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염소 목장, 30마리에서 400여 마리로 성장
강원도 평창 해발 700미터 고지대를 지키는 박영식 씨는 도시로 떠난 가족의 빈자리를 채우며 목장을 홀로 운영하고 있다.
도시로 떠난 형제들과 부모님을 대신하여 박영식 씨는 목장을 홀로 지키고 있으며, 염소들의 번식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강원도 평창과 경남 김해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일상을 조명한다.
강원도 평창 해발 700미터 고지대를 지키는 박영식 씨는 도시로 떠난 가족의 빈자리를 채우며 목장을 홀로 운영하고 있다.
도시로 떠난 형제들과 부모님을 대신하여 박영식 씨는 목장을 홀로 지키고 있으며, 염소들의 번식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염소 목장은 밤사이 지렁이 등을 파먹으려는 짐승들로 인해 울타리가 자주 뚫린다.
울타리가 뚫린 틈으로 염소들이 도망갈 위험이 있어 박영식 씨는 매일 울타리를 점검하고, 이미 탈출한 염소들을 보며 마음을 비우는 것이 상책이라고 말한다.
이제 밤에 이제 목장에 뭐 지렁이 같은 거 파 먹으려고 뚫고 들어오는 자리예요. 그래서 이제 이걸 그냥 두면 염소들이 이쪽을 틈에서 쭉 도망나가서.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뽕나무 잎은 염소들이 가장 즐겨 찾는 별식이다. 영양분이 풍부해 염소들의 식욕을 왕성하게 돋운다.
먹이를 서로 먼저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뽕나무는 염소들에게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최고의 먹잇감이다.
영식 씨는 20대부터 40대까지 긴 시간 동안 염소들과 청춘을 함께 보냈다. 이 동물들은 그에게 단순히 가축을 넘어 벗이자 친구와 다름없다.
목장을 운영하며 힘든 점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매 순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일우 씨는 험준한 지형 탓에 한 달에 두 번씩 당나귀 크로스의 도움을 빌려 무척산 산상기도원에 생필품을 나르고 있다.
당나귀 크로스는 험준한 산길의 길잡이 역할을 하며, 이일우 씨에게는 천하를 짊어지고 태산에 오르는 사랑스러운 적이자 유일한 친구이다.
이일우 씨는 산상기도원에서 고구마,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 다양한 작물을 직접 밭농사로 재배하며 자급자족 생활을 한다.
수확한 농산물 중 상당량은 당나귀들의 먹이로 소비되며, 처음 해보는 농사가 쉽지는 않지만 그는 정성을 다해 돌본다.
견디기 힘들 만큼 적막한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곁을 지키는 동물들을 보며 위안을 얻는다. 동물들의 울음소리는 산짐승을 막아주는 든든한 방패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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