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신념 약화와 민족주의 주입
유광종 소장은 40여 년 개혁개방으로 '돈맛'을 본 중국인들이 공산주의를 믿을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사람들이 공산주의 가치를 신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산당이 그 자리를 민족주의로 채우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02년 베이징 올림픽 무렵 자신이 베이징 특파원으로 있을 때부터 공산당 혁명 성지들이 민족주의 서사로 다시 꾸며져 재개발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이를 시진핑 시기만의 현상이 아니라 공산당 집단 지성이 만들어낸 선택으로 보았다. 민족주의를 키우려면 적이 필요하며, 그 적으로 미국을 택한 것 같다는 것이 그의 해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