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 이상 하락, 전 업종 투매 심화
특히 삼성SDI 등 2차전지 관련주까지 6%대 하락을 보이며 개인이나 기관보다는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시장을 압박하는 상황이다.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와 메모리 반도체 업황 우려로 코스피가 급락했으나,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상승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분석한다.
특히 삼성SDI 등 2차전지 관련주까지 6%대 하락을 보이며 개인이나 기관보다는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시장을 압박하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개장 초 오전 9시 13분 기준 5천억 원을 매도했으며, 전날에도 2조 원을 순매도하며 대규모 이탈을 보였다.
이는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투자로 얻은 이익 실현과 함께, 메모리 업황 둔화에 대한 시장의 막연한 공포가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대만 TSMC 대비 실적 변동성이 큰 한국 시장의 구조적 차이도 영향을 미친다.
CXMT는 회로 선폭 미세화 대신 적층 방식을 사용하며, 연말에야 그 기술력이 검증될 예정이다. 수율 문제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실질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된다.
따라서 빅테크 기업들은 서버 충원을 통한 투자를 계속하며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를 통해 이러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필요가 있다.
SK하이닉스가 15배, 샌디스크가 30배 오르는 등 단기간에 과도하게 상승한 부분은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실적 개선에 따른 상승이었지만, 이러한 급등세는 차익 실현 매물을 유발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반도체 업황 자체가 무너진 것은 아니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며 주가도 싸다는 인식이 이어진다.
상반기에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업종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차익 실현 매물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현재의 조정은 시장의 근본적인 상승 방향성이 바뀐 것이 아니라 자금 이동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추가적인 시간은 필요하지만 궁극적인 경로는 변하지 않았다는 관점이다.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PER이 3배 수준으로 낮게 평가되는 점은 외국인 장기 투자 펀드 입장에서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으로 이해되며, 한국 시장의 수급 취약성이 더 부각되는 상황이다.
시장의 진정한 공포는 메모리 사이클의 피크아웃(정점 통과) 여부와 고금리로 인한 투자 축소 가능성에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빅테크의 투자 축소 징후는 없으며, AMD CEO 리사 수는 데이터 센터 설계 연합회 기조연설에서 컴퓨팅 및 CPU 수요가 여전히 폭발적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고금리 환경에서도 투자가 지속되고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이는 팩트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된다.
SK하이닉스 주주들 입장에서는 중복 상장에 대한 불편함과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가 여전하다는 시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낮은 평가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내년까지는 반도체 업황이 좋을 것이라는 공통된 의견이 많지만, 2028년 반도체 기업들의 공장 증설 완료로 인한 공급 증가를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한다.
마이크론 CEO는 공급이 늘어도 수요가 더 많아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보수적인 관점에서는 수요 증가 속도 대비 공급 과잉을 예상하며 전망이 엇갈린다.
올해 10월 말부터 내년 초까지는 2028년 실적에 대한 검증 단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실적 회복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2028년 실적이 예상보다 좋다는 시그널이 나오면 주가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으며, 내년 초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8년 역성장 우려와 긍정적 전망 사이의 공감대가 두 달 내 형성될 필요가 있다.
현재 큰손 투자자들은 한국 반도체 주식을 매수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큰손들의 부재는 개인 매수만으로는 주가 부양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큰손들은 장기적인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단기적인 진입조차 꺼리는 추세로, 아무리 회사가 좋고 실적이 잘 나와도 큰손들의 이탈은 주가 상승을 어렵게 만든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보다는 그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가 시장에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중간선거 전까지는 시장이 관망세를 유지하며 지루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
민주당 승리 시나리오가 시장에 어느 정도 선반영되어 있으며, 대통령 거부권 등 행정부의 견제 장치로 인해 단기적인 정책 변화 가능성은 작다. 빅테크 및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맞물려 선거 이후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주가 공식은 EPS(주당순이익)에 PER(주가수익비율)을 곱한 것으로, EPS는 주가 상승의 근본적인 원리다.
EPS를 높이는 두 가지 방법은 이익 증가와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다.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식수를 줄이면 분모가 줄어들어 주당 가치가 극대화된다.
애플의 사례처럼 자사주 소각은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PER은 시장 심리에 따라 변하는 변수이나, EPS는 기업의 본질적 이익과 주주 지분을 직접적으로 결정한다.
주주는 회사와 성장을 공유하는 동업자일 수도 있고, 단기적인 이익을 노리는 투자자일 수도 있다. 회사는 주주의 목적 함수에 따라 배당, 주주 환원, 가치 제고 등 복합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
경영진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투명하게 소통하는 것이 주주와의 합의점을 찾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작년부터 기업들의 주주 환원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주식 소각 규모가 유상증자보다 약 두 배 더 많았다.
이는 기업들이 과거 이익 창출 능력의 한계로 주주에게 충분히 환원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까지 나온 데이터만 보면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시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버티는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급락 속에서도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분야 내 자금 이동 현상으로, 시장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 상반기 상승에 따른 자금 재분배 과정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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