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수준보다 '신용 스프레드'가 시장 위기의 선행 지표다
신용 스프레드는 시장이 무너질 때 가장 먼저 움직이는 지표로, 가장 약한 고리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는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다. 현재 금리 상승은 분명 시장의 부담 요인이지만, 신용 지표가 낮아진다는 것은 금리 문제가 아직 견딜 만한 수준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시장은 금리 자체보다 신용 스프레드 지표를 주시하여 잠재적 위기를 파악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용 스프레드는 시장이 무너질 때 가장 먼저 움직이는 지표로, 가장 약한 고리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는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다. 현재 금리 상승은 분명 시장의 부담 요인이지만, 신용 지표가 낮아진다는 것은 금리 문제가 아직 견딜 만한 수준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당시에는 물가 문제가 심각했으나 심각한 신용 이슈는 부재했다. 이는 금리 수준 자체보다는 신용 문제가 동반되는지 여부가 시장의 금리 한계치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임을 시사한다.
오일쇼크 때는 뭐 잘은 모르겠지만 7% 미국채 금리가 오르니까 굉장히 지수가 크게 문제가 됐구나라고 판단해 될 텐데.
닷컴버블 당시 10년물 금리가 6.7~6.8% 부근에서 시장 조정이 시작됐다. 반면 금융위기 때는 5% 초반의 금리에서도 시장이 크게 무너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신용 문제가 결부될 경우 5%의 금리도 시장에 치명적인 수준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시장은 금리 상승과 더불어 신용위기 동반 여부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2007년 서브프라임 위기 당시 우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 후반대였다. 그러나 신용등급이 낮은 서브프라임 대출에는 3~5%의 가산금리가 추가돼 실제 저신용자들의 이자 부담은 10%를 상회했다. 단순한 표면 금리 5%가 아니라 체감 금리가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이다.
2008년 금융 위기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자 등 하위 신용 계층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단순히 5% 금리가 문제였다기보다는 특정 신용 집단이 금리 상승에 타격을 입은 것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과거와 같은 뚜렷한 신용 위기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는 투자 부적격 기업의 위험도를 반영하는 지표다.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데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가 급등한다면 이는 증시 위기를 알리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따라서 국채 금리가 하락 전환할 때 신용 스프레드의 동반 상승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 당시에는 주요 지표가 악화되었음에도 시장은 경기 낙관론에 갇혀 이를 간과하는 경향을 보였다. 시장의 중간 반등이 일시적인 기회인지 아니면 하락장의 전초전인지 판단하려면 신용 스프레드 지표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 관련 데이터는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신용 스프레드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이는 과거 2008년 금융 위기나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위기 시기와는 달리 현재 시장에 위험 요소가 미미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현재의 장세를 본격적인 하락장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과거 금융위기와 달리 현재 미국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이 대부분 고정금리로 전환된 상태다. 특히 초저금리 시기에 장기 고정금리 모기지를 확보한 경우가 많아 금리 인상 충격이 민간 부문에 상대적으로 덜 미치고 있다. 이는 서브프라임 사태 당시와는 다른 민간 신용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구조적 방어 요인이다.
과거에는 5% 금리 수준이 시장에 재앙으로 인식되며 큰 폭의 하락을 예상케 했다. 그러나 최근 금리가 4.9% 수준까지 상승했음에도 증시 하락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현재 시장이 5% 수준의 금리를 버틸 수 있는 구간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전 같으면 5% 되면 이제 거의 지구 멸망할 것 같고 화산 폭발할 것 같았는데 실제 그때도 왜 이렇게 안 빠지지? 다 많은 분들이 그 고민이었어요.
이미 1~2년 전부터 미국 국채 투자에 대한 위험 경고가 여러 차례 제기됐다. 지속적인 재정적자로 인해 고금리 구조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금리가 인하되기보다는 '문제가 터지지 않는' 수준으로 높은 금리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경기가 희생된다면 미국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도 일정 부분 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이 금리 상승 압력을 제어할 수도 있다.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의 막대한 부채가 감소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은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환경을 고착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급격한 금리 인상은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반면, 완만한 인상은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회성 금리 인상은 오히려 시장이 적응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과거 서브프라임 대출자들보다 신용도가 높고 위기에 버틸 여력이 크다. 따라서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신용 문제의 잉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시장의 위험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즉, 최소한 지금은 금리 수준이 시장에 부담이 되는 것은 맞지만, 신용 위기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단기적인 시장 조정은 가능하겠지만, 미국 증시의 상승 추세가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자막에서 근거가 되는 대목을 찾아 답합니다.
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의 다음 글도 받아볼까요?
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에 새 영상이 올라오면, 방금 읽으신 것처럼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 드릴게요.
이 채널은 지난 7일 동안 21편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