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장, 백종원 컨설팅 점포에만 방문객 쏠려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한 예산시장 장터 광장은 절반 정도의 좌석만 채워져 있어 과거의 활기 넘치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방문객들은 더본코리아가 컨설팅한 약 20여 개의 먹거리 점포에 집중적으로 몰리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는 예산시장 전체 점포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시장 내 먹거리 점포의 손님이 백종원 대표나 더본코리아 관련 가게로만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컨설팅으로 활성화된 예산시장이 상권 양극화와 상인 갈등, 상표권 논란에 직면했다.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한 예산시장 장터 광장은 절반 정도의 좌석만 채워져 있어 과거의 활기 넘치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방문객들은 더본코리아가 컨설팅한 약 20여 개의 먹거리 점포에 집중적으로 몰리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는 예산시장 전체 점포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시장 내 먹거리 점포의 손님이 백종원 대표나 더본코리아 관련 가게로만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예산시장 1층 상가 공실률은 2025년 3분기 5.4%에서 2026년 2분기 7.9%로 상승하여 상권 활성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를 나타냈다.
과거 1억 2천만 원에서 1억 4천만 원에 형성되던 권리금은 현재 선뜻 들어오려는 사람이 없어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백종원 효과가 시장 전체로 퍼지지 못하고 있으며, 한 상인은 고수차 수십 대가 사라질 만큼 상권 활력이 4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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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내부 전광판에 더본코리아 협력 업체의 홍보 영상만 독점 송출되면서 기존 상인들과의 마찰이 불거졌다.
상인들끼리 결정할 사안조차 눈치를 봐야 하는 등 협력 업체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졌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더본코리아 측은 방문객 유입과 상권 확산을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2024년 정점을 찍은 후 2025년 급감했던 예산시장 방문객 수는 올해 5월 기준 약 140만 명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더본코리아가 장터 광장 상표권을 재출원하자, 이를 두고 전통시장 현대화 프로젝트가 특정 기업이 상생이라는 명분으로 공공 자산을 독점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예산군은 상권 내 격차 해소를 위해 군 차원의 조율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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