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희 대표는 네이버 AI에 대한 시장의 주목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현재 시점에서는 미국 AI 기업들이 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시장은 결국 돈이 가장 스마트하게 움직인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미국 AI 클라우드 기업인 네비우스(Nevius)와 네오클라우드(NeoCloud)의 실적 발표를 예로 들었습니다. 이들 기업이 실적 발표 후 각각 34% 폭등하는 등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면서 AI 사업이 '돈이 되는구나'라는 인식을 시장에 심어주었다는 설명입니다.
네오클라우드는 장기 계약(LTA) 시 가격 할인을, 단기 계약 시 두 배 이상의 가격을 받는 등 현재 AI 클라우드 시장이 심각한 공급 부족(쇼티지)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반도체 시장의 LTA 방식과 유사하게,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여 판매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이미 숫자로 확인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은 현재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반면, 네이버는 이제 막 AI 사업을 시작하려는 단계이므로 투자 시점이 다르다는 분석입니다.
이권희 대표는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에서 AI 수혜주를 찾으려는 접근 자체를 "조금 잘못됐죠"라고 단호하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 친구들은 이미 지금 판을 벌려 놓고 돈을 막 걷어들이는 시기인 거고 이제 네이버는 이제 막 이제 시작을 하려고 하는 시기니 그 굳이 이제 먼저 사야 될 필요가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이미 돈을 벌고 있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내 AI 관련주들이 미국에 비해 선택의 폭이 매우 좁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사실은 어, 그 관련주들이 너무 좁아요"라고 덧붙이며, 투자 기회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미국 시장이 더 유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국내 AI 기업들의 잠재력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효율성과 위험 대비 수익률을 고려했을 때 현재는 미국 시장의 AI 기업들이 더 높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현실적인 판단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