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전 사무처장, 부산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 '학살 의혹' 제기
녹취록에는 이정욱과 정승호 등 특정 인물 배제 과정이 담겼으며, 비례대표 공천 배후에 '부산 6인회'의 계획이 작동하고 있었다. 그는 공천 과정에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음을 시인하며 본인 역시 이러한 모의에 가담했음을 인정했다.
부산 6인회와 이상호 시당위원장의 입김이 광역의원 비례대표 공천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녹취록에는 이정욱과 정승호 등 특정 인물 배제 과정이 담겼으며, 비례대표 공천 배후에 '부산 6인회'의 계획이 작동하고 있었다. 그는 공천 과정에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음을 시인하며 본인 역시 이러한 모의에 가담했음을 인정했다.
이정욱 청년위원장은 2024년 10월 민주당 부산시당 청년위원장 공모 경선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선 과정에서 일부 당원들이 규정 위반 문제를 제기했으나, 2024년 12월 윤리심판원은 '문제없음'으로 판단하고 기각 결정을 내리며 이정욱 위원장의 당선이 최종 확정되었다.
이상호 시당위원장은 이정욱 청년위원장에게 이재성 시당위원장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라고 요구했으나, 이정욱 위원장은 이를 거부했다.
이러한 거절로 이상호 위원장과 이정욱 위원장 간의 관계가 틀어졌으며, 이후 이정욱 위원장이 '부산 6인회'와 이상호 위원장에게 눈 밖에 나면서 결국 컷오프에 이르게 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 6인회는 이재성 시당위원장을 자신들의 '걸림돌'로 여기고 그를 공격할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청년위원장으로 당선된 이정욱을 통해 이재성 위원장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도록 사주했으나, 이정욱 위원장이 이를 거절했다. 이로 인해 이정욱 위원장은 부산 6인회로부터 '식구가 아니다'라고 판단되어 배척 대상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제소 사주를 거절한 이후 이상호 측은 그를 제거 대상으로 지목하며 갈등이 깊어졌다.
그는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당내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야 할 때, 자기 목적 달성을 위한 윤리위 제소는 오히려 '해당 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정욱 위원장이 이상호 위원장의 제소 사주를 거절한 이후 이상호 측과의 감정의 골이 깊어졌으며, 이상호 측은 이정욱 위원장을 제거 대상으로 지목하기에 이르렀다.
김병수 전 사무처장은 녹취록에서 본인이 비례공관위 간사로서 김정원 씨를 비례대표 1번으로 내정했다고 발언하며 공천 개입 의혹을 직접적으로 제기했다.
그는 "내가 비례 1번을 지금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내가 비례 공간이 간사로 들어가니까 나는 이름 무조건 만들어 준다"고 말하며 김정원 씨를 1번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비례 2번은 김두영 수석부위원장이 추천하는 남성 인물로 해야 그림이 맞다는 합의를 토대로 이정욱 배제와 김정원 지원이 이루어졌다.
그는 녹취록을 통해 2번 자리는 김두영 수석부위원장이 추천하는 인물로 배치하기로 합의했음을 드러냈다.
부산 6인회의 압박 속에서도 김정원을 비례 1번으로 올리고 정상래를 공관위에 투입하는 등 구체적인 설계안이 실행됐다.
그 우리가 이제 김병수와 김정원인 거죠. 네. 1번은 너를 주고 2번은 김두영 씨가 데려오는 사람으로 하겠다. 그래서 우리끼리는 합의가 됐고
실제 민주당 광역의원 비례대표 공천 결과는 여성 1번 김정원, 남성 1번 권모 씨로 확정됐다.
권모 씨는 김두영 수석부위원장이 추천한 노동계 인사로, 김병수가 김정원을 챙기고 김두영이 노동계 후배를 공천하는 구조가 완성됐다.
김정원 의원은 비례대표 공천이 4월 중순 구성된 공관위 심사와 4명의 후보가 참여한 경선을 거쳐 결정됐다고 반박했다. 김병수의 주장은 본인과 무관한 일방적 발언이며, 당시 지역구 출마도 가능했기에 비례대표를 고집할 이유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는 김병수 전 사무처장의 발언은 자신과 무관한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지역구 출마도 가능했던 상황에서 굳이 비례대표를 고집할 이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병수 전 사무처장은 김정원 시의원이 경제적 어려움을 돕고 어머니 병원비까지 빌려줬다며 두 사람의 특수한 금전 관계를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제 어려움을 공감해 주고 걱정해 주고 엄마 병원비까지 뺏어 준 애를 광역 의원 못 만들어 줄 이유가 없다 생각해요"라고 발언하며, 개인적인 도움에 대한 보답으로 김정원 시의원을 비례대표로 만들려 했다는 취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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