되었다는 점이 의문으로 제기되었다. 뉴탐사는 3권역의 민간 위탁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가 박우량 전 군수의 측근과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특정 권역만 민간 위탁 방식으로 전환된 배경에 대한 투명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3권역 안심 숙소 건립 사업은 총 사업비의 약 70%에 해당하는 27억여 원이 이미 집행된 상태였다. 그러나 뉴탐사 취재진이 직접 현장을 확인한 결과, 착공조차 되지 않은 빈 땅만 남아있었다. 해당 사업의 보조금 통장은 현재 잔고가 0원인 것으로 확인돼, 이미 지급된 막대한 사업비가 어디로 사라졌는지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민간 위탁을 맡았던 업체는 정보 공개 청구 과정에서 사업비 27억 3천만 원을 유용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 업체는 안심 숙소를 짓겠다고 돈을 받아, 그 돈으로 인근에 자신들의 호텔을 지을 땅을 매입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안심 숙소 건립이라는 본래 목적과 다르게 사업비가 사적인 용도로 전용되었음을 보여준다.
신안군에 번듯하게 지어진 1권역 안심 숙소는 완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근로자들이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탐사 취재진이 방문했을 때 숙소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근로자들의 숙식 흔적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또한 이 숙소는 염전과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 근로자들이 출퇴근하기 어려운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어, 실질적인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안심 숙소가 근로자 처우 개선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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