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가 산에 내린 이름, 금산
내레이션에 따르면, 태조 이성계가 보광산에서 기도를 올린 후 왕위에 올랐다고 전해진다.
이성계는 산 전체를 비단으로 감싸주겠다는 약속 대신 '비단 금' 자를 써서 금산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해발 700m 금산산장에서 홀로 식당을 운영하는 할머니의 이야기와 손님들과의 특별한 인연이 이목을 끈다.
내레이션에 따르면, 태조 이성계가 보광산에서 기도를 올린 후 왕위에 올랐다고 전해진다.
이성계는 산 전체를 비단으로 감싸주겠다는 약속 대신 '비단 금' 자를 써서 금산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이정순 할머니는 20여 년째 홀로 금산산장을 지키며 운영하고 있다.
할머니는 손님을 맞이할 때마다 그들의 사연을 묻고 함께 커피와 과일을 나누며 큰 기쁨을 얻는다고 말했다.
항상 좋은 자리를 준비해 두고 손님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며 산장을 지킨다.
사람이 귀하다가 손님이 자러 오면 너무 좋아. 손님 어디서 오셨어요? 나이 몇 살이요? 자식은 몇을 뒀어요? 같이 커피 마시고 과일 깎아 먹고 그래 갖고는 손님이 제일 반갑습니다.
김자야 할머니는 3년째 꾸준히 금산에 산행을 다니며 금산산장을 방문하고 있다.
과거 산장에 손님이 많아 이정순 할머니가 바쁠 때 김자야 씨가 설거지를 도와준 것이 인연이 되어 두 사람은 친분을 맺었다.
이후 서로를 언니, 동생이라 부르며 한 달에 한 번씩 산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했고, 이 약속은 20년째 이어지고 있다.
금산산장의 막걸리는 4대째 이어져 온 전통 방식으로 제조된다.
2대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제조법을 그대로 유지하며 특별한 맛을 낸다고 내레이션은 설명했다.
이정순 할머니는 산장 막걸리의 맛을 결정하는 세 가지 중요한 요소를 꼽는다.
첫째는 만드는 사람의 '손맛'이며, 둘째는 좋은 재료와 관련된 '물맛', 셋째는 마시는 사람들의 취향을 고려하는 '손님들의 입맛'이다.
금산산장은 감자, 바지락, 두부, 고추를 넣어 끓인 된장찌개를 선보인다.
여기에 감자, 바지락, 두부, 고추 등을 넣어 구수하고 맛깔스러운 특별한 맛을 낸다.
이정순 할머니가 산장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을 때, 김자야 씨가 찾아와 손님이 많아 쌓여있던 설거지를 자발적으로 도와주었다.
할머니는 이에 대한 고마움으로 김자야 씨에게 밥을 대접했고, 이것이 두 사람의 친분이 시작된 계기가 되었다.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산장을 방문하겠다는 김자야 씨의 약속이 20년째 이어지며 깊은 우정을 쌓고 있다.
한솥 가득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흰쌀밥이 막걸리 만들기에 적합하게 준비된다. 멍석 위에 고두밥을 살살 펼쳐 누룩과 고루 섞는 과정은 수십 년간 이어온 익숙한 손길로 이루어진다.
김자야 씨는 과거 산장에서 일을 도우며 받은 품삯으로 아들을 교육시켰다고 회상했다. 산장은 그녀에게 삶의 중요한 터전이었던 셈이다.
손님들은 산장 할머니의 변치 않는 손맛을 기억하고 막걸리를 찾는다. 이곳 금산산장은 신선과 사람, 주인과 손님이 모두 평등하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산산장의 자리는 앉아 있는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공간을 제공한다. 신선이든 사람이든, 손님이든 주인이든 모두가 산 위에서 자연을 굽어보며 평등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정순 할머니는 외롭지 않다고 말한다. 다음 달에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김자야 할머니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금산산장을 꾸준히 찾아오는 수많은 등산객들이 할머니의 존재 이유가 되고, 금산이 있는 한 그 약속들은 계속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이 산장을 지키는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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