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수요와 미세 공정 도입으로 인한 장비 시장 팽창
인공지능 서버 구축을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마이크론, 삼성,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을 도입하면서, 고가의 하이 NA(High-NA) EUV 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장비 기업과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권영화 교수는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이끌 핵심 장비 기업과 관련 시장의 투자 전략을 분석했다.
인공지능 서버 구축을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마이크론, 삼성,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을 도입하면서, 고가의 하이 NA(High-NA) EUV 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장비 기업과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한미반도체와 테크윙, 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수혜주와 함께 ASML,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KLA가 고성능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글로벌 장비사로 꼽힌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TC 본더를 생산하는 한미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 테크윙, 원자층 증착 장비를 만드는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AI 반도체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폭증으로 큰 수혜를 보고 있다. AI 서버에는 일반 서버 대비 10배 이상 많은 MLCC가 사용되며, 삼성전기는 고용량·고성능 MLCC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한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패키징 기판 시장에서도 삼성전기의 경쟁력이 부각되며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세종 사업장 등 생산 능력(CAPA) 확대를 통해 장기 공급 계약을 늘려가며 AI 서버 시장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ASML, 램리서치와 같은 글로벌 선두 기업들은 영업이익률이 30%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기업 대비 압도적인 수익성을 보인다. 이는 대체 불가능한 기술적 해자가 크기 때문이며, 이러한 기업들이 주가에도 더욱 크게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고도화로 2.5D, 3D 패키징과 같은 첨단 패키징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TSMC 등 파운드리 업체는 패키징 물량 부담으로 외주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OSAT 기업인 ASE와 엠코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ASE는 전 세계 1위 패키징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의 확산은 막대한 전력 수요를 발생시키며, 이에 따라 전력 관련 인프라 기업들의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초고압 변압기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 주목받는다. 전력 공급은 AI와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수적이며 대체 불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에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고성능 AI 칩 설계를 위해서는 EDA(전자 설계 자동화) 툴이 필수적이며, 시뮬레이션과 검증 과정에서 반드시 사용된다.
시높시스(Synopsys), 케이던스(Cadence), 지멘스(Siemens) EDA 등이 전 세계 시장의 90%를 점유하며 과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3년마다 주가가 두 배씩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삼성 파운드리 공정의 매출 확대와 궤를 같이하는 디자인하우스인 AD테크놀로지, 알파홀딩스, 코아시아세미 등은 팹리스의 설계를 최적화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AD테크놀로지, 알파홀딩스, 코아시아세미 등의 디자인하우스 기업들은 삼성 파운드리의 성장에 발맞춰 관련 매출이 동반 증가하는 추세이다.
반도체 제조 물량 확대는 장비와 부품, 소재 기업의 수요를 폭발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고성능 반도체와 2나노 공정 전환에 따른 필수 장비 수요가 더해지며 제조 시설 확충을 가속화하고 있다.
고성능 반도체 및 2나노 공정으로의 전환은 해당 장비들에 대한 필수 수요를 발생시키고, 이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량이 늘어난다는 얘기는 더 많이 제조를 해야 된다는 얘기예요. 그러면 더 많은 장비가 필요하겠죠.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반도체 시장에서 이탈하는 주된 원인으로는 환율 상승에 따른 투자 손실 우려와 고금리 환경이 꼽힌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도 영향을 미쳤으며,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 이를 충족하기 어려운 점도 작용했다.
권영화 교수는 5천만 원을 투자한다면 ASML, TSMC, 삼성전자와 같이 대체 불가능한 기술력을 가진 우량 기업에 집중할 것을 권장했다.
이러한 기업들은 높은 이익률을 바탕으로 단기적인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외부 요인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최소 3년 이상의 장기적인 호흡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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