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전쟁, AI 시대의 인재는 누구인가
진행자는 오늘 다룰 주제를 'AI 인재 전쟁'으로 소개하며 'AI 시대에 과연 누가 인재인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어 이 주제는 아주 재밌으면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짚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이 많이 들어간다고 미리 밝히며 이야기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질문을 가볍게 던지되 깊이 있게 풀어 보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중국 AI 창업자와 교육 정책, 최태원 회장의 인재론, SK AIGEN 프로그램을 통해 본 AI 시대 인재상
진행자는 오늘 다룰 주제를 'AI 인재 전쟁'으로 소개하며 'AI 시대에 과연 누가 인재인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어 이 주제는 아주 재밌으면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짚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이 많이 들어간다고 미리 밝히며 이야기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질문을 가볍게 던지되 깊이 있게 풀어 보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진행자는 중국에서 영웅으로 떠오른 'AI 4대천왕'을 소개했다.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41세), 문샷 AI 창업자 양즈린(34세), 칭화대 교수 탕제(49세), 미니맥스 창업자 옌쥔제(37세)가 여기에 꼽혔다. 진행자는 이들이 모두 30~40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량원펑의 생가는 중국 학생들이 찾는 관광지가 될 정도로 롤 모델로 떠올랐다고 진행자는 전했다. 문샷 AI의 '키미'는 미국 최고 모델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으며 격차가 2, 3개월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아 세계에 충격을 줬다고 소개됐다.
진행자는 양즈린이 미국 빅테크들의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하고 중국으로 돌아온 사례를 언급했다. 애플, 구글, 메타 등이 영입을 원했고 꽤 큰 금액의 제안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스탠퍼드나 MIT 출신에게도 박사 후 과정 제한이 있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진행자는 중국 정부가 연구자와 인재 유치에 혈안이 됐다고 평가하며, 국적을 따지지 않고 미국보다 훨씬 많은 연구 보조금을 제공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진행자는 칭화대가 만든 대규모 언어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 최근 상장됐다고 전했다. 시가총액이 크게 올랐으며, 글로벌 모델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아 중국 AI 자립의 선봉으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진행자는 이런 인물과 기업의 성공으로 창업자들이 큰 부자가 되고 존경도 받으면서 중국 청년들이 AI 인재를 꿈꾸고 있으며, AI 업계에는 세계 최고와 경쟁하거나 능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분석했다.
진행자는 중국 정부가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서 AI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AI는 필수 과목으로 지정됐다고 소개됐다.
목표에는 모든 교육 단계에 AI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AI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진행자는 설명했다.
진행자는 중국에 AI 사교육이 있다고 전했다. AI로 평가하고 AI로 시험을 치르는 구조가 되면서 AI 사교육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딥시크 창업자를 기르기 위해 6세 아동에게 AI를 가르치는 사교육까지 넘쳐난다는 얘기도 소개됐다. 진행자는 중국이 그만큼 AI에 올인하고 있는 나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이와 반대로 미국에서는 어린 학생의 교실 AI 도구 사용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이 생각을 하지 않게 되고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진행자는 AI에 질문과 답을 외주 주는 습관이 사고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진행자는 스마트폰이 등장했을 때도 비슷한 걱정이 있었다고 비교했다.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신문이 쇠퇴했고, 유튜브 영상이 늘면서 글을 덜 읽게 됐다는 것이다. 그 결과 긴 책 읽기가 힘들어지고 세 줄 요약을 찾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 모이고 본인들끼리만 영상을 보면서 에코챔버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편은 옳고 반대편은 틀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남의 의견을 내 생각처럼 여기게 된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강한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이 주목받는 현상을 짚었다. 약한 의견을 얘기하면 조회수가 안 나오고 도움이 안 된다는 인식이 있어 인기가 없다는 것이다. 진행자는 인기 있는 사람들은 세게 얘기하는 사람들이라고 관찰했다.
그러면서 진행자는 역설적으로 스마트폰 시대에는 글을 읽는 능력이 오히려 장점이 됐다고 주장했다. 예전에는 다들 조금씩 읽었지만 요즘에는 안 읽기 때문에, 조금만 읽어도 효율이 좋고 문해력이 좋으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진행자는 AI가 대신 생각해 주면서 사람들의 전체 사고력은 떨어질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누군가는 다른 사람보다 조금만 사고를 잘하고 문제를 잘 찾아도 각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AI에 질문하는 것도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시대에 글을 잘 읽는 사람이 장점이었듯 AI 시대에는 질문 능력이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진행자는 AI 교육을 일찍 해야 할지, 미국처럼 어릴 때 제한해야 할지는 모르겠다며 답을 내리지 않았다. 브라운대 총장의 말을 인용하며 아무도 답을 모른다고 했고, 소통과 비판적 사고가 중요하며 코딩보다 교양 교육의 기본 원칙을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는 관점을 소개했다.
진행자는 한국도 AI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육부가 인공지능 인재양성 TF를 출범했으며, 향후 5년간 1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AI 교육 훈련을 지원하는 대규모 정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행자는 이 정책이 꼭 청년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으며 대학생 관련 내용이 많지만,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재교육과 AI 관련 자격 마련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진행자는 기업이 채용과 승진 시험을 AI로 보는 곳이 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AI로 문제를 풀려면 결국 자연어 프롬프트를 잘 써야 하니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높은 점수를 받게 되는 구조가 아니냐는 의문을 던졌다.
진행자는 자신이 본 사례로, 프롬프트 설계 능력을 쌓은 사람이 돈을 받고 판매한 일을 언급했다. AI 기술을 전혀 몰라도 프롬프트만 잘 쓰면 AI 시대 인재가 되는지, 그렇다면 문과의 시대인지를 농담 섞어 물었다.
이어 진행자는 AI를 잘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물었다. 새 AI 도구에 적응하는 능력도 능력이지만, 라지 랭귀지 모델 같은 것을 만드는 전문가와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인재를 같은 기준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행자는 컴퓨터공학과의 경쟁률이 예전에는 높았지만, AI 시대가 온 뒤 인기가 바닥을 뚫고 있다고 전했다. 진행자는 신문에서 '의문의 1티어'로 떠오른 학과로 철학을 꼽았다는 보도를 소개했다.
진행자는 인간 사고와 예측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는 것이 철학이라서, 미래 직업 시장에서 분명히 가치 있는 영향이 될 것이라고 봤다. 사람들이 사고 능력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사고를 잘하면 에이스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진행자는 요즘 청년들이 도대체 무엇을 배워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중고등학생도 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이다. 진행자는 여전히 1순위는 의사이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입사를 선호하는 흐름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AI 시대에 어떤 학과가 유망할지 확신할 수 없다는 고민이 커지고 있어, 무엇을 배우고 어디서 공부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슈카는 캐시우드와의 인터뷰를 떠올리며, 그가 청년에게 AI로 문제를 해결해 보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고용하지 말고 AI로 문제를 해결해 보라는 것이며, 성공하면 기업가가 될 수 있지만 성공 확률은 10% 정도 또는 그보다 낮다는 설명이 있었다.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을 가지고 면접을 보라는 말이 나왔다고 슈카는 전했다. 기업도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지만 정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해본 경험을 면접에서 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슈카는 자신이 AI 광고 솔루션을 찾는 과정에서도 문제를 구체화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슈카는 KBS 인재 전쟁 프로그램에서 들은 최태원 회장의 답변을 요약했다. 최 회장은 AI를 활용하는 사람과 활용하지 않는 사람 사이의 격차가 커질 것으로 봤다. 다만 AI 능력이 1000이고 사람의 능력이 10이라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개인 능력 차이가 거의 사라질 수 있다는 비유를 들었다.
이에 따라 인재의 정의도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여러 문제를 발견하고 AI와 연결해 풀어내는 멀티롤 인재와 1인 다직업이 보편화되고, 여러 분야를 연결하는 제너럴리스트가 유리해진다는 것이다. 반대로 전문직 면허의 가치는 AI가 좋아질수록 약화될 것으로 봤다.
최태원 회장은 멀티롤 AI 인재가 되려면 네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본질을 통찰하는 힘, 즉 생각 근육과 초고속 변동성에 맞춰 적응하는 능력, 공감 근육, 그리고 신체 능력인 바디 스킬이다. 공감하는 사람이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관점이다.
슈카는 누군가에게 들었다며 앞으로는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가치가 될 수 있다는 말도 전했다. 완벽한 춤을 추는 로봇과 사람 중 누구에게 박수를 보내겠느냐는 예시와, 100m 달리기를 AI가 1초에 뛰는 것보다 사람이 9초대에 뛰는 것이 더 놀랍게 느껴진다는 예시를 들었다. 지식 습득과 시험 훈련은 AI로 대체되므로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묻는 능력이 중요해진다고 정리됐다.
슈카는 SK AIGEN을 AI 시대의 새로운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2년간의 풀타임 과정으로 22개월 동안 월 300만 원을 지원한다. 학위나 취업 과정, 특정 AI나 코딩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가능성을 실험해 보는 2년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1년 차에는 동료들과 다양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구조화된 문제와 학습 방법을 제공받는다고 한다. 서울대 AI 연구원과의 협력도 예정돼 있다고 소개됐다. 2년 차에는 1년 차에 발견한 관심과 가능성을 기반으로 자신의 커리어와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시간을 갖는다.
슈카는 SK AIGEN의 선발 기준을 설명했다. AI 활용 수준은 고려 사항이 될 수 있으나 선발의 핵심은 아니라고 한다. 기술, 사회문화,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어떤 변화를 만들고 싶은지를 본다는 것이다.
학력은 중요하게 보지 않고 잠재력과 도전 의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했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에서 34세 대한민국 국적자이며,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해 2027년 3월에 시작한다고 안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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