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피크아웃 조짐 보이지 않아… 2026년 수주 2024년 넘어설 것
조선업에서 피크아웃은 수주량이 현저히 줄거나 외부 환경이 악화될 때 발생하지만, 현재는 그런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엄경아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2026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주 상황은 2024년보다 강력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은 역대 두 번째로 수주가 많았던 해로, 현재의 주가 하락을 피크아웃으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한 우려라고 분석했다.
엄경아 연구위원은 2026년 상반기 수주 실적이 긍정적이며, 고부가가치 선박과 신사업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선업에서 피크아웃은 수주량이 현저히 줄거나 외부 환경이 악화될 때 발생하지만, 현재는 그런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엄경아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2026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주 상황은 2024년보다 강력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은 역대 두 번째로 수주가 많았던 해로, 현재의 주가 하락을 피크아웃으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한 우려라고 분석했다.
이는 유가와 가스 가격 괴리가 크지 않아 가스 대체 수요를 유인하는 요인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5년 미국 LNG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FID)이 종료된 후, 2027년부터는 발주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상반기 가스 선의 수준은 일단 25년 대비했을 때는 조금 엇비슷한 수준이고 사실 25년보다 많이 나올 거를 기대했던 것 대비해선 그렇게 많이 나오고 있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가스선은 일반 컨테이너선이나 유조선 대비 건조 기간은 짧으면서 선가는 높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유리하다. 삼성중공업의 최근 수주 사례를 보면, 가스선 한 척의 단가는 약 2억 6,300만 달러로, 건조 기간이 30~40% 짧은 반면 금액은 2배 가까이 높다. 이로 인해 매출액이 높고 마진 또한 더 높게 발생한다고 엄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현재의 수주분은 매출로 인식되어 2028년까지 이어지며, 특히 2026년 하반기 수주분은 2028년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조선소 고객사들이 재무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시기를 맞고 있어 계약 이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다고 엄 연구위원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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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3사인 한화, 삼성, 현대 모두 최근 부유식 데이터 센터(FDC)에 대한 실증 모델이나 조감도를 제시하며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개별 기업 주도의 비즈니스로, 가시권 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누가 먼저 실질적인 계약을 따내느냐가 이 분야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현재 해양 플랜트 시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삼성중공업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였던 해양 플랜트 수주 히스토리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엔진 증설이 본격적인 모멘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부유식 데이터 센터(FDC) 수주 등 신사업과 연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당장 체감되기 어려워 주가 반영이 더딘 상황이다.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엔진 사업을 영위하는 울산의 조선소와 그렇지 않은 거제도의 조선소 간 수익성 차이가 장기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엔진을 내재화했을 때 전반적인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엔진 쇼티지 상황에서 내재화 역량은 수익성과 직결되며, 선박 외 영역인 데이터 센터 등의 수요가 확대될 경우 그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엔진 쇼티지(부족 현상)로 인해 선박의 완성품 가격보다 부품인 엔진 가격의 상승폭이 더 클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엔진 그룹사를 보유한 기업의 이익 우위가 지속될 수 있는 구조를 형성한다고 엄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조선사들은 평균 환율을 달러당 1,350원대로 설정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이보다 높은 환율로 인한 수익은 일회성으로 봐야 한다. 헤지(Hedge)를 적용하지 않은 기업의 경우 분기 평단가와 차액이 발생하며, 이는 본업과 무관한 수익으로 해석된다. 엄 연구위원은 환율 하락 시 매출 감소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니까 환율 이야기를 안 할 수는 없는 거 같아요. 조선들이 어떻게 보면 평균 환율가를 달러 1,350원대로 환산을 해서 계획을 갖고 있다 보니 그동안에 올라왔던 부분, 요게 이제 1회성 수익이라고 보면 되네요.
국내 조선 3사의 연간 수주 목표 미달성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이후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지 않은 해가 거의 없었으며, 2026년 발주량은 2024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이미 상반기에 연간 목표의 70%를 달성한 상태다. 엄 연구위원은 신사업 영역 수주와 배치 스케줄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선 기자재 업체가 한국 조선 업체의 수주량 증가에만 의존하는 것은 양적 성장에 한계가 있다. 수주량 증가는 일감의 조기 확보를 의미할 뿐, 국내 조선사가 생산할 물량 자체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자재 업체들은 매출 성장을 위해 해외 조선소 납품처를 확보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자재 업체들 간 주가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우리나라에 훨씬 많은 조선소가 가동되었던 시기와 비교하면 현재 설비 가동률은 75~80% 수준으로, 목 끝까지 차 있는 업체는 많지 않다. 스크랩하지 않고 방치해 둔 설비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해외 수주를 통해 확장을 꾀하면 충분히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다만, 인력 확보와 실제 매출 증대가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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