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이어지는 하락에 '지겹다'는 심리
코스피는 1.4%, 코스닥은 1.7% 하락했다. 장중 최저치를 계속 경신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며칠째 이어지는 하락에 "지겹다이 생각을 했습니다. 하락하는 것도 하락하는 건데 무언가 변화 없이 며칠째 이어지는 느낌"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실적 시즌 앞둔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와 수급 주체 변화가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상승 전환의 첫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스피는 1.4%, 코스닥은 1.7% 하락했다. 장중 최저치를 계속 경신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며칠째 이어지는 하락에 "지겹다이 생각을 했습니다. 하락하는 것도 하락하는 건데 무언가 변화 없이 며칠째 이어지는 느낌"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0.55% 하락했고, SK 하이닉스는 2%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이 900선 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지환 오로라투자자문 대표는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매도 물량을 이어가고 있고, 개인이 매수를 하지만 수급의 주체가 바뀌었기 때문에 수급적으로 좋지가 않습니다"라고 분석했다.
소부장과 2차전지가 조정을 받으면서 코스닥도 함께 꺾였으며, 삼성전자의 내일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움직임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SK 하이닉스의 미국 예탁증권(ADR)은 6% 급락했는데, 이는 마이크론의 약한 가이던스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전망을 악화시킨 영향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의 실적을 보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대략적 향방을 알 수 있다. 이지환 대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을 보면 사실은 실적이나 가이드서보다 나을 할 데가 없었거든요. 외국인 수급이 돌아오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포지션 유지 필요"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 계약 비중이 35%를 넘어가는 등 구조적 개선이 진행 중이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에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단기 조정을 연말 장세를 앞둔 눌림목으로 해석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지환 대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추세적인 하락은 아니고 조정이라는 의미인데 이 격차가 단기간에 벌어지니까 알고는 있지만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 심리적으로 어려운 장입니다"라고 평가했다.
지수 차트상 박스권 내의 움직임으로 보이지만 실제 투자 난이도는 매우 높은 상황이며, 포트폴리오를 자주 교체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코스닥은 903포인트에서 920~960선까지를 1차 반등 목표로 잡고 있다. 이지환 대표는 "920에서 960선까지 반등의 1차 라인으로 생각했는데 920선 근처까지 왔거든요. 추세적으로 상승하기는 사실 만만치 않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코스닥 상승은 숏커버링의 영향이 크며,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수급 주체의 확인이 필수적이다.
코스피가 상승할 때 코스닥이 동반 상승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신호이며, 코스피만 상승하고 코스닥이 하락할 경우 코스닥의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부장의 경우 AI 모멘텀을 받는 순환매 지속 여부가 투자의 관건이다.
10월부터 3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 원자재 가격과 환율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환 대표는 "문제는 코스닥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금리나 환율의 영향에서는 상당히 어렵죠. 그러니까 이 부분이 아마 10월 달 이제 본격적으로 실적 시즌에 들어가면 3분기 실적이 과연 예상했던 대로 나올 거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종목별로 아마 논란이 좀 있을 수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소부장 내 소재 등 원자재 민감도가 높은 종목들은 예상치보다 실적이 낮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소부장 매수 접근은 저가이기 때문이 아니라 모멘텀이 있기 때문이어야 한다. 이지환 대표는 "소부장이 가격이 싸서 접근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면 너무 넘어서는 종목과 눌리는 종목 중에서 만약에 택일을 하라라고 하면 차라리 넘어서는 종목을 하시는 게 더 나아. 지금은 모멘텀이 강한 쪽으로 붙어야 되기 때문에 오히려 매물대를 넘겨 놓고 접근하시는 게 더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
단기 투자자는 현재 비중 축소를 검토하고, 장기 투자자는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를 확인한 후 포지션을 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
매물대를 돌파하는 종목 위주로 대응하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는 더욱 유리하다.
2차전지가 추가 실적 하락 없이 바닥만 확인해줘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이지환 대표는 "2차전지가 최소한 실적이 추가적으로 하락하지 않는 바닥론 정도만 좀 잡아줘도 어느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라고 보거든요. 코스닥에서 소부장들이 어느 정도 시세를 끌고 갈 때 2차전지가 중간값 이상만 해줘도 코스닥은 사실 1,000을 회복할 수 있거든요"라고 평가했다.
전기차 시장 대비 ESS(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의 확대와 중국 업체 견제에 따른 반사 이익이 기대되며,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2차전지의 바닥론 확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가 바닥만 잡아줄 경우 코스닥 지수 1,000 회복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경기 소비재 시장과 함께 흐름이 좋았으나,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급등으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가 발생했고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중이다.
현대차는 로봇 사업이 얽혀 복합적인 상황이며, 기아가 실적이 더 나은 편이다.
화장품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후 2년 연속으로 급락한 경험이 있어, 이지환 대표는 "화장품은 한 번 공략하고 지금 좀 쉬어가는 자리지만 지금부터 관심을 계속 가지고 올해 볼 수 있는 경기 소비재는 화장품을 계속 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연말까지 짧은 기간 스윙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시장이 7월 29일 저점을 잡은 이후 박스권 등락을 거치고 현재는 박스권의 끝자락에 도달했다. 이지환 대표는 "사실 시장이 어떻게 보면 7월 29일 저점을 잡고 반등한 이후에 박스권 등락에서 지금은 거의 이 박스권에 이제 소름의 끝자력이 있거든요"라고 평가했다.
박스권 저점에서는 테마주가 당일 종료되거나 하루이틀 정도만 지속되는 극도로 짧은 생명력을 보인다. 기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투자자만 대응이 가능하며, 일반 단기 매매자는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주도주들의 추세 전환에 대한 대비가 현재 시점에서 필요하다.
권다영 진행자는 "내일 새벽에 FMC 의사록 공개가 되잖아요. 내일 되게 힘들 것 같아요. FMC 의사록 있지, 우리나라 옵션 만기일이지. 삼성전자의 잠정실적까지 발표가 되는 거라면 내일장 흐름은 어떻게 될까 약간 궁금해지거든요"라고 말했다.
코스피가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빅 이벤트가 집중되어 있어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하락이 나와도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연휴 불확실성을 회피하려 포지션 정리를 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 주 미국 옵션 만기까지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그 이후 상승이 가능할 수 있으며, 외국인이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전에 매수 물량을 보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9월은 10년물 국채 금리가 5.0%를 넘어가고,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고, FMC·ECB·한국이 모두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AI 속도 조절까지 나오는 등 극도로 리스크한 달이었다. 이지환 대표는 "9월 달이 사실은 진짜 리스크한 달이었습니다. 10년 국채 금리가 참으로 5.0을 넘어갔고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했고 FMC에서 금리를 인상했고 비호에서 금리를 인상했고 우리도 금리를 인상했고 여기에 가장 중요한 모멘트는 AI 속도 조절까지 나오면서 사실 급락했으면 9월 달에 급락이 사실 무서운 자리였거든요"라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시장이 밀리지 않았고, 나스닥이 신고가를 갱신했다는 것은 상승 심리의 저변이 있다는 의미다. 현재는 하락은 아니지만 상승을 유발할 명확한 트리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가 첫 번째 트리거 후보이며, 다음 주 시장 반응이 상승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0월부터는 긍정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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