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근무 발달센터, 학부모 조합이 운영 결정
한국아동발달센터는 발달장애 아동 학부모들이 조합을 결성해 운영하는 기관이다. 대표자 또한 학부모이며, 운영 전반과 배우자의 급여, 근로 조건 등 모든 사항을 학부모들이 결정한다고 김승원 후보자는 밝혔다. 배우자에게 돌아오는 어떠한 이익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의 발달장애인 서비스 기관 관련 '가족기업' 및 '특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한국아동발달센터는 발달장애 아동 학부모들이 조합을 결성해 운영하는 기관이다. 대표자 또한 학부모이며, 운영 전반과 배우자의 급여, 근로 조건 등 모든 사항을 학부모들이 결정한다고 김승원 후보자는 밝혔다. 배우자에게 돌아오는 어떠한 이익도 없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원래 용인시 고길리의 계곡 끝에 위치하여 사람들이 잘 찾아오지 않는 외진 곳이었다. 발달 시설이 기피 시설이다 보니 아이들이 돌아다니는 것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많아 계곡 아래에 자리 잡았다. 이후 수원 장안구 동남보건대학교로 이전하게 됐다.
센터 원장이 운영난으로 폐업을 결정하자, 발달장애 아동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끝까지 돌보려면 조합 형태로 운영과 모든 책임을 맡아야겠다고 판단했다. 이에 학부모들이 직접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게 되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초기부터 그곳에서 선생님으로 일하며 아이들을 돌봤다.
센터 이전은 수원 동남보건대학교의 작업치료학과 및 연계 학과가 있는 곳에 공실이 발생하여 이루어졌다. 침수되어 사용하지 않던 지하 공간에 대한 정보를 동종업계에 근무하는 한정우 대표에게 듣고, 동남보건대와 정당하게 계약을 체결하고 이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위치가 좋아지면서 바우처를 이용하는 학부모들이 센터를 많이 찾게 되었다. 아이들을 성실하고 사랑으로 돌본 결과, 원래 10명가량이던 정원(티오)이 20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발달 센터 돌봄 기관은 여러 곳이 있어 학부모들은 집에서 가까운 곳이나 원하는 곳을 선택해 이용한다.
주진 의원이 언급한 '가족 조합', '가족 기업'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특수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김 후보자 또한 대학 시절 발달장애 아이들과 자원봉사를 하며 배우자를 만나 결혼했다.
김 후보자 부부에게는 3남매가 있으며, 첫째는 김 후보자를 따라 법조인이 되었다. 둘째와 셋째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발달장애 아동 돌봄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둘째 아들은 연세대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돌봄 일을 하고 있으며, 막내딸도 동남보건대학교에서 보육 분야를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들이 어머니가 일하는 곳에서 일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 후보자는 최근 아내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아내는 용인에서 근무할 때부터 네 살, 일곱 살, 여섯 살 아이들을 선생님으로 돌보기 시작했다. 주말에는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와 재우는 등 사랑으로 돌봤다고 한다.
주말에도 부모님을 쉬게 하고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와 재우며 사랑으로 돌봤다. 이 아이들의 부모님이 나중에 세상을 떠나거나, 아내가 나중에 힘이 없어지거나 사망하게 되었을 때 아이들을 믿고 맡길 만한 사람으로 아들에게 그 일을 맡겼다고 아내는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아들이 더 좋은 곳에 가거나 교수가 되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뜻을 받아들여 발달장애 아동을 돌보는 일을 하는 것이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발달장애 아동, 특히 중증 아이들을 가르치는 분들은 모두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에 와서 자고 갈 정도로 아이들을 잘 알며, 처음에 배변도 못 하던 아이들이 아내의 정성으로 스케이트와 수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부모들이 희망을 갖고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초기에 배변 훈련조차 어려웠던 아이들이 10여 년간 아내의 정성 어린 돌봄으로 스케이트와 수영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의 부모들은 이를 통해 희망을 얻고 살아간다고 한다. 김 후보자는 이 모든 과정이 가족 조합이나 이득을 위한 돈벌이가 아니며, 아들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돌볼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점을 다시 한번 유념해 달라고 요청하며 자신의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 후보자 측에 간사님을 통해 기자회견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봤다고 밝혔다.
주진 의원은 아이가 있다는 것을 온 세상에 알리고 싶지 않아 하는 가족들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눈물의 기자회견을 한 것을 보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주진 의원은 김 후보자에게 발달장애 부모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만들었다는 말이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 후보자는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하며 김승원 의원님 가족의 협동조합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필요한 경우 추가 답변 시간을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문회 과정에서 필요한 질의에 대해 답변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자막에서 근거가 되는 대목을 찾아 답합니다.
경향TV의 다음 영상도 받아볼까요?
경향TV에 새 영상이 올라오면, 방금 읽으신 것처럼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 드릴게요.
이 채널은 지난 7일 동안 47편 올렸어요.
숏츠는 빼고 보내 드려요. 메일이 필요 없어지면 언제든 구독을 끄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