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전기술 등 8개 종목, 금주 '살생부' 등재
Jump to 0:38이번 주 '종목 살생부'에는 현대차, 한전기술, 신풍제약, 인텍플러스, SK이노베이션, 전진건설로봇, 한화, 삼성전기 등 총 8개 종목이 등재됐다. 진행자는 각 종목의 특징을 간략히 언급하며 본격적인 분석에 앞서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선정된 종목들은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거나 변동성이 컸던 종목들로 구성되었다.
매일경제TV의 '종목 살생부'에서 조기준, 백인엽, 최원범 MBN골드 매니저들이 현대차, 한전기술, 신풍제약 등 8개 종목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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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종목 살생부'에는 현대차, 한전기술, 신풍제약, 인텍플러스, SK이노베이션, 전진건설로봇, 한화, 삼성전기 등 총 8개 종목이 등재됐다. 진행자는 각 종목의 특징을 간략히 언급하며 본격적인 분석에 앞서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선정된 종목들은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거나 변동성이 컸던 종목들로 구성되었다.
조기준 매니저는 현대차를 '살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평가하며, 최근 인베스터데이 기대 미달로 인한 주가 하락은 일시적인 조정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현대차는 251만 주 자사주 매입과 7,9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는 주가 부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전기차(EV) 생산 계획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관세 환경 변화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력 또한 긍정적인 요소로 언급됐다.
현대차는 살리도록 하겠습니다. 어 지금 이제 피지컬 AI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251만 주 7,900억을 한다 그러니까... 너무 이거는 상대적으로 너무 크게 기대감이 너무 높지 않았나 생각해요.
조기준 매니저는 현대차의 기술적 대응 전략으로 현재 35만 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는 주가가 40만 원대 지지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주가가 40만 원 아래로 하향 이탈할 경우, 이를 추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백인엽 매니저는 한전기술을 '살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단언하며,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한 170억 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웨스팅하우스 관련 이슈와 무관하게 뛰어난 설계 역량이 부각되고 있으며, AP1000 및 APR1400 설계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최근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으로 원자력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장 환경 또한 한전기술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백인엽 매니저는 한전기술이 이틀 연속 상승했기 때문에 단기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원전 관련 이슈가 계속해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수급이 깔끔하게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 원전 수요 증가와 대한민국의 협력 필요성이 맞물려 한전기술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원범 매니저는 신풍제약을 단기 테마주로 분류하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 이슈로 일시적인 급등세를 보였으나, 질병관리청에서 위협 상황이 아니라고 발표하자 주가가 곧바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2020년 동학개미 운동 당시와 비교해 투자 주체의 힘이 약화되었고, 기업의 실적 기반이 부재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최원범 매니저는 "그만큼 그때만 움직여야지 움직일 수 있는 종목"이라며, 짧은 관점에서의 차익 실현 후 매도를 권했다.
조기준 매니저는 인텍플러스를 '죽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평가하며 투자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첨단 패키징 검사 시장의 경쟁 심화로 마진 압박을 받고 있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적자가 예상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대주주 지분이 13%에 불과하여 기업의 안정성이 낮다는 점도 문제로 삼았다. 조 매니저는 "국산화를 하고 있지만은 해외 제품에 비해서 아직까지는 앞서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임을 강조했다.
백인엽 매니저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2분기에 3.5조 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했으나, 국제 유가 하락 시 실적 변동성이 크게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SK아이테크놀로지 흡수합병 시 신주 발행으로 인한 주가 희석 우려가 있으며, 배터리 셀 업체로서 삼성SDI나 LG에너지솔루션 대비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백인엽 매니저는 SK이노베이션이 부실 기업인 SK아이테크놀로지의 적자 구조를 모회사가 떠안는 것에 대한 시장의 부담을 언급했다. 더불어,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도입될 경우 기존의 분리막 기술이 불필요해질 수 있어,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사업 가치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최원범 매니저는 전진건설로봇을 '살리기'로 결정하며, 재건 사업 테마의 수혜와 로봇 기술력의 결합에 주목했다. 미국-이란 휴전 협상설로 인한 유가 하락이 건설 재건 테마를 부각시키고 있으며, 전진건설로봇 매출의 절반 이상이 북미 펌프카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콘크리트 분배 로봇 시장 진출로 로봇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최원범 매니저는 전진건설로봇의 주가가 미국 중심의 재건 사업 주도 가능성에 힘입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8월 이후 바닥권에서 거래량이 크게 실리며 주가 반등 신호가 포착되었고, 월봉상 5~7월 조정을 거친 후 수급이 재유입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진행자는 지주사 한화가 방산, 조선, 에너지 등 알짜 계열사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한화는 영업이익 7.5조 원 전망 대비 시가총액이 6.3조 원에 불과하여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국인 지분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또한 저평가 구간 진입의 신호로 해석됐다.
조기준 매니저는 한화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연금이 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BNB파리바 등 외국계 기관들이 6%에서 20% 정도의 지분을 안정적으로 들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화의 저평가 밸류에이션을 해소하고 지배구조의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조기준 매니저는 한화 머시너리 앤 서비스 홀딩스의 주가가 분할 후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지적하며 저점 매수 관점을 제시했다. 현재 시가총액이 7,600억 원 수준으로, 한화 갤러리아, 한화 비전, 한화 로보틱스 등 자회사들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기관 매도세가 있지만 사모펀드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됐다.
한화 머시너리도 오늘 빠졌어요. 원래 들고 있던 거보다 더 많이 빠졌고 지금 7,600억까지 빠졌는데 여기에 자회사도 하나 갤러리아 그다음에 하나 비전 그다음에 하나 로보틱스 뭐 이런게 있는데도 이렇게 빠질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백인엽 매니저는 삼성전기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삼성전기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기판을 모두 다루는 기업으로, 특히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는 무라타와 함께 글로벌 과점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FC-BGA(플립칩-볼그리드배열) 기판 등 핵심 부품의 쇼티지(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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