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블로그, 안상호를 독립운동가로 소개 논란
이 게시물은 안양시가 운영하는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검증 없이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게시물은 향토 사학자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제대로 된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게시되어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안양시가 친일 행적을 미화하는 데 일조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양시 공식 블로그가 친일 행적 의혹이 있는 안상호를 독립운동가로 소개했다가 비공개 전환됐으며, 그의 아들 안부호 또한 소록도에서 한센인 인권유린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게시물은 안양시가 운영하는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검증 없이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게시물은 향토 사학자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제대로 된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게시되어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안양시가 친일 행적을 미화하는 데 일조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안상호의 행적을 미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더 나아가 게시물은 안상호가 일제 강점기에 보인 행적을 신분 세탁하여 독립운동가로 둔갑시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었다. 이는 단순히 한 인물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우리 역사를 조작하려는 시도로 비춰져 큰 비판을 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블로그 담당자들이 강한 질책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안양시의 이번 조치는 시민 사회와 언론의 꾸준한 문제 제기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속적인 비판과 사실 확인 요구가 이어지면서 결국 안양시가 공식 입장을 철회하고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친일 미화 논란에 휩싸인 안상호의 아들 안부호 또한 과거 논란이 될 만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부호는 1949년부터 1952년까지 소록도 갱생원에서 의무과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그는 가톨릭 의대 교수를 역임하고 중앙대 병원장 자리까지 오르며 의학계에서 높은 위치에 올랐다. 그러나 그의 소록도 갱생원 재직 시절 행적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안부호가 의무과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소록도 갱생원에서는 한센인들을 대상으로 끔찍한 인권 유린이 자행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김상태 소장 등 의사 3인이 주도하여 약 2,500명의 한센인에게 강제 거세 및 자궁 적출을 시행하는 등 반인륜적 행위를 저질렀다.
당시 의학적으로 한센병이 유전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손을 남기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이러한 만행이 저질러졌다. 심지어 아동들에게도 강제 거세를 시행했다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생체 실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록도 갱생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강제 수술은 외과 의사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수술 과정에서 여러 의료진의 협조와 역할 분담이 필수적이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정황을 바탕으로, 당시 임상병리과장이었던 안부호가 한센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제 수술 및 관련 실험들을 주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임상병리과는 각종 검사와 연구를 총괄하는 부서였으므로, 대규모 의료 행위의 기획 및 실행에 깊이 관여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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