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고츠키 연구와 AI 시대의 소통
김정운 박사는 러시아 심리학자 비고츠키를 한국에 처음 전공한 학자로서, 한국에 돌아와 비고츠키를 소개하는 책을 쓰고 싶어 했다. 하지만 교수 임용에 여덟 번 지원했으나 모두 탈락하며 한강에서 낚시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이후 대중 강연자로 활동하며 TV에 출연하는 등 대중적 행보를 이어갔지만, 마음속에는 비고츠키를 다룬 책을 써야 한다는 열망이 계속 남아 있었다. 30년 만에 집필을 마친 그는 깊은 감회를 드러냈다.
비고츠키는 인간이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비로소 존재한다는 상호주관성 이론의 선구자다. 저자는 AI 혁명에 대해 사람들이 인간성이 사라질 것처럼 과도하게 걱정하는 상황을 보며, 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간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