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공포와 주식 수익률의 역설적 관계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주식 투자의 1년 수익률이 대중 공포의 크기와 비례한다고 주장했다. 대중은 낙관론이 팽배할 때 매수하고 비관론이 팽배할 때는 매수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피가 10월에 22%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박 대표는 추가 매수가 더 낫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무서울 때 손절하는 게 아니라 주식을 사셔야 됩니다"라고 말했다.
대중 공포와 수익률의 상관관계 강조하며 반도체, 증권주 등 주요 섹터 분석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주식 투자의 1년 수익률이 대중 공포의 크기와 비례한다고 주장했다. 대중은 낙관론이 팽배할 때 매수하고 비관론이 팽배할 때는 매수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피가 10월에 22%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박 대표는 추가 매수가 더 낫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무서울 때 손절하는 게 아니라 주식을 사셔야 됩니다"라고 말했다.
박세익 대표는 고객 자금이 부족하다는 보고를 받고 본인의 개인 예금 현금을 퇴직연금 계좌로 옮겼다고 밝혔다. 그의 퇴직연금 계좌 수익률이 가장 나빴던 이유는 관리가 방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개인 자금 운용에 있어서도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우선했으며, 본인의 자산 관리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과거 강세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잡주에 쏠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번 강세장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고 박세익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는 전부 다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물렸어요"라고 언급하며,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2023년 하이닉스가 영업이익 7조 원대의 흑자 전환을 보였음에도 반도체 투자 심리가 힘들었던 시기를 언급하며, 당시 견딘 투자자들이 수익을 냈다고 덧붙였다.
박세익 대표는 나스닥보다 베타(시장민감도)가 높은 반도체 지수(SOX)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10월 말부터 "할로윈 전략"으로 반도체 지수를 매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전략은 자사주 매수 종료 시점의 비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수급이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낳는다. 박 대표는 "그렇다면 10월 말에 들어가서 주식으로 돈을 번다라고 하면 무조건 반도체 인덱스에 대한 매수는 들어온다는 거죠"라고 강조했다.
과거 하이닉스 실적 발표 시 컨센서스를 하회하여 주가가 하락했던 사례와 달리, 이번에는 실적 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환율 하락과 솔리다임 상장 이슈 등이 해소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이닉스가 키옥시아 매각 자금 18조 원을 배당 등 주주 환원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계획 또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박세익 대표는 반도체 업종에 대해 당분간 박스권 매매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번에 반도체는 이제 앞으로 제가 박스권이라 했잖아요. 박스권으로 매매하셔야 된다. 왜냐면 실적이 바로 꺾이진 않아요"라고 설명했다. 내년 1분기에서 2분기까지는 실적이 꺾일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하이닉스 기준으로 170만 원에서 190만 원 사이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는 추세 추종 매매보다는 상승 시 물량을 축소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8년부터는 증설 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P)이 하락할 것이 예상되므로, 그때 시장 충격이 발생하면 공격적으로 매수하거나 신규 진입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박세익 대표는 선거나 전쟁과 같은 정치적 이벤트가 주식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왜 무관하냐면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이스라엘 선거 결과에 의해서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과 코카콜라의 판매량과 삼성전자 AI 앤스로픽의 뭐 기업 투자 이런게 전혀 영향을 안 받겠죠"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선거 결과는 기업의 펀더멘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며, 미국 중간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AI 인프라 투자는 초당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는 10년 미래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움직인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박세익 대표는 내년 상반기가 되면 물가 지수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와 골드만삭스 컨센서스에 따르면 내년 물가 상승률은 2.2%~2.3%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의 금리 인상 우려가 2019년 상황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당시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동결 후 하반기에 세 번 인하하여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사례를 들었다. 그는 10월에 10년물 국채 금리가 고점을 기록하고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박세익 대표는 스페이스X, 엔스로픽 등 대규모 기업 공개(IPO)가 시장 수급에 일시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들 기업의 상장이 "블랙홀"처럼 시장 자금을 흡수하며, 나스닥 100 지수 편입 과정에서 기존 종목들의 비중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엔스로픽의 경우, 상장 전후 약 2주 동안 일시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 현금을 확보한 뒤 재매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스페이스X 사례에서 보듯이 주가 조정은 길어봐야 2주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엔스로픽이 내년 5월 이전에 S&P 5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어, 편입 전 또 한 번의 신고가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박세익 대표는 반도체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면 실적 고성장이 기대되는 다른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닷컴 버블 당시와 달리 현재는 실적 중심의 "스마트한" 장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반도체 주도주가 끝나도 시장 전체가 종료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근거 없는 비관론이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삼성전기나 LG에너지솔루션처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숫자로 성장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주도주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세익 대표는 밸류에이션의 대가로 불리는 다모다란 교수의 방법론을 인용하며, 투자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숫자(실적)와 서사(내러티브)의 결합"을 제시했다. 그는 "다모다란 교수님이 뭐라고 얘기했냐면 숫자의 네러티브가 붙었을 때 더 파워풀하다는 거죠. 그리고 네러티브만 나오고 숫자가 없으면 얘는 신기루처럼 모래 성처럼 또 자빠진다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현재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실적 모멘텀과 함께 중국 반도체 굴기라는 내러티브가 결합하여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삼성전기 등 국내 기업들이 고객 다변화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상황과도 연결된다.
박세익 대표는 방산주 조정에 대해 전쟁 종결이나 휴전이 방산 투자의 모멘텀을 완전히 끝내는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쟁이 러우 전쟁이 종결되고 뭐이란 러시아 이란하고 미국의 전쟁이 휴전을 한다고 해서 방산 투자 휴전이잖아요. 휴전해 놓고 야 그동안에 소진했던 미사일부터 탱크하고 드론하고 또 만들어야 돼요. 그래서 방사하는 모멘텀이 전쟁이 휴전 나온다고 끝난게 절대 아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최근 방산주 주가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은 PBR(주가순자산비율) 10배를 넘었던 과도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현재 PBR 3배 전후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박세익 대표는 미국 대통령 3년 차에는 2019년처럼 경기가 안 좋아도 주가가 상승하는 강세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강세장이 도래하면 증권주가 가장 강하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형주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장세가 되면 증권주는 무조건 오르게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주들이 고점 대비 70% 하락하여 2년 전 주가 수준으로 돌아왔다며, 퇴직연금 계좌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장했다.
박세익 대표는 엔스로픽 상장 전후 눌림목이 발생할 때 과감한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이를 위한 두 가지 확인 조건으로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4.8% 아래로 떨어지는지와 유가가 100불 미만에서 유지되는지를 제시했다.
이러한 조건들이 충족되면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시가총액이 큰 주식들을 매수해도 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금리가 더 빠지면서 4.8% 정도도 깨질 것으로 예상하며, 유가 또한 100불 미만에서 머무를 경우 시장 반등의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세익 대표는 현대기아차 주가가 최근 로봇 가치 평가로 급등한 뒤 하락하는 모습이 2021년 1월 애플카 생산설로 올랐다가 빠진 상황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당시 실현 가능성이 없는 이슈로 주가가 오르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차 주가는 고점 대비 거의 60% 하락한 상태지만, 배당 수익률이 6%에 달하여 안전 마진을 형성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주가 조정이 거의 끝났으며, 외국인 수급 개선과 함께 내년 5~7월 강세장 시기에 자동차 주가도 절반 정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회복 시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박세익 대표는 폭락장이 투자 수익을 내기 가장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폭락만큼 좋은 투자하기 좋은 때는 없는 겁니다"라며, 폭락장에서 매수하면 결과가 좋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코스피 상단으로 7,500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PBR(주가순자산비율) 밸류에이션과 과거 통계를 들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BPS(주당순자산)를 기준으로 PBR 밴드를 분석하며, 현재의 주가 수준이 저평가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박세익 대표는 과거 적자였던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현재 흑자로 전환되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TSMC가 물량을 더 이상 받지 못하는 부분을 삼성전자가 "낙수 효과"를 통해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TSMC의 점유율 10%만 가져와도 삼성전자 파운드리 가치가 300조~400조 원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이는 삼성전자가 하이닉스보다 단단하게 버틸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전체 PBR에 대해서도 내년 27년 기준 BPS가 5,200이며, 이는 PBR 1배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시장의 저평가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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