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의 회담에도 백악관은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아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이 이 회담에 대한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엔 총회 공식 활동 자료 및 요약 영상에서도 이 회담 내용은 제외됐다.
한국 대통령실 발표와 달리 백악관은 침묵, 회담의 격과 배경에 의문이 제기된다.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이 이 회담에 대한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엔 총회 공식 활동 자료 및 요약 영상에서도 이 회담 내용은 제외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22일 저녁 7시 20분부터 7시 50분까지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 시간은 유엔 총회 정상급 리셉션 만찬 행사가 열리던 중이었으며, 정식 회담 장소가 아닌 별도의 공간에서 만남이 이뤄졌다.
로드리게스 대통령 역시 이재명 대통령과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회담했으나, 백악관은 이 만남에 대해서도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무리하게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회담을 추진한 배경에는 국내 지지율 하락세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9주 연속 지지율 하락 후 10주 차에 반등했으나 여전히 30%대 지지율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기자회견과 정상 외교 모습을 통해 내부 결속 및 지지층 규합을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전쟁 등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가 언급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정부가 발표한 회담 의제는 전략 투자, 핵 추진 잠수함, 우라늄 농축, 조선업 협력, 전시작전권 전환 등 매우 광범위하다.
통역을 포함해 3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이 모든 주제를 논의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며, 사실상 한국 측의 일방적인 보고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청한 자리였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통역관을 동행을 하고 약 30분간 진행이 된 회담이다. 그러면 실제로 발언할 수 있는 시간은 한 15분 정도밖에 안 됐을 건데 그 사이에 과연 이 모든 주제들을 논의할 수 있었는가?
로이터 통신은 텍사스 가스 발전 사업을 첫 투자 후보로 거론했으며, 미국 상원 인사청문회에서는 한국의 투자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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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가스 발전 사업 등이 투자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한국의 외환 보유액 부족과 미국 내 투자 현황에 대한 미국 측의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하며,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도 한국의 투자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질문이 잇따랐다.
이는 투자를 빌미로 짧은 시간 동안 요청하여 성사된 만남으로 추정되며, 백악관의 공식 발표가 없는 점을 들어 '개무시' 논란이 제기되었다.
이재명 정부가 정상적인 외교가 진행되는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내 언론이 교차 검증 없이 정부 발표를 그대로 받아쓰거나 과거 사진을 재사용하여 속보를 내보내는 등 무비판적인 보도 행태를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단 한 줄의 언급도 나오지 않은 점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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