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이후 50일 만에 환율 180원 급락
원본 영상 0:32김준송 대표는 7월 1일 기준 약 1,560원대였던 환율이 최근 1,380원까지 하락하여 약 50일 만에 180원이나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기간에 매우 큰 폭의 변화로, 국내 외환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7월 1일인가 그때 1,560원쯤 했거든요. 근데 오늘 1,380원까지 거래됐으니까 180원 빠진 거잖아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수출 기업의 달러 매도가 원화 강세를 이끌었으나, 향후 대미 투자 재개, 기업의 달러 재매수, 서학개미의 해외 자산 확대 등 상승 요인도 상존해 환율의 추가 방향은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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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송 대표는 7월 1일 기준 약 1,560원대였던 환율이 최근 1,380원까지 하락하여 약 50일 만에 180원이나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기간에 매우 큰 폭의 변화로, 국내 외환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7월 1일인가 그때 1,560원쯤 했거든요. 근데 오늘 1,380원까지 거래됐으니까 180원 빠진 거잖아요.
지난 1년 동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무역 흑자 등으로 달러 공급은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가 지속되었다.
이는 시장에서 미래의 달러 수요가 현재 공급보다 클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으며, 개입 효과가 미미하자 국민연금에 환헤지 비중 확대를 압박했다.
국민연금은 1,460원대에서 1,500원 이상에서 지속적으로 외환 시장에 개입하며 정부의 환율 방어에 동원되었다.
정부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 보유 달러를 매도하도록 압박했다.
이는 국내 반도체 공장 투자 자금 마련을 명분으로 이루어졌으며, 두 기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하이닉스는 해외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ADR을 발행했으며, 발행 대금을 하루에 10억 달러씩 30일 동안 매도했다.
이는 외환시장의 달러 공급을 늘려 환율 하락에 크게 기여했으며, 실제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상당량의 달러를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7월 초, 관세청장과 국세청장이 해외에 달러를 보유한 수출 기업에 대해 관세 및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강하게 언급했다.
김준송 대표는 이 발표가 수출 기업들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달러 매도에 동참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김준송 대표는 과거에는 국민연금까지만 압박했던 정부가 기업을 직접 압박한 것이 환율 하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1560원대 환율 당시 정부와 한국은행의 기업 압박이 주효하여 수출 기업들의 달러 매도세가 원화 강세를 가속화시켰다.
김준송 대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긍정적이며, 1년 전부터 논의된 상법 개정 및 주주환원 흐름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준송 대표는 기대 수익률이 같더라도 변동성이 낮은 주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국내 주식 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외면당하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나스닥 대비 국내 대형주의 변동성 폭이 훨씬 커서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자산을 선호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동성 문제는 국내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에도 영향을 미쳐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두 개 다 기대치가 같은 상품이 두 개 있다고 생각을 해 보면 주식 A하고 B가 있는데, A는 하류의 변동성이 1%고 B는 하류의 변동성이 10%라면 사람들은 어떤 거를 더 선호합니까? A를 선호하고 작은 거를 선호하고.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여 배당할 경우 원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점이 제시되었다.
하지만 미국 투자 등 대규모 자본 지출 부담이 여전히 존재하여 무조건적인 원화 강세 요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김준송 대표는 삼성전자의 미국 및 한국 투자 계획과 주주환원 계획을 모두 합치면 현재 현금 흐름보다 많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는 결국 투자, 배당 중 일부는 지켜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보통 주식 5,328만 주, 금액으로는 14조 9천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을 공시했다. 이는 임직원 주식 보상 및 장내 매수를 목적으로 한다.
김준송 대표는 정부가 최근 시장에 개입하는 빈도가 많아졌다며, 환율 하락을 정책 성과로 보여주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확실하게 환율을 더 내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기업들은 달러가 들어오면 무조건 매도하는 추세이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역시 캐시플로를 달러 매도에 집중하고 있다.
조선업계 또한 계약 물량을 선물환으로 매도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어 기업들의 달러 매도는 정부의 의지와 같은 방향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환율 변동성 때문에 미뤄왔던 대미 투자가 이제는 실행될 시점에 도달했다.
미국 정부의 투자 압박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환율이 하락한 현재가 투자 실행에 적기로 작용할 수 있다.
대미 투자는 아직 시작도 안 했잖아요. 지금까지 미뤄온 가장 큰 이유는 야 환율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랬는데 지금 미국 입장에서 야 180원 빠졌는데 이제 슬슬 하셔야 되지 않을까?
그동안 달러를 매도했던 대기업들이 향후 대미 투자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달러를 재매수할 필요성이 발생할 것이다.
이러한 해외 투자 약속 이행을 위한 달러 수요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 주식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대한 피로감으로 안정적인 미국 주식으로 이동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송 대표는 한국 개인 투자자의 해외 자산 보유 비율이 일본과 홍콩 같은 아시아 부유국에 비해 여전히 낮다고 지적하며, 이는 향후 해외 자산 이탈이 더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에서 본전을 회복하는 시점에 미국 시장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될 수 있다.
현재는 수출액이 엄청나게 많은 현실이지만, 장래 우려 요인과 수출 트렌드 변화를 모두 주시해야 한다.
환율 하락 요인과 상승 요인이 앞으로 어떤 뉴스들과 함께 전개될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김준송 대표는 강조했다.
정부의 환율 하락 의지와 기업들의 달러 매도세가 강력한 상황이라 현재 환율의 바닥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현재의 수출 호조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우려 요인들을 균형 있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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